1999년에 김현진이라는 10대 소녀가 『네 멋대로 해라』라는 책을 낼 때 반가운 마음으로 추천의 글을 썼던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십 년이 지난 지금, 나는 보라라는 소녀가 쓴 글을 읽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아주 비슷하면서 또 아주 다르다. 주어진 삶을 당당하고 ...
잃어버린 꿈과 상상의 색깔을 찾아주는 선생님 br별다를 것 없는 아이의 하루는 언제나 똑같다. 그저 그런 꿈에서 깨어나 만날 하듯이 세수하고, 이 닦고, 쉬하고, 만날 다니는 길로 그저 그런 학교에 가서 별다를 것 없는 친구들과 그저 그런 축구를 하고……. ‘그저 그런...
이 책은 교사들이 8년 남짓한 시간 함께 연구하고 4년간 집필한 역작이다. 교사들은 2001년부터 한 달에 두 번씩 꼬박꼬박 모여 학교폭력에 대해 공부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다.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의 정의조차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부는 갈팡댔고, 좌절뿐인 경험 나...
인터넷 연재시 조회수 1,100만을 넘을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가 공지영의 야심찬 신작 장편. 문단의 주목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한국문학의 중심 작가로 자리잡은 공지영의 이번 신작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동을 선사한다. 민주화운동의 메카 무진시의 청각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