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 십대 레슬링 팬들의 우상으로 군림하며 WWE의 폭발적 성공을 이끌었던 전설의 태그팀 ''하디 보이즈(Hardy Boyz)'', 그들이 펼치는 솔직 대담한 셀프토크!
제프는 왜 WWE를 떠났을까? 매트와 리타는 진짜 연인 사이일까? 무대 뒤의 빈스 맥맨은 어떤 모습일까? 레스러들의 법정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설의 TLC 경기, 그 뒤엔 어떤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어떻게 하면 WWE 프로레슬러가 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이 바로 여기 ''하디 보이즈''에 담겨 있다!



저자 소개



매트 하디(Matt Hardy) & 제프 하디(Jeff Hardy)

매트 하디(1974년 9월 23일생)와 제프 하디(1977년 8월 31일생)는 노스캐롤라이나 캐머런에서 담배농사를 짓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십대 때 우연히 TV에서 본 프로레슬링에 매료된 두 형제는 1990년대 가장 독창적인 독립단체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 OMEGA로 완성되었다. 하디 사단인 리타, 허리케인, 섀넌 무어 등이 바로 그곳 출신이다. 탁월한 기량과 빼어난 외모를 인정받아 1998년 4월 WWE에 발탁된 두 형제는 이듬해 6월, 불과 1년 만에 태그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2년 봄에 해체되기 전까지 하디 보이즈는 여섯 번에 걸쳐 태그팀 챔피언을 차지하며, 십대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태그팀 전성시대를 이끌어갔다. 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난도 공중기술과 몸을 아끼지 않는 저돌적 경기 스타일은 전세계 레슬링 팬들에게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하드코어 챔피언, 인터컨티넨털 챔피언을 거쳐 통합 챔피언 타이틀에까지 도전하며 승승장구하던 제프 하디는 아쉽게도 레슬링 대신 음악을 선택하고 WWE를 떠난 상태다. 그러나 타고난 성실함과 명석한 두뇌로 차세대주자로서 각광받고 있는 매트 하디는 현재 ‘매티튜드(Mattitude)’라는 캐릭터로 맹활약 중이다.



마이클 크루그먼(Michael Krugman)

뉴욕 태생의 자유기고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옮긴이 성민수

연세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뒤 삼성 SDS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2000년 9월 SBS 스포츠 채널에서 WWE 프로레슬링 RAW 해설을 시작했다. 2002년 말 프로레슬링 해설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뒤, 2004년 3월 경원대 한의예과에 입학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해박한 지식과 유려한 해설로 국내 레슬링 마니아들의 우상으로 자리잡은 그는 현재 4년째 RAW 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포츠서울》에도 칼럼을 기고 중이다.



출판사 서평

프로레슬링에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사나이들을 위한 꿈의 공장 WWE

프로레슬링의 본산 미국에서 해마다 4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매주 1,8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에 위치한 이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회사는 또한 《포브스》 선정 400대 부자 출신의 빈센트 케네디 맥맨 회장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가족기업이기도 하다. WWE는 언론재벌 테드 터너가 이끌던 WCW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압하고, 현재 대표적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으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세계적인 불황의 파고에도 끄덕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WWE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들이 자체 제작하여 전국 케이블 채널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