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밥 먹여 준다면

  • 이훈희
  • 가연
  • 2021년 01월 29일
책이 밥 먹여 준다면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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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상세정보

ISBN
9788968970795
쪽수
304
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이 세상에 우아한 책은 없다. 출판계는 점점 책의 콘텐츠나 작품성보다 상품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현실이다. ‘작가의 가치는 작품성이 아닌 상품성’이라고 명명했을 정도다. 물론 책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책은 그 자체로 고상하지 않지만, 책의 언어는 다르다. 일상의 지옥에서 아파하는 사람을 끌어올릴 수도 있고 사유방식도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이 책이 가진 힘이다. 꾸준히 좋은 책으로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서는 책의 상품성과 함께 고려해야 할 다양한 문제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생애 첫 책을 준비하거나 1인출판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미래의 출판인과 작가를 꿈꾸는 이에게 맞춰져 있다. 따라서 대형 출판사의 마케팅 방법보다는 작은 출판사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를 고찰했다. 필자 나름대로는 출판을 준비하거나 출판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33가지 팁을 정리하며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을 담으려 노력했다. 세세한 실무 영역을 다루려면 끝이 없기에 몇 개의 사례만으로도 현장의 감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집했다.
1장은 책의 본질과 출판시장에서 책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트렌드를 살펴본다. 2장 ‘책 쓰기’에서는 글쓰기 훈련과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이 책을 엮을 수 있는 콘텐츠, 투고의 방법 등을 소개한다. 3장 ‘출판하기’에선 저자의 권리와 계약 방법, 출판의 유형 등을 알아보고 자신과 맞는 출판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4장 ‘출판하는 사람들’에서는 출판사의 창업과 북 마케팅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출판 환경은 녹록지 않다. 시중에 나온 책 중 20%만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다. 출판되는 책 중 절반 정도가 반품되고, 그중 절반은 매해 파쇄공장으로 보내진다. 미디어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예전보다 책을 멀리하고 있으며, 그만큼 출판시장은 더 어렵다. 무엇이든 빨리 받아들이고 빠르게 바꾸어버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은 출판 트렌드에서도 나타난다. 종이책에 대한 여전한 존중으로 읽기와 쓰기를 가장 고차원적인 인간의 창조력이라고 믿는 북유럽에 비해 한국의 출판시장은 매우 작고 트렌드도 다소 획일적이다. 필자가 이 책을 쓰는데 이러한 한국의 출판시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우아한 책은 없다

1장 책
책 써서 망했다는 사람 못 봤다
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_ ① 좋은 책
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_ ② 나쁜 책
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_ ③ 이상한 책
욕망과 결핍의 아이콘,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그 미묘한 오리지널리티
출판시장의 오해와 이해
치유 에세이는 어떻게 대세가 되었나

2장 책 쓰기
당신의 투고가 거절당하는 7가지 이유
우선 써라. 굳은살부터 만들라
퇴고;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작가를 현혹하는 문장론
예비독자의 확보; 인터넷 글쓰기
나에게 꼭 맞는 출판사 찾기
투고를 위해 서점 투어를 해야 하나

3장 출판하기
왜 ‘구름빵’ 작가의 저작권은 구름같이 사라졌나
첫 책 낼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출판권설정 조항
출판계약의 종류_ ① 인세계약과 선인세
출판계약의 종류_ ② 자비출판, 반기획 출판, 매절
독립출판의 방법_ 1인 출판, 크라우드 펀딩, POD
출판공정;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출판사와 일하기; 기획과 편집
출판사와 일하기; 이미지와 디자인
출판사와 일하기; 원고 파일과 이미지 파일 보내기
인쇄용지의 구분; 판형의 경제학

4장. 출판하는 사람들
출판 이후의 마케팅_ ① 그들은 왜 광고를 포기하나
출판 이후의 마케팅_ ② ⟪언어의 온도⟫는 어떻게 역주행했나
그 많던 1인출판사들은 어디로 갔나
성공하는 1인출판사의 6가지 준비
출판사는 어떤 에디터를 뽑을까
나 홀로 출판하는 사람들_ ① 자서전
나 홀로 출판하는 사람들_ ② 에세이
전자책 시장과 출판의 미래
전자책으로 월수입 100만원?

어쩌면 당신이 더 멋진 저자


⟪책이 밥 먹여준다면⟫은 책 쓰기와 출판사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훈희 저자는 첫 출판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책의 전반부를 할애했다. 책에 대한 엄숙주의를 떨쳐내고 무엇보다 상품으로서의 책의 속성과 사회 인식과 베스트셀러와의 상관관계, 책 쓰기 준비에서 투고, 나 홀로 출판방법과 출판사와의 협업, 계약까지 다룬다. 후반부에선 1인 출판사의 창업과 경쟁력에 대해 분석하며 현업 출판인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출판을 준비하거나 출판 에디터를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정독하며 메모하고 생각할 정보가 풍부하다. 특히 좋은 출판인이 되기 위한 자질과 준비과정은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쓰기나 출판 실무와 관련한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는 “기존의 책들이 단편적인 경험을 토대로 근거 없는 희망을 제시하거나, 현장에서 간단히 배울 수 있는 지극히 실무적인 정보만을 담고 있어 실제 출판을 준비하거나 출판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좋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이훈희 저자는 이미 전작 ⟪예술이 밥 먹여준다면⟫을 통해 공연기획의 현장과 이론을 넘나들며 젊은 예술인에게 깊은 통찰력을 선사했다. 이 책은 2020년 세종 우수도서로 선정되어 공연기획과 예술경영을 가르치는 대학강단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책이 밥 먹여준다면⟫ 역시 충실한 자료수집과 농밀한 사유를 거쳐 구체적인 이야기를 던진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대신 치열한 현실 인식과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제시하는 구체성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이훈희

언론사와 광고회사에 근무하면서 미디어가 쏟아내는 스토리와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관찰해왔다.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 전문 인터넷신문 ‘뉴스컬처’를 창간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문화예술 시상식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비혼족’이었던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녹여낸 에세이 ⟪우리 결혼해요⟫(2019년)와 공연기획 및 예술경영의 입문서 ⟪예술이 밥 먹여준다면⟫(2020년)을 저술하며 작가의 삶을 병행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수입된 이론과 어려운 말로 학문의 권위를 포장하는 것에 반대하기에 늘 현실을 살펴 현장의 법칙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일을 소명이라 생각한다.
서울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와 예술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문화예술과 실버산업을 융합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경영하고, 시니어 세대와 소통하는 <백뉴스>와 좋은 책을 소개하는 <북라이브>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경험은 책과 뉴스를 통해 공유하고 실용적인 현장의 노하우는 강단에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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