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승려였고 이제는 재가불자이자 수행자로서 불교와 붓다에 대해 늘 탁월하고 대담한 발언을 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적 붓다의 초상을 새롭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붓다 사후 그 제자들이 편찬한 중요한 불교 설법 모음집인 팔리 경전을 근거로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부와 권력의 운명을 풍수과학으로 풀어쓴 이야기『명당』. 국내 최초로 관념의 풍수와 생활과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인물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겸 대학원 응용전자학과 주임교수로 활동 중인 이문호가 40여 년간 몸담아온 자연과학 분야의 기초 위에 기존의 풍수이론을 설...
『작가란 무엇인가』는 열두 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이다. 우리가 즐겨 읽고 익히 들어본 20, 21세기 대표 소설가들인 에코, 파묵, 하루키, 오스터, 매큐언, 로스, 쿤데라, 카버, 마르케스, 헤밍웨이, 포크너,...
이 책은 가장 평범한 시간을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만든 인물들의 리추얼들을 소개한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는 “어찌 보면 너무 사소해서 허탈하기까지도 한 삶의 반복되는 패턴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문학ㆍ예술ㆍ철학ㆍ과학 등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표명희 씨의 「달팽이를 길러야 할 때」의 진가는 따로 있겠지요. 왈, 꽉 찬 묘사체가 그것. 이야기체와는 달리, 묘사체란 그것도 꽉 찬 묘사체란 그 자체가 생래적인 것. 작가 표씨는 이 점에서 썩 민첩하오. 비평적 포인트. 저마다 생체 리듬이 있다는 것. 그런데 그것...
스페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세계 유명 문인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하비에르 마리아스는 특유의 성찰적이고 시적인 문체로 현대인의 존재론적 불안을 예리하게 그려내는 작가다. 이른바 ‘형이상학적 스릴러’라는 마리에스 소설 특유의 성격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