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 김우중아포리즘발간위원회
  • 북스코프.
  • 2020년 12월 07일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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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상세정보

ISBN
9788997296774
쪽수
272
크기
기타 규격
‘꿈꾸는 자’ 김우중 회장(1936~2019)의 말과 글,
그리고 그의 삶을 기록하다

김우중 회장은 우리 경제계에 처음으로 전문경영인의 길을 연 샐러리맨의 우상이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었던 해외시장을 개척해낸 선구적 기업인이었다. 그는 사십 대에 아시아 기업인 최초로 국제상업회의소(ICC)로부터 ‘기업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기업인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을 받았고, 세계경제포럼 50인의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그의 화려한 이면에는 ‘인간 김우중’으로 특정되는 일관된 말과 글, 그리고 삶의 방식들이 있었다.

김우중 회장은 2019년 12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이제는 그의 활약을 만날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남긴 뜻과 정신은 ‘아직도’ 살아 숨 쉬듯 생생하게 우리의 삶에 와닿는다. 더는 접할 수 없는 아쉬움, 버릴 수 없는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김우중 회장 별세 1주기를 앞두고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_김우중 아포리즘》을 펴낸다. 김우중 회장의 말과 글을 새롭게 추슬러 담고, 가까이에서 그와 함께했던 몇몇 이들의 회고담을 함께 실었다.
서문 - 아버님의 진심
들어가는 글 - 아포리즘을 펴내는 마음

1부 아포리즘
1. 젊음 - 꿈꾸지 않는 젊음은 젊음이 아니다
2. 창조 - 창조적인 소수는 역사를 전진시킨다
3. 도전 -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4. 희생 - 자기희생을 모르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

2부 김우중, 그 사람
장형 같은 사람 - 유춘식
빠르고 다르고 바른 사람 - 남귀현
성심을 다하는 사람 - 이영현
선하고 소박한 사람 - 김임순
마음 따뜻한 할아버지 같은 사람 - 이윤경

연보 -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고자 했던 사람



아포리즘을 펴내는 마음

의미 있는 삶은 흔적을 남긴다. 그것은 위대한 성취일 수도 있고 뛰어난 작품일 수도 있다. 이에 못지않은 중요한 흔적들 가운데 아포리즘이 있다. 삶의 깊이가 압축된 한마디, 체험적 진리가 스며 있는 경구들. 전 생애에 걸쳐 일관된 철학으로 발현되고 동시대에 큰 영향을 끼친 말과 글을, 후대는 ‘지금 여기’로 소환해낸다. 아포리즘으로 기억되는 누군가의 말과 글은 시대를 막론하고 뭇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김우중 회장은 서른에 청년창업 후 우리 경제계에 처음으로 전문경영인의 길을 낸 샐러리맨의 우상이었다. 산업화를 주창한 정부의 파트너로서 역할하며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었던 해외시장을 개척해낸 선구적 기업인이었다. 그는 사십 대에 아시아 기업인 최초로 국제상업회의소(ICC)로부터 ‘기업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기업인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을 받았고, 세계경제포럼(WEF) 50인의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중국과 베트남, 북한 등 많은 신흥국들과 세계적 기업들이 그에게 자문을 요청했다. 국내외에서 18개의 훈장과 12개의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깊고 넓게 활약한 사람은 전무후무할 것이다.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으로도 수차례 호명되었다. 그의 화려한 이면에는 ‘인간 김우중’으로 특정되는 일관된 말과 글, 그리고 삶의 방식들이 있었다.

김우중 회장은 1989년 에세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펴냈다. 이 책은 출간 6개월 만에 최단기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내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라는 부제처럼 수많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격동시켰으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책 제목을 넘어 세계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시대의 화두처럼 회자되었다. 2014년 출간된 대담집 《김우중과의 대화》의 부제도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였다. 김우중 회장의 시선은 평생 한반도에 갇히지 않고 세계를 향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젊은이들의 손을 잡고 그들을 세계로 이끌었다. 그는 언제나 청년이었고 마지막까지 꿈꾸는 자였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아무도 가지 않은 곳에 가려고 해야 한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하려고 해야 한다.
역사는 그런 사람들의 발걸음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왔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개척자라고 부른다.
(…)
아무도 아직은 가지 않은 길,
아무도 아직은 해내지 못한 일을 추구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개척자에게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_《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1989)에서 발췌,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_김우중 아포리즘》 재수록.

“평생에 걸친 기억들이 많지만 지금껏 가슴을 뛰게 하는 기억은 대부분 젊은 시절의 것들이다. 젊은 시절의 경험은 너무도 강력해서 그대로 좌표가 되어 삶에 녹아드는 것 같다. 그때 가장 치열하게 살기도 했지만, 젊은 시절의 노력이 가상했는지 노력하는 만큼 꼭 칭찬과 격려가 되돌아왔다. 덕분에 나는 삼십 대 중반에 큰 국가 행사에서 기업인을 대표하는 자리에 서보기도 했다. 젊은 시절 나에게 그런 기회를 주고 격려를 보내준 국가와 사회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주역이 되는 시대가 다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때의 나보다 더 젊고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우리 경제, 나아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는 마지막으로 그것을 돕고자 한다.”
_《김우중 어록》(2017)에서 발췌,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_김우중 아포리즘》 재수록.

김우중 회장은 2019년 12월 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였다. 그는 평소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이제는 그의 활약을 만날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남긴 뜻과 정신은 ‘아직도’ 살아 숨 쉬듯 생생하게 우리의 삶에 와닿는다. 더는 접할 수 없는 아쉬움, 버릴 수 없는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김우중 회장 별세 1주기를 앞두고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_김우중 아포리즘》을 펴낸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을 많다》 《김우중 어록》을 저본으로 삼아 김우중 회장이 남긴 말과 글을 ‘젊음’ ‘창조’ ‘도전’ ‘희생’이란 키워드로 구분하여 가려 뽑고(1부 아포리즘), 가까이에서 그와 함께했던 몇몇 이들의 회고담(2부 김우중 그 사람)을 함께 실었다. 이 책이 ‘꿈꾸는 자’ 김우중 회장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 그리고 ‘가능성의 존재’인 젊은이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우중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부흥부에서 일하다 대학 시절 장학금을 준 한성 실업에서 7년간 무역을 익히고 만 30세인 1967년에 대우를 설립했다. 창업 후 수출만으로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켜 ‘대우 신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샐러리맨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1978년 사재를 출연해 대우재단을 설립하고 낙도ㆍ오지 의료지원사업을 펼쳤으며, 1980년에는 개인 재산 전액을 추가로 출연해 기초학문연구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그 성과를 담은 대우학술총서와 대우고전총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700여 권을 출간했다. 1983년에는 국제상업회의소(ICC)에서 3년마다 수여하는 이른바 ‘기업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기업인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을 아시아 기업인 최초로 수상했다. 1989년 에세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펴내 6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 ‘세계경영’을 기치로 신흥시장 진출에 나서 대우를 개발도상국 기업 중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던 그는 외환위기의 와중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했으나, 단기 유동성 위기로 그룹이 해체되는 비운을 맞았다. 마지막 봉사라 여기고 젊은이들을 해외사업가로 키우고자 글로벌청년사업가 양성과정(GYBM)에 노력을 기울이다가 2019년 12월 9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