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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만경
저자 : 요시다슈이치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ㅣ 역자 : 이영미

2004.09.10 ㅣ 303p ㅣ ISBN-13 : 97889566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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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양장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일본소설
     료스케와 미오 두 사람 모두 누군가에게 빠지고 싶다고 간절히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탐닉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마음이 육체보다 상처받기 쉽다는 것을, 사랑에는 반드시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을, 그리고 사람의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료스케와 미오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 역자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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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새로운 장편소설!
-현재 일본 후지 TV에 방영중인 드라마 <동경만경>의 원작소설!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의 명성과 문학적 성과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요시다 슈이치. 그의 새 장편소설 《동경만경》이 출간되었다.
요시다 슈이치는 2002년에 《퍼레이드》로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같은 해 《파크라이프》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가. 그는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모두 수상하여 문학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그였지만 일본 내의 평가와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2003년에는 국내에서도 《퍼레이드》(은행나무), 《파크라이프》(열림원), 《열대어》(문학동네) 등의 작품이 연이어 출간되어 주목을 받았다.
요시다 슈이치의 신작인 《동경만경》은 현재 일본 후지TV에서 2004년 7월 5일부터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동경만경>의 원작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동경만경>에서는 한류 열풍을 의식해서인지 원작과는 달리 여자 주인공이 재일교포 3세로 나오는데, 일본의 인기 절정의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惠)가 그 역을 맡았다. 또한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 자전거 탄 풍경의 <너를 떠나가며>,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와도> 등의 한국 가요를 드라마 주제곡과 삽입곡으로 사용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재일교포라는 설정과 주제곡으로 한국 곡이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한다. 또 최근에는 ‘욘하짱’이라 불리며 일본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용하가 이 드라마에 특별출연을 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 상대를 믿는 것일까? 적당히 즐기는 것일까?”
-사랑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감동의 러브스토리!


《동경만경》은 도쿄만의 부두 창고에서 육체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료스케와 일류 대기업에서 일하는 미오의 러브스토리다.
보통 이러한 연애소설은 신분 차이를 극복한 사랑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신분을 뛰어넘는 ‘국경 없는 사랑’에 대해 공허한 말들을 늘어놓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현대의 인간관계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위트 있게 그려내는 작가""라는 명성답게 요시다 슈이치는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큰 상처를 동반하기도 하는 남녀관계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이 책은 언뜻 보면 잔잔한 사랑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지 못해 위태로운 관계에 매달리는 젊은이들이 현실을 너무나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마음이 육체보다 상처받기 쉽다는 것, 사랑에는 반드시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 그리고 사람의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동경만경》은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표현으로 연애소설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두 남녀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에 주목하고 이를 섬세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탄탄한 소설적 구성과 함께 도쿄만의 풍경 묘사와 어우러진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아쿠다카와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의 탁월한 역량이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거나 억지스런 결말을 끌어내지 않는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도 현실적인 시각을 줄곧 유지해서 두 남녀의 대화와 행동에 사실감을 더해준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은 사랑의 한계를 깨닫지만 결코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서로에게 한걸음씩 더 다가가게 된다. 그런 점에서 긍정적인 암시로써 결말을 맺는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면서도 동시에 인간이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깨달을 때에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일종의 자각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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