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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의 유산
저자 : 팀와이너 출판사 : 출판명인 (주) 역자 : 이경식
2008.09.22 | 999p | ISBN-13 : 97889255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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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인문 > 세계역사/지리 > 세계사/세계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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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원했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변해갈까?
"팍스 아메리카"의 감춰진 진실과 전망을 담은 세기의 문제작!


최신 첩보위성과 감청 장치 그리고 수천 명의 정보 분석 전문가와 비밀 공작원을 두고도 왜 미국은 세계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을까? CIA를 20여 년 간 추적한 세계적 저널리스트 팀 와이너가 현대사 이면에 은폐된 진실과 미국 체계의 허약함을 흥미진진하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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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한국 독자들에게
서문
CIA의 역대 국장 및 주요 인물과 사건
1장 우리는 아무 것도 몰랐다 : CIA 탄생과 한국전쟁 (트루먼 대통령, 1945~1953년)
2장 비밀 전쟁 : 냉전과 비밀 공작 전성 시대 (아이젠하워 대통령, 1953~1961년)
3장 잃어버린 대의명분 : 쿠바 그리고 베트남전쟁 (케네디·존슨 대통령, 1961~1968년)
4장 어릿광대들을 제거하라 : 워터게이트와 끝없는 혼돈 (닉슨·포드 대통령, 1968~1976년)
5장 기쁨 없는 승리 : 냉전의 절정과 갑작스런 종식 (카터·레이건·부시 대통령, 1977~1993년)
6장 불가능한 미래 예측 : 세계적인 테러와 이라크전쟁 (클린턴·조지 W. 부시 대통령, 1993~2007년)
저자 주
CIA 한국전쟁 관련 일급 비밀 문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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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이름으로 미화된 CIA의 비밀 공작과 테러에 관한 ‘거의 모든 역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테러와 살인을 기획하고 실행했으며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에 대규모로 무기 지원을 했던 조직은 어디일까?
정답은 미국의 CIA다. 2차 대전 이후 창립된 CIA는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기치를 내건 미국의 그림자 속에서 속임수와 술책을 동원해 미국의 국익을 지켜온 비밀정보기관이다. CIA는 공산주의와 대결하기 위해 전 세계 독재정권에 돈과 무기를 제공했고 심지어 폭력을 동원해 다른 국가를 전복시키는 ‘미국을 위한 테러’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나 소설에서 미화된 CIA의 성공 스토리와 달리 CIA는 잘못된 정보수집과 정세 판단으로 한국전쟁에서부터 이라크전쟁까지 끊임없는 실패와 실수를 저질렀고 이는 지금의 세계적인 테러 현상의 원인을 제공했다.
『잿더미의 유산』은 북한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한국인 CIA 특공대 이야기부터 일본 자민당과 CIA의 반세기에 걸친 밀월관계,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에 무기를 제공한 CIA의 비밀 공작, 미국의 도움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을 학살한 독재정권의 폭력 행위, 부시 대통령의 이데올로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보를 왜곡한 이라크전쟁의 진실 등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왔던 현대사를 뒤집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수년간 CIA 전현직 국장 10명과 요원 300여 명을 수천 시간에 걸쳐 인터뷰했다. 참고한 문서만 5만 건이 넘고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분쟁 국가들을 여러 차례 직접 여행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미 미국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미국의 정치계, 학계, 언론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아울러 ‘미국 대통령 후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고 비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온 CIA의 공식 논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책은 음모론이 아니다. 『잿더미의 유산』을 읽는 것만으로도 지난 반세기 동안 왜곡된 현대사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한국어판을 위해 특별히 공개한 CIA의 한국전쟁 일급 비밀 자료와 본문에 모두 싣지 못한 사료들로 꼼꼼히 작성된 저자 주는 사료적 가치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한국전쟁의 자살특공대와 CIA의 잘못된 전통
『잿더미의 유산』의 저자는 현재의 한반도 위기의 한 원인으로 CIA의 북한에 대한 무지와 잘못된 정보 분석을 꼽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에 대한 정보 수준은 미미한 형편이다. CIA 내부에 있는 북한 전문가 중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북한 내부사정에 어두우며 특히 북한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접근통로조차 없다고 한다. CIA는 이런 정보 부족과 함께 백악관이 가진 북한에 대한 일종의 규정된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정보를 꿰어 맞추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사실 CIA의 한반도 정책은 한국전쟁 때부터 ‘실패의 연속’이었다. CIA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 피난민들을 훈련시켜 북한에 공중 투입시키는 비밀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 작전은 중국, 북한의 역공작과 문화적 무지로 완전히 실패한다. 투입된 특공대는 대부분 사살되거나 적의 역정보만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CIA는 이때의 잘못을 밝히고 오류를 수정하려하기보다는 한국전쟁에서의 실패를 지금까지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
이런 은폐와 거짓말은 이후 CIA의 전통이 되었다. 냉전시기에 저지른 수많은 ‘미국을 위한 테러들’, 베트남전쟁이나 이라크전쟁에서의 치명적인 오류들, 국익을 위해서라면 남미에서부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독재정권의 후원자를 자처한 미국의 비밀 대외정책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올바른 평가를 받은 적이 없었다. 오히려 진실은 조작된 성공 신화로 포장돼 왔을 뿐이다. 『잿더미의 유산』은 지난 60여 년간 세계 역사를 조종해온 CIA의 비밀 공작과 전쟁을 낱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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