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픽스(주) 대표이사이자 코리아스픽스 리딩퍼실리테이터인 이병덕의 책입니다.
우리에게 토론은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논쟁을 통해 상대를 설득하고 나를 방어 한다는 의미가 강한데, 저자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코리아스픽스는 2011년부터 사회문제를 풀기위한 방안으로 수 백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민원탁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3만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이 특별한 토론 방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토론 방식을 가능케하는 ‘퍼실리테이션’을 소개하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실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토론 기법을 소개하여 퍼실리테이션과 토론기법의 실습을 도와주는 '워크북'입니다.
이 책을 보는 방법
미래의 퍼실리테이터에게
이 책이 나오기까지
PART 1. 아메리카스픽스, 숙의 민주주의 신기원
01. 2002 Listening to the City
02. 2006 UNOP (The Unified New Orleans Plan)
03. 2013 서울 수해대책
04. 2013 수원 행궁동
PART 2. 경청의 DNA
01. 성공 VS 출세
02. 기업의 경청 DNA
PART 3. 경청의 리더십 4단계
01. 경청 리더십의 이해
02. 흘려듣기
03. 사실적 듣기
04. 공감의 듣기
05. 생성적 듣기
▶ WORKSHOP 1. 입론 진행 입문
01. 집단지성형 워크숍
02. 준비물
03. 밍글 및 모둠 퍼실리테이터 선발
04. 시제 선택과 프레임워크
05. 입론과 입론 규칙
06. 입론 정리 노트
07. 분석과 구조화 1
08. 의사결정 (투표)
PART 4. 퍼실리테이터의 정의
01. 퍼실리테이터의 정의
PART 5. 좋은 경청자 과정
01. 경청태도의 진단
02. 나쁜 경청
03. 협업의 5단계
04. 좋은 경청의 조건
05. 좋은 경청의 자세
06. 좋은 경청의 정의
▶ WORKSHOP 2. 원인 입론 입문
01. 최고의 경청자 아인슈타인
02. 원인 입론·분석과 구조화 2
03. 입론 메모지
▶ WORKSHOP 3. 상호토론
01. 상호토론의 시작과 구성
02. 빅마우스와 기회주의자
PART 6. 매력적인 중재자 과정
01. 매력적인 중재의 이해
02. 가치사슬 매트릭스의 이해
03. 매력적인 중재자의 조건
04. 매력적인 중재자의 자세
05. 협소한 프레임 신드롬
▶ WORKSHOP 4. 매력적인 중재자 실습
01. 가치사슬 매트릭스 실습
02. 가치사슬 명제문 만들기
PART 7. 원인 분석력 향상을 위한 3 WHY 기법
01. 3 WHY의 이해
▶ WORKSHOP 5. 원인 분석력 향상을 위한 3 WHY 워크숍
01. 팀 3 WHY 실습
02. 개인 WHY 실습
PART 8. 세련된 발표자 과정
01. 세련된 발표의 이해
02. 세련된 발표자의 조건
▶ WORKSHOP 6. 세련된 발표자 실습
01. 준비 및 역할 분담
PART 9. 숙의의 리더십
01. 숙의형 의사결정의 배경
02. 숙의형 리더십의 조건
03. 리더의 5등급
04. 리더의 과제
PART 10. 코리아스픽스
01. 2011-2014 토론회
02. 솔루션
03. 서비스
시민원탁회의에 쏟아진 찬사
<토론의 기술>은 성공 키워드로 '경청'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좋은 경청을 익히기 위한 워크북입니다. 좋은 퍼실리테이션은 이론이 아 니고 습관이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코리아스픽스 퍼실리테이터 워크숍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스스로 충분히 트레이닝할 수 있도록 구 성하였습니다.
3명 이상이 모인 자리라면 이 책을 활용하여 토론하십시오. 분명 좋은 경청에 성공하실 것입니다.
타운미팅, 그 동안의 시행착오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타운미팅을 기획한다는 것은 디자인, 설계의 영역이지 정해진 방정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타운미팅 사진과 리포트 몇 부로 시작한 일이었고 표준화된 노하우가 없다면, 결국 누군가 우리 실정에 맞는 방식의 토론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또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고행의 길이었습니다. 타운미팅은 노조를 탄압하는 도구라는 오해에 욕도 먹었고, 선입견을 가진 분들로부터 '쓸데 없는 일을 한다'는 비아냥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퍼실리테이터'라는 영어를 쓴다고 혼도 났고, 야심차게 준비했던 대규모 토론이 수포로 돌아가서 절망도 했습니다.
한국적 토론 플랫폼의 완성
그러나 힘든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국적 토론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 책은 그간 시민들과 함께 쌓아온 노하우를 하나 하나 알려드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지금 코리아스픽스가 사용하는 도구와 방식을 공유하면 저와 같은 사람들이 상황별로 적합한 또 다른 도구를 개발하고 공유할 것 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토론문화의 상이함에 대한 인정
우선은 이 책으로 소통을 공부하실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소통은 지리적·역사적 DNA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소통은 해당 아젠다와 이 해당사자의 수준에 맞춰야 합니다. "당신은 꼭 이렇게 해야 합니다" 라는 것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토론은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논쟁을 통해 상대를 설득하고 나를 방어 한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하지만 토론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