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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는 기분(문학과지성 시인선 552)
저자 : 백은선 ㅣ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2021.04.05 ㅣ 272p ㅣ ISBN-13 : 978893203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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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시 > 한국시
“나는 믿음과 의심을 한자리에 놓으려고 해”

꼭 살아 있어야 한다는 것,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것
나와 세계를 지키기 위한 백은선의 뜨겁고 차가운 사랑의 방식

여성으로 살고 견디며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는 일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인생이라는 것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삶과 자신 사이의 지속적인 어긋남, 그 미세한 틈을 끝없이 노려보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지 자주 다짐했어요.
―백은선, 2021년 3월 <채널예스> 인터뷰에서

201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백은선의 세번째 시집 『도움받는 기분』(문학과지성사, 2021)이 출간되었다. 들끓는 시어가 가득 찬 첫번째 시집 『가능세계』(2016)로 ‘가장 뛰어난 첫 창작집’에 수여하는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한 백은선은, 이어 두번째 시집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2019)에도 범람하는 문장에 슬픔과 불안을 새겨 실었다. 또한 최근 시인, 작가, 노동자, 엄마로서의 자신을 거짓 없이 보여주는 산문집을 출간하며 더 많은 독자를 만나고 있다. 『도움받는 기분』에서 백은선은 사라진 기억의 지도를 만들듯이 무너진 마음을 계속 쌓고 다시 허물면서 겹겹이 아름다운 무늬를 그려낸다. 첫 시집이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절망 속에서 차라리 모든 것이 끝장나기를 바라며 휘갈겨 쓸 수밖에 없는 “소진된 우리”(조연정, 첫 시집 해설)의 일기였고, 두번째 시집이 잊힌 장면을 이어붙인 필름이었다면, 이번 시집은 매일매일 벌어지는 작은 싸움들의 기록처럼 보인다. 시인은 시와 자신을 계속 의심하면서 쉽게 타협하지 않는다. 오늘로부터 도망치지 않는다.

솔직한 사람은 손해를 본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다면 솔직한 시도 손해를 보는 것일까. 백은선은 내가 아는 가운데 가장 목소리에 가까운 시를 쓰는 시인이다. 너무 육성에 가깝게 느껴져서 그 정교한 만듦새가 가려질 정도라고 해야 할까. 사실 이건 손해도 무엇도 아니다. 그저 그의 시가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우리에게 가깝고 진하게 전해져온다는 뜻일 뿐이다. 삶에 한없이 육박해오고, 그게 너무 좋아서 질식해버릴 것만 같은 것이 백은선의 시다.
날것처럼 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세공품이고, 선명한 목소리면서 동시에 강렬한 이미지가 된다. 한국 시에 존재한 적 없고 이후로도 존재하기 어려운 독보적인 시의 영역이 이곳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은선의 시를 읽는 일은 일종의 증인 되기라 할 수 있겠다. 저 처절한 고백의 형식을 기억하고 듣는 증인이자, 한국 시에 벌어지는 사건을 목격하는 증인이 되는 것이다. 황인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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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시인의 말

1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무의 언어로
클리나멘
비유추의 계
목소리 영원 해안
도움받는 기분
연결 지점
키를 찾아라
禍彬
언니의 시
죽도록 생각하다
코카・콜라
바벨
나는 잠든 네 눈 속에 어떤 장면이 있는지 몰라
반복과 나열

2부 선물의 형식으로 아픔을 줄게
히시
퍼펙트 블루
사랑은 보라색일 것 같다
1g의 영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해피엔드
퀸의 여름
모든 것과 없는 것과 그 밖의 모든 것에 대해
아틀라스
우리가 거의 죽은 날
비신비
기울어지는 경향
졸업
청혼1

3부 이것은 살인 기록 기계가 될 것입니다
피, 포
픽션다이어리
신을 믿는 사람들

소명에게
퇴원
비천의 형식
살육
0의 방백
0과 늙은 남자와 연출가 사이에 흐르는 공기
연극 0
신앙
축성祝聖
영속永續

4부 두 손과 두 발을 잊고 깨끗해지기로
방주
영원
붉은 개와 붉은 개 닿기
수집
희망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

어느 푸른 저녁
아름답고 무거운 책
목화
잠자는 곰, 솔트 세인트 마리

중심을 향해 다가가기 색의 방식으로 도피하기

해설
포에트리 슬램, 백은선・양경언



[본 문]

끝없이 두들긴다
단단해질 것도 없는데 두들긴다
으스러질 때까지 두들긴다

단련…… 단련…… 단련……
[……]
재미있지 않니

모든 여자가 스물한 살이었거나
스물한 살이 될 거라는 게
고통받을 거라는 게

보는 눈이 그것을 예술이라고 부르는 게
―「클리나멘」 부분

물결에 부서지는 빛
이상하게도 가슴이 미어지는 것처럼 아파
이렇게 말해도 될까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그건 너만 가진 것 같다
―「퀸의 여름」 부분

아름다움을 함께 뒤집어쓰는 건 멋져
홀린 거지 단단히 씐 거지 기묘한 아픔이지
―「나는 잠든 네 눈 속에 어떤 장면이 있는지 몰라」 부분

혼자 어둠을 지키고 서 있을 때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나뭇가지가 둑둑 둑 부러지는 소리.

가끔은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살면 어떨까, 그러고 싶다고 죽도록 원할 때가 있다.
―「사랑은 보라색일 것 같다」 부분

아들은 내 마음 안에 빨강이 있다고 사랑이고 약한 거라고 했다 얘가 뭘 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루는 엄마가 싫다고, 이상해서 싫다고, 몇 시간이나 울었다 이상해서, 이상해서, 이상해서 싫어 그 말이 그토록 나를 찌르는 말이었고
[……]
내 아이의 마음도 알지 못하면서
오래전 죽은 사람의 슬픔을 고독을
이해하려고
[……]
다짐 같은 게 얼마나 쉽게 손상되는지 너도 알지
사랑을 해봐서 알지
―「비천의 형식」 부분

그래도 어둠 속에 오래 있다 보면 서서히 떠오르는 윤곽도 있지. 잊히지 않는 순간들은 무지개처럼 어렵고 아플 때도 있더라. 나는 들판에 누워 날아가는 걸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어, 새. 땅속으로 스며들 것 같았어. 그때 내가 목격한 서늘함을 너에게만은 전부 말하고 싶다.

처음은 뜨겁고 크고 멀고 춥지. 한밤중 오토바이는 전속력으로 길을 찢으며 달려가고. 나는 믿음과 의심을 한자리에 놓으려고 해. 얼굴 뒤의 얼굴을 꺼내 희고 커다란 벽에 걸어두려고 해.

소명아, 네가 낭독회에 와서 편지를 준 순간부터. 책상에 그걸 올려놓고 종종 펼쳐보며. 네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내가. 너무 눈부신 것들은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으니까, 그치.

이제야 늦은 답장을 보내. 왼손으로 연필을 쥐고 처음 배운 이국의 말을 적어보는 새벽. 모든 것이 푸르고 무른데 나는 어째서 알아버린 걸까.
―「소명에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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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선명하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 고백

어떤 사건은 영혼의 각도를 틀어놓는데, 결코 수정될 수 없는 비틀림도 있다
그런 순간들을 여러 차례 관통하다 보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1g의 영혼」 부분

백은선의 시는 잊히지 않는 기억과 오래 품어 물러진 감정을 흩뜨려 여러 겹으로 펼쳐놓는다. 의미가 함축되어 무거운 단어가 아니라 끓어오르는 물거품, 흩날리는 눈발, 쏟아지는 빗소리처럼 가볍게 겹쳐지는 문장들이 그려내는 백은선 시의 풍경은 황량하지만 아름답다. 그런데 이번 시집에서 그 겹을 이루는 낱낱의 결정들이 한층 선명해진 듯하다. 산문집 출간 이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시인은 『도움받는 기분』에 수록된 시들이 “최대한 스스로에게 두었던 금기를 깨며 나아가는 방식으로” 씌어졌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이 시집 속 시들은 시창작 기법과 멀어지고, 시인 스스로 혹은 창작자를 통해 사회가 금기라고 주입해왔던 것들과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인다. 숨김없이 펼쳐져 있는 문장에는 시가 씌어지는 과정이 드러나 있다. “시가 뭘까//언니 나는 궁금한 것이 없어/그게 제일 궁금한데 그런 것도 모르면서 시를 써도 될까?”(「언니의 시」). 이 시집의 화자는 시라는 게 무엇이든 간에 기억을 붙들고 “남아서 이야기를 지어내는 사람”이다. 기억은 직접 경험했지만 과거에 겪어 이미 멀어져버렸기 때문에 “진실에 가깝고 거짓에 동일”한 것이다. “내 기억보다 더 진짜인/진짜를 갖고 싶”어서 시에서 “기억이라는 구멍 나고 부서진 조각들을 애써/그러모으며/다시 복원하려고 안간힘 쓰며/지랄”하지만, “무엇도 알 수 없고 단지 전해지지 않는 온도와 공백에 골몰하”다가 “손톱 끝을 물어뜯으며 슬프다고 슬프다고……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결국 고백하겠지”(「퀸의 여름」 「1g의 영혼」). 그 고백 사이사이 상처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선명해”지며(「사랑은 보라색일 것 같다」) “다짐 같은 게 얼마나 쉽게 손상되는지”(「비천의 형식」) 안다고 백은선의 시는 이야기한다. 시집 곳곳에 놓인 순도 높은 솔직함을 마주칠 때마다 독자는 의아한 편안함을 느낄 것 같다. 이해하고 싶고 이해받고 싶어서 시를 읽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은 그래도 세상은 따뜻하고 아름답다는 합리화가 아니라 아픔을 껴안는 아픔일 수 있으니까.


나는 죽지 않고 살아서 쓴다

평안하고 무탈할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것은 고요한 행복의 편안함이 아니다.
투지를 불태우며 투쟁해야 얻어낼 수 있는 것이었다. 이제는 그것을 안다.
―『나는 내가 좋고 싫고 이상하고』에서

꽃도 열매도 없이 오래 살자

누구의 꽃도 되지 않으면서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연결 지점」 부분

수록작 총 53편이 씌어진 시기는 첫 시집이 출간되고 나서인 2016년부터 2020년까지다. 끝장날 것 같던 세상은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종말 직전 어디쯤에 머물고 있는 듯하다. 그사이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으며 특히 문단 내 성폭력 해시태그운동처럼 시인이 바로 곁에서 지켜봐야 했던 사건들도 있었다(“마주한 곳에는 돌아선 등이 가득했고 감을 수 없는 눈은 전부 목격하는 수밖에 없었다”, 「시인의 글」). 사건들 이후, 우리는 오지 않을 추상적인 종말을 바라기보다 서로를 위해 이 지긋지긋한 세상을 견디며 좀더 낫게 바꿔보려고 애쓰게 된 것 같다. 백은선이 익숙하게 생각하던 방식을 전혀 새롭게 보려고 시도한 원인을 그것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시인은 많은 사람이 예술이라고 말해왔던 것이 정말 예술이냐고 묻는다(“재미있지 않니/모든 여자가 스물한 살이었거나/스물한 살이 될 거라는 게/고통받을 거라는 게//보는 눈이 그것을 예술이라고 부르는 게”, 「클리나멘」; “그 시는 슬픔에 관한 시가 아니다 그 시는/슬픔을 주장하고 슬픔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시”, 「비천의 형식」). 고백의 형태로만 씌어질 수 있는 기록이 있다. 멀찍이 상공에서 내려다보며(「클리나멘」) 무력감을 느끼던 “소진된 우리”는 바닥에서 기록하면서 힘을 얻는다. 개인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를 투영하면서 자신의 바깥으로 한 걸음 나아간 이 시집은 그래서 지난 시집과 함께 읽었을 때 일종의 성장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백은선의 시가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있지 않다”(「月皮」, 두번째 시집 산문)는 오래전 누군가의 말은 이제 틀리다. “쓸모를 고민하지 않고 살아 있어도 된다고” 이 시집을 통해 말할 수 있게 된 백은선은 굳지 않고 흐를 것이다. 그리고 매일의 작은 싸움을 기록할 것이다. “지지 마/꼭 이겨줘//마음껏 생각할 수 있게/생각한 대로 움직일 수 있게”(「우리가 거의 죽은 날」).

시인에게 과거는 종료된 게 아니라 현재를 이루는 뼈에 해당하는 시간대이므로, 시에서 과거라는 거짓은 모두 현재의 진실을 탐구하기 위해 소환된다. 복기를 진행하는 순간에도 중요한 것은 과거를 달리 해석할 수 있는 지금 이곳의 ‘나’가 뚜렷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는 것, 사라져선 안 된다는 것. 지금으로부터 조금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목소리가 오직 저 자신의 목소리가 가진 힘으로 “죽지 않고 살아서” “전부 다시” 씌어지는 일이 여기, ‘포에트리 슬램, 백은선’의 현장에서 벌어진다. 양경언(문학평론가)



백은선 시인 인터뷰

Q. 세번째 시집을 출간한 기분이 어떠세요? 요즘 근황도 궁금합니다.
: 기분은 아직 실감이 잘 안 나 어리둥절하면서도 홀가분하고 그래요. 최근 연달아 두 권의 책이 나오면서 좀 정신이 없긴 했지만 평소처럼 수업하러 가고 아이와 놀고 책도 읽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Q. 나는 진실에 가깝고 거짓과 동일하다고 느낀다,라는 시구가 있는데(「1g의 영혼」) 시를 쓸 때 얼마만큼 솔직한 것 같으세요?
: 시를 쓸 때는 완전히 솔직한 동시에 한 치도 솔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시의 언어는 솔직함보다 제가 생각하는 시의 장르적 미학에 맞게 진실을 재구성하는 것에 마음을 많이 기울이는 편이에요.

Q. 이전의 두 시집과 비교해서 『도움받는 기분』만의 특징이 있다면?
: 더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두껍기도 하고요. (웃음) 이전에 쓰던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온전하게 표현된 추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좀더 불투명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걱정도 됐어요. 그렇지만 선명함이 시의 좋고 나쁨을 만드는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 자유롭게 쓰려고 했어요.

Q. 첫 시집에 제목이 “비신비”인 시가 두 편 있는데, 이번 시집에도 같은 제목의 시가 있습니다. 첫 시집 제목으로도 고려했던 기억이 나네요. 백은선 시인에게 “비신비”란?
: ‘신비롭지 않음’이란 사실 엄청난 신비와 포개지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만을 포착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울어지려고 애를 썼어요. 세 편의 시가 유기적으로 서로 연관이 있지는 않지만 제 안에서 하나의 장르로 기능하는 것 같아요. 비신비라는 장르.

Q. 『도움받는 기분』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와 그 이유가 궁금해요.
: 제일 좋아하는 시를 한 편 고르기는 어렵지만 오늘은 「비유추의 계」를 꼽고 싶어요. 가장 아프게 쓴 시라서 기억에 남아요. 무력함과 절망, 슬픔, 비참함 등으로 정말 고루고루 아픈 시예요. 아픔의 자서전 같은 시죠.

Q. 표지 일러스트가 시집과 잘 어울려요! 송지현 소설가가 그려주셨다고요. 어떤 계기로 맡기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 산문집 사진을 찍어준 송주현, 시집 그림을 그려준 송지현은 자매인데요. 제가 가장 아끼는 타인이에요. 어느 날 시집 원고를 넘기고 셋이 누워서 각자 핸드폰을 보며 뒹굴뒹굴 하다가 “시집 일러스트 누구한테 맡기지?” 하고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는데, 송지현 소설가가 “나”라고 말해서 “그래”라고 대답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지현이한테 맡겨야겠군.’하고 결정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 앞으로의 계획은 당장의 마감을 성실히 소화하면서 일상을 평화롭게 영위하는 것이고 때문에 술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산문집 출간 후에 시 청탁보다 산문 청탁이 많아서 마감이 많이 부담되어요. 그런데 산문은 원고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다 받아놨는데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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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선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시집 『가능세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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