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에서 저자는 랜드마크를 “고정된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건축물”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근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형성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어떤 사회 ...
대학 교수직에서 물러난 저자가 퇴적 공간을 누비면서 노년이 지닌 고독의 무게와 소외의 실상을 차분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는 『퇴적 공간』은 늙음을 통해 젊음을, 군집에 숨은 개별적 고독을, 존경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차별을 이야기한다. 또한 늙은 나, 늙어갈 나의 모습...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삶의 기술
이 책은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개인 심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는 인생의 여러 단계와 그 단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이 책은 휴보의 탄생에서부터 성장 과정, 그리고 전 세계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 이야기다. 휴보가 발표된 지 10년, 휴보 연구팀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때로는 휴보 다리에 납땜을 같이 하면서까지 휴보와 동거동락했던 저자가 휴보 탄생의 비화에서부터 일본과 미...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김별아 작가의 2005년 발표작『영영이별 영이별』이 개정 출간된다. 청계천 영도교에서 헤어진 단종과 정순왕후의 가슴 아픈 사랑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로, 역사 속 여성들의 삶을 소설로 형상화하고자...
양춘단은 실제 인물이다. 김영일, 양호익도 실제 인물이다. 한도진과 김종철, 서성환이라는 가명으로 숨어 산 장대열도 실제 인물이다. 이름 없이 성씨로만 불리는 김씨, 이씨, 박씨……. 도시를 누비는 경찰 기동대, 파업 노동자들, 새벽일을 나가는 가방 군단, 도서관에서 ...
“나의 진짜 꿈을 찾을 거야!”
크락스는 빵 공장에서 일하는 작고 빨간 소금통이에요. 매일매일 소금을 잘게 갈아서 프레첼 위에 뿌리는 일을 하지요. 크락스는 자기 일을 무척 좋아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크락스는 갑자기 다 만들어진 프레첼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