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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저자 : 손장순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2007.11.15 ㅣ 254p ㅣ ISBN-13 : 97889566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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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국내소설 > 한국소설
세월 속에 그들의 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삶과 사랑, 이데올로기에 얽힌 불꽃같은 이야기


인간은 무척 복잡한 다중인격의 소유자다. 인간의 정체를 알기 위해 이때까지 소설 쓰기를 계속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나 인간 오지의 심오한 미궁은 흔들리는 부표와 같아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그 불가사의를 다 알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인간을 해체하여 그 실체를 알아낸 다음 어떻게 재미있고 그럴듯하게 재조립하는가가 바로 소설 쓰기인 것 같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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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작가 손장순의 세대와 시간을 뛰어넘는 러브스토리
식지 않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인간의 심리와 사회 문제를 내밀하게 탐구해왔던 여류작가 손장순이 한국전쟁으로 비롯된 한 가족의 비극적 운명과 사랑을 다룬 서정적 로맨스 소설 『폭죽』(은행나무 刊)으로 돌아왔다. 그는 숙명의 줄에 얽혀있는 모녀의 삶과 사랑, 전쟁의 아픈 기억이 빚어낸 부자간의 이념적 갈등과 화합을 간결하면서도 로맨틱한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인간의 사랑과 삶의 함의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제시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인생에 대한 완숙한 통찰력으로, 전작들보다 한층 더 심도 있게 인간의 다중적인 심리를 파헤치고 있다. 그의 애틋하면서도 잡힐 듯 말 듯 한 사랑과 삶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인생이야기가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미워도 사랑하자, 아파도 울지 말자, 그래도 우리의 삶은 축복이니…
『폭죽』을 통해 작가는 다랑과 수빈 모녀의 사랑을 중심축으로 하여, 노년에 재회한 추억의 사랑(다랑과 현준), 혼자가 된 중년들의 줄다리기 사랑(수빈과 효찬), 풋사랑을 끝내고 성숙해지는 젊은 청춘들의 사랑(중하의 사랑)을 제각기 다른 삼색의 빛깔로 강렬하고도 아름답게 펼쳐낸다.
전쟁의 고통 속에서 어렵게 꽃피운 다랑과 현준의 사랑은 갑작스런 헤어짐으로 스러지고, 50년이란 긴 세월 뒤 오랜 그리움 끝에 다시 만난 그들의 사랑은 정열적이면서도 애잔하다. 한편 닿을 듯 말 듯 계속해서 엇갈리는 수빈과 효찬의 사랑은 ‘재고 따지는 것이 너무 많은’ 현대인의 다중적인 감정과도 일맥상통하며,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동시에 전해준다. 사랑과 여자에 의지했던 중하는 젊은 세대의 미성숙한 사랑을 대변하며 인내의 시기를 견뎌낸 애벌레가 아름답고 성숙한 나비로 재탄생하듯 힘찬 새 출발을 노래한다.
그리고 ‘비극적인 운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이들의 세 빛깔의 사랑 이면에는 삶의 고통을 끊임없이 안겨주는 ‘이데올로기’의 내재적 갈등이 존재한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근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가장 큰 역사적 충격과 상처를 안겨주었던 6.25전쟁을 삶의 역경과 대물림 되는 아픔의 근원으로 삼고 있다. 전쟁에서 파생되는 참담한 고통의 기억과 이데올로기적 갈등은 다랑과 현준을 일생동안 괴롭혔다. 전쟁은 그들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아갔고, 부자지간의 단절을 초래했으며, 그들의 인생 자체를 바뀌게 한 원흉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쟁은 자식 세대에까지 비극적 숙명을 대물림하였다. 오누이인지도 모르고 순간적인 열정으로 임신에까지 이르는 효찬과 수빈, 이들 역시 다 같은 전쟁의 희생자인 것이다. 그러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운명에 당당히 맞섬으로써 스스로의 삶을 감내해간다.
참담한 능욕의 과거를 강렬한 삶의 의지로 승화하며 살아온 다랑과, 어머니의 불운에서 비롯된 비극적인 사랑의 아픔을 겪는 속에서 그 상처조차 슬기롭게 극복하는 수빈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는 새로운 여성의 모습을 창조하고 있다. 작품 속의 두 여성은 고정된 이미지의 여성관을 뛰어넘어 지적이고 합리적이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들이 ‘사랑과 자기애’를 통해 이데올로기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은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따뜻한 용기를 전해준다.
동성애, 무동기 자살 등 기성세대들에게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들을 능숙하게 녹여낸 작가의 새로운 도전은 항상 인간 심연의 문제에 천착해온 그의 작품세계에 또 다른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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