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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책임
저자 : 김신회 ㅣ 출판사 : 오티움

2021.03.22 ㅣ 200p ㅣ ISBN-13 : 979113063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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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만 책임지며 살아도 돼.”

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 우리는
여태껏 매일을 쥐어짜듯 버텨왔던 거야.


“‘노력 덕후’ 김신회 작가를 따라 우리는 외로움을 견디거나 숨기지 않음으로써 더 자유로워지는 삶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책임이 조금 더 가볍고 산뜻해지길 바란다.” _임경선(『태도에 관하여』 저자)

“김신회 작가가 우리에게 곁을 내어준 덕에 그에게 일어난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따라가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여기 이렇게 확실한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은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_오지은(작가, 뮤지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등으로 꾸준히 우리 곁에서 발 맞춰 걸으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신회 작가가 신작 에세이 『가벼운 책임』을 펴냈다. 작가는 세상 사는 데 요령이 없는 어른들에게 ‘틀린 길로 가도 괜찮아, 다른 걸 찾을 수 있을 테니까’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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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prologue 오늘부터 나를 책임질 것이다 009

어른이 되고 싶은 어른 013 / 겁쟁이는 툭하면 도망친다 016 / 날카로운 파양의 기억 022 / 준비하는 일에도 연습이 안 돼 있는 사람 031 / 말하는 사람은 행동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037 / 여전히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다 042 / 기꺼이 할 수 있는 일만 하자 049 / 새로운 가족은 내 의지로 만들고 싶다 056 /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 062 / 개 이름 짓기 067 / 첫 만남 071 / 무서운 개가 왔다 076 / 강아지에게조차 미움받고 싶지 않다 080 / 연애노력주의자 088 / 나는 만날 사람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094 / 하루 다섯 번 작은 책임감 099 / 아파도 잘 살아야 하니까 105 / 마흔네 살의 사회화 115 / 미안하지 않은 일에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123 / 혼술을 끊었다 127 / 개처럼 살자 134 / 혼자를 견디는 힘 141 / 귀여운 할머니는 되고 싶지 않다 146 / 무례 앞에서 예의 따위 153 / 책임지기 싫어서 결정하지 못한다 160 / 여긴 진짜 우리 집이야 164 / 누구나 자기 인생에서는 주인공이다 170 / 여행의 에너지 176 / 나는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184

epilogue 책임감의 다른 이름은 관대함 191


[본 문]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어른인 걸까. 어렸을 때부터 반복해온 고민을 마흔 중반이 되어서까지 하고 있을 줄 몰랐다. 어른이 덜된 어른으로서 여전히 어른이 되고 싶다. 아니, 이제는 좀 되어야 할 것 같다. 더는 우기며 살 수 없다.
‘어른’이라는 말은 얼핏 밖을 향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 안에서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 개념이다. 어른이란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 행동하는 존재, 좌절이나 후회 또는 실패도 감당하는 존재, 자신에게 단호하면서도 너그러운 존재. 내 안에서 그게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사회에서의 어른 역시 될 수 없다. 어른이 되려면 일단 나에게 먼저 어른이어야 한다. _ 「어른이 되고 싶은 어른」 중

“자신을 사랑하나요?”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일단 반문할 것 같다. “꼭 사랑해야 하나요?”
그리고 딱히 사랑하지 않지만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대답할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불행한 것은 아니니까. 사랑 말고도 나에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은 많다. 놀라움, 대견함, 또는 아무 생각 없음. 꼭 스스로를 사랑해야만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태도는 소중하다. 자신을 아름답다 여기는 마음도 좋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아름답건 아름답지 않건, 자신을 사랑하건 사랑하지 않건, 그저 존재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아름답지 않으면 어떤가. 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또 어떤가. 나는 내가 미워도 살 것이고, 좋아도 살 것이다. 나에 대해 딱히 이렇다 할 생각이 없어도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다. 나를 사랑하지도, 아름답다 생각하지 않아도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가는 나를 존중하고 싶다. _ 본문 중

어느새 나는 관계에 노력 같은 거 안 하는 사람이 됐다. 누구든 갑자기 나에게 올 수 있었던 것처럼, 언제든 떠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그런 게 관계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때 그 시간이 없었다면 깨닫지 못했을 것들이다.
가끔 그때를 떠올리면서 내가 책임지려고 했던 무언가를 생각한다. 상대의 단점 앞에 눈을 감는 것. 하고 싶은 말을 참는 것. 내 마음에 거짓말하는 것. 그럼으로써 관계를 내려놓지 않는 것. 그러느라 너덜너덜해진 마음마저 감당하는 것. 이제 그런 거 안 하고 싶다. 관계 또는 누군가를 책임지기에 앞서 필요한 것은 먼저 내 마음에 책임감을 갖는 일이니까. _ 「연애노력주의자」 중

“계속 괴로워하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이제껏 충분히 괴로웠는데, 똑같이 살 수는 없잖아요.”
몇 년 전 뒤늦게 심리학 전공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학교에 다닐 때, 수업에서 들은 말이다. 심리상담사로 활동하시는 교수님은 심리 상담을 통한 변화에 회의적인 내담자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했다.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는다 해도, 적어도 괴로웠던 과거나 여전히 괴로운 지금처럼 살 수 없지 않냐며 반문하신다고 했다. 얼핏 평범한 그 말이 그날따라 가슴에 사무쳤다. 마흔을 앞둔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보겠다며 낯선 교실에 앉아 있었던 이유도, 더는 이렇게 못 살겠으니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다짐 때문이었으니까. (중략)
책임에서 도망치기 위해, 책임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더는 책임감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몇 년을 보낸 지금, 그때의 나를 만난다면 말해주고 싶다.
“책임감을 생각하면 숨도 못 쉬겠지? 달아나고 싶어 미칠 것 같지? 다 됐고, 일단 좀 느긋해져봐. 실수해도 그러려니 하고, 방황하는 것 같아도 좀 기다려보고, 남에게 상처 주거나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게 곧 너라는 사람 전체를 규정짓진 않는다는 걸 믿어봐. 늘 만회할 기회는 있다? 적어도 알려고 하거나 인정하거나 마주하는 사람에게는 말야. 그러니 도망치지만 말자구. 일단 너에게 먼저 관대해져보자구. 네가 너를 봐주지 않으면 누가 널 봐주겠니.” _ 에필로그.「책임감의 다른 이름은 관대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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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덕후’ 김신회 작가를 따라 우리는 외로움을 견디거나 숨기지 않음으로써 더 자유로워지는 삶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책임이 조금 더 가볍고 산뜻해지길 바란다.” _임경선(『태도에 관하여』 저자)

“김신회 작가가 우리에게 곁을 내어준 덕에 그에게 일어난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따라가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여기 이렇게 확실한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은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_오지은(작가, 뮤지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등으로 꾸준히 우리 곁에서 발 맞춰 걸으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신회 작가가 신작 에세이 『가벼운 책임』을 펴냈다. 작가는 세상 사는 데 요령이 없는 어른들에게 ‘틀린 길로 가도 괜찮아, 다른 걸 찾을 수 있을 테니까’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그런 그도 실낱같은 바람에 무수히 흔들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분노하며 어느새 마흔 중반이 되었다. 어른이 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혼자 설 힘을 얻게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른이 되고 싶었으면서도 실은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들 앞에서 도망치기만 했던 과거를 직시하고 이제야 비로소 ‘나를 책임지며 사는 삶’에 대해 생각했다. 소리 내어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목을 조이는 것 같던 세 글자 ‘책임감’을 가져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 책은 실천의 기록이다.

책임감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나서도 한동안 쓰지 못했다. 진도가 안 나갔다. 생각만으로도 부담스럽고 자신 없었다. 그러다 일단 내가 매일 반복하는 일에 대해 써보기로 했다. 쓰다 보니 의외로 거기에 책임감이 있었다. 작지만 단단한, 수시로 만져 반질반질해진 돌멩이 같은 책임감을 나는 하루에 다섯 번씩 반복하고 있었다.
책임감은 특별한 게 아니다. 오늘 하루, 하기로 한 일을 잊지 않는 것. 귀찮거나 싫어도 해보는 것.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 그걸 깨닫고 나니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책임감에 대해서 쓸 수 있을지도 몰라.’ _본문 중에서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작가는 자기 자신을 책임지는 동시에 또 다른 생명인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그 과정 속에서 일방적인 돌봄이 아닌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지키려는 사랑의 마음이 책임감임을 깨닫는다. 때로는 귀찮고 때로는 미워도, 결국 사랑하기에 ‘우리’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매일매일 작은 행동으로 옮기는 책임감에 대하여 작가는 예전에 버겁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책임감’이라는 말이 이토록 가볍고 마땅한 것임을 알게 된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된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건, 최선을 다해 매일매일 산다는 건, 생각보다 기껍고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말이다.

만약 당신이 ‘나는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매일 나를, 혹은 누군가를 위해 반복하고 있는 일들을 떠올려보자. 그것 하나하나에 번호를 매겨 하루에 몇 번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헤아려보자. 하루는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도 몇 갠가의 책임감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수행하면서 매일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것이다. 나도 이렇게 글로 적어보기 전에는 몰랐다. _본문 중에서

피로와 권태에 짓눌려 자기 한 몸 건사하기도 빠듯한 사람, 인간관계에 치여 쳇바퀴 돌 듯 하루를 견디는 사람,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무조건적으로 희생하는 것만 같아 어떤 날에는 괜히 억울하고 고독한 감정에 휩싸이는 사람에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것들만 감당하며 살아도 괜찮다고,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반전의 내일보다 반복의 매일이 소중한 사람도 있다고. 아직도 어른이 뭔지 모르겠고 책임지는 게 버거운 이들에게 『가벼운 책임』은 가벼운 격려와 산뜻한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임경선(『태도에 관하여』 저자)
“책임감을 가지는 일은 사랑을 하는 연습이다. 그것도 깊고 자발적인 사랑. 그러한 사랑이 피어오르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속 두려움을 마주하고, 이해하고, 끌어안고, 감당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더욱 홀가분해지는 자유를 경험할 수 있다. ‘노력 덕후’ 김신회 작가를 따라 우리는 외로움을 견디거나 숨기지 않음으로써 더 자유로워지는 삶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책임이 조금 더 가볍고 산뜻해지길 바란다.”

오지은(작가, 뮤지션)
“삶이 변하는 순간을 목격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변화는 잘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다 해도 내면에서 조용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김신회 작가가 우리에게 곁을 내어준 덕에 그에게 일어난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따라가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갈수록 설명하기 어려워지는데 신기하게도 동물 친구들을 바라볼 땐 그렇지 않다. 여기 이렇게 확실한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은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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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다정하지만 시니컬하고, 대범해 보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긴장한다.
웃기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말을 듣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을 울적하게 보내고
‘못 하겠다’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결국 하는 사람.
‘하자’보다 ‘하지 말자’를 다짐하며 지내왔지만
처음으로 해보자고 결심한 것이 ‘책임감 갖기’.
여전히 무책임과 책임의 경계에서 허둥대며 살아간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등을 썼고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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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g*** 별 별 별 별 별 2021/07/17
이 리뷰도 읽어 보실거 같습니다. 책 앞 부분에 적어 놓으신 스스로의 모습이 저의 모습과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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