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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튀어1
저자 : 오쿠다히데오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2006.08.10 ㅣ 398p ㅣ ISBN-13 : 97889566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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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일본소설
김윤석 주연, 임순례 감독 영화 <남쪽으로 튀어> 원작소설
일본 전국 서점직원들이 뽑은 가장 권하고 싶은 책 ‘2006 서점대상’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의 스태프들이 뽑은 ‘올해의 책’ 베스트 1위

전설의 투사, 21세기 엉뚱한 일탈을 감행하다!
과격파 운동권 아버지와 그 가족이 펼치는 상상초월 감동 코미디


저마다 마음의 병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통쾌하고도 유쾌한 처방전을 제시해준 쾌작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감동 코미디. 《남쪽으로 튀어!》는 나오키상 수상작인 《공중그네》에 이은 첫 장편소설로 저자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들여 집필한, 문학적인 도약이 돋보이는 대망의 신작이다.
사회주의 학생운동에 헌신하다 우여곡절 끝에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아버지를 둔 사춘기 소년 우에하라 지로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소설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를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지로의 이야기가 한 편의 모험담처럼 장대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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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 아버지를 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
《남쪽으로 튀어!》의 화자는 초등학교 6학년생 지로. 누나와 여동생, 어머니, 아버지와 도쿄 나카노에 살고 있다.
그 아버지 우에하라 이치로는 과거 부르주아 국가의 전복을 목표로 하는 혁명당인 혁공동(아시아 혁명 공산주의자 동맹)의 전설적인 행동대장으로, 현재는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인물이다. 자칭 프리라이터. 국민연금 납부는 국민의 의무라는 구청 담당자에게 “그러면 난 국민을 관두지”라고 당당히 선언하고, 지로에게는 “학교 같은 거, 다니지 않아도 괜찮다”고 충고하는 괴짜 아버지다. 지로는 물론, 누나와 여동생까지 오나가나 말썽만 일으키는 아버지가 창피하고 짜증스럽다.
하지만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린이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법. 지로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선택한 ‘남행’길에 동참하게 된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점차 아버지를 이해해가며 자기 나이와 형편에 맞게 ‘올바른 정의’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지로의 성장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가슴이 뜨거워질 만큼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을 위한 통쾌한 활력소
《공중그네》의 엽기 의사 이라부를 내세워 나름의 정신병적 증상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웃음이라는 처방전을 선사했던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 가볍고 쉽게 읽히면서도 묘한 치유력이 느껴지는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가 《남쪽으로 튀어!》에서 절정의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주의 혹은 이데올로기를 향한 이상이 전설처럼 되어버린 21세기에도 여전히 혁명적 성향을 굽히지 않는 이치로는, 그저 남들 눈엔 한낱 사회부적응 골칫덩이일 뿐이다. 그래서 사회는 그를 때늦은 혁명 놀이에 열을 올리는 ‘구시대의 유물 같은 놈’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사실 이치로는 그저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소신껏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단지 그 신념이 사회와 조직에 반하는 것인지라 사사건건 ‘황당한 시추에이션’을 야기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트러블 메이커 이치로의, 틀을 벗어난 일련의 언동들은 어느 순간 웃음을 넘어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해학과 위트로 포장된 얼토당토않은 해프닝들을 통해 사회구조적인 문제들을 들춰내고 현대사회의 단면을 조망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재능이 숨어 있는 것이다.
《남쪽으로 튀어!》는 한마디로 이즘과 실천의 괴리,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빚어지는 인간적 비애감을 즐거운 에너지로 승화시킨 감동 깊고 유쾌한 작품이다.
한때 탄압과 사회 모순에 ‘정의’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열정적으로 항거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회 시스템 안에 안주할 수밖에 없었던 대부분의 기성세대들, 뚜렷한 이슈도 좌표도 없이 부표처럼 떠도는 젊은 세대들, 답답한 현실에서 늘 일탈을 꿈꾸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훌쩍 떠날 수도 없는 우리들에게 “인생? 자기 소신껏 살아가면 그만”이라는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고 있다.
“비겁한 어른은 되지 마. 이건 아니다 싶을 때는 철저히 싸워. 져도 좋으니까 싸워. 남하고 달라도 괜찮아. 고독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치로가 아들 지로에게 들려준 이 말은 결국, 작가가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궁극의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1권의 내용
초등학교 6학년 우에하라 지로는 좀 과하다 싶은 왕성한 식욕을 제외하고는 지극히 평범한 사춘기 소년이다. 그러나 사실 지로네 가족은 살짝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에게는 집에서 늘 빈둥거리고 있는 아버지 이치로가 있는 것. 어머니는 아버지 대신 작은 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는 본인 스스로 책을 쓰는 작가라고 하지만, 지로는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매일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지로에게 프로레슬링 수작을 걸어올 뿐이다.
그런 주제에 콜라와 캔 커피는 “미국의 음모며 독”이라고 하여 금지시키고 툭하면 “학교 같은 거, 다니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체제’니 ‘착취’니 하는 이해 못할 소리를 해대며 나라에서 정하고 있는 것에는 무턱대고 적개심을 발휘하고, 주위의 시선 따위는 조금도 의식하지 않고 면전에서 경찰은 ‘국가의 개’라느니 ‘관청이 벌레보다 싫다’느니 하며 상대를 욕하는 것은 보통이다. 거기까지도 봐주기 어려운 판에 가정방문차 집에 들른 담임선생님에게 곤란한 질문을 해대고 학교에 ‘수학여행 납부금이 너무 비싸다’고 민원을 넣는 등 아버지라는 사람이 아들에게 민폐만 끼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불량 중학생 가쓰에게 잘못 걸려서 하루하루가 ‘괴로움’의 연속이건만 그렇게 매번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덩어리 아버지가 지로는 너무 한심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지로는 어떤 소동에 휩싸이고, 그 사건을 계기로 지로네 가족은 도쿄에서의 생활을 접고 남쪽 오키나와 근처 이리오모테 섬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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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奥田英朗)
우리나라 일본 소설 팬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 1959년에 기후에서 태어났다. 기획자, 잡지 편집자, 카피라이터, 구성작가 등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1997년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이라부 이치로’를 주인공으로 한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제4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한 《올림픽의 몸값》을 비롯해 《꿈의 도시》 《면장 선거》 《스무 살, 도쿄》 등이 있다.

옮긴이 양윤옥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번역으로 일본 고단샤(講談社)가 수여하는 노마(野間) 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슬픈 李箱》 《그리운 여성모습》 《글로 만나는 아이 세상》 등의 책을 썼으며, 《꿈의 도시》 《스무 살, 도쿄》 《올림픽의 몸값》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유성의 인연》 《1Q84》 등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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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0*** 별 별 별 별 2013/03/28
오쿠다히데오의 공중그네를 읽었었는데요. 이번에 또 다른 책. 남쪽으로 튀어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공중그네도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쪽으로 튀어는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제작되었더라구요. 이 책을 접하며 영화이야기를 뒤 늦게 듣게 되어, 보지못한게 아쉬웠어요 이 책은 일본의 한 가정 이야기랍니다. 운동권인백수아빠, 집안의 실질적가장 엄마, 누나와, 지로, 동생 모모코 이렇게 네식구가 살아가는 공간이죠... 지로의 아빠는 아이에게 학교엔 가지않아도 된다, 국민인걸 포기했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자유아빠죠 평범한 우리의 눈엔 뭐. 이런 아빠가 다있지,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그런 유형의 가장인것이죠 하지만, 책을 읽으며 그런 아빠를 이해하고, 함께 느끼게 되요 우리도 살다가 문득...내 고향, 내가 살던곳을 생각하잖아요 ..... 그런 미지의 이상향이 지로의 아빠에게선. 남쪽... (예전에 살던 남쪽 끝자락에 있는 섬)이 더라구요 그 섬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는것이 지로의 아빠의 목표에요 지금 이 곳에서는 살아가고자하는 의지도 해야한다는 목표도 없는곳이죠 오로지, 우리 가족이 행복은.... 남쪽 끝자락의 작은 섬.. 그곳에 있는거에요 이시대 우리의 아빠의 모습을 그려놓은게 아닐까 싶어요 오늘 당장 ... 아빠에게, 남편에게 ... 하루종일 일하며 가족을 위해 직장생활하는 다람쥐 챗바퀴 생활에 만족하냐고. 물어본다면...... 몇점일까요 아마도, 남편의 입에선 50점 이하라 할거 같네요 책을 보는 내내~ 가족에 대해, 나에대해, 꿈에대해, 살아가는 의미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와,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것.... 이것이 숙제네요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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