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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진심이었지
저자 : 유니유니 ㅣ 출판사 : 봄름

2020.12.11 ㅣ 32p ㅣ ISBN-13 : 9791190278478

정가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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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수필 > 국내수필
“인생의 풍파를 정면으로 맞았다면
행복의 옆구리를 공략하자”


MZ세대를 대표하는 하이퍼리얼리즘 일상만화가
유니유니의 [인생고민 측면돌파 해답집]
SNS에 「취준생 일기」를 올리며 대한민국 MZ세대와 동지애를 쌓아온 유니유니 작가의 새로운 만화에세이 [또 나만 진심이었지]가 봄름에서 출간된다. [또 나만 진심이었지]는 일상을 지배하는 60가지 고민에 측면으로 돌파하는 해답집으로, 속담 ‘급할수록 돌아가라’의 만화 버전이라 할 수 있다.

- 상사가 맥락 없이 구박할 땐? 나는 공주고, 직업 체험 중이라고 생각하자.
-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땐? 어차피 말 많이 해도 빨리 적응 못한다. 애쓰지 말고 다정한 청자가 되자.
- 퇴사하고 싶을 땐? 일단 연차 카드를 날린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게 아니라 잠과 떡볶이가 부족했던 걸지도.
- 실패를 겪고 멘탈 회복이 시급할 땐? 일단 자자. 계속 자다 보면 화장실 가고 싶어서라도 일어난다. 그때 다시 시작하면 된다.

해답이라 쓰고 정신 승리, 현실 자각, 삶의 지혜, 꼼수 등등 무엇이라 불러도 좋다.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하나의 문제에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게 아니라면, 이 해답들로 잠깐 숨을 고르고 시야를 달리 하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될 것이다.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그만한 용기가 나지 않을 때 펴보면 좋다. 때로는 철벽 골키퍼와 정면승부 하는 것보다 측면을 때리는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까. 작은 용기를 내기 전 숨을 골라보자. 씁씁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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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

1장. 또 나만 진심이었지
상대의 의미 없는 다정함에 설렐 때
연말인데 약속도 없고 외로울 때
감정 이입을 과하게 해서 후유증이 심할 때
내가 보낸 메시지에 아무도 답을 안 할 때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때
소중한 관계가 갑자기 끝났을 때
나처럼 친구도 즐거웠을까 걱정될 때
절교한 친구와 다시 화해하고 싶을 때
친구가 내 고민에 공감해 주지 않을 때
친구가 내 생일에 연락조차 안 줄 때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을 때
집순이지만 자연스러운 만남을 꿈꿀 때
단순히 연애가 하고 싶을 때
동료를 짝사랑할 때
헤어진 애인에게 연락하고 싶을 때
내 불행에 안심하는 친구가 있을 때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을 자처할 때
소울메이트를 찾고 싶을 때
지나간 사람들이 그리울 때
평생 친구와 멀어지고 있음을 느낄 때

2장. 또 나만 돌아버리지
상사 입에서 똥 냄새가 날 때
말주변이 없어 눈치 보일 때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모든 게 힘들 때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때
상사가 모닝콜 해달라고 할 때
일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을 때
회사에서 혼자 밥 먹고 싶을 때
업무 성과가 안 날 때
상사가 맥락 없이 구박할 때
기분이 태도가 될 때
사소한 일에 화가 많아질 때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괴로울 때
회사에 환멸 나서 퇴사하고 싶을 때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한 내가 싫을 때
맡은 일을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안 들 때
회사에서 친구 하나 없이 외로울 때
상사가 불필요한 스킨십을 할 때
바쁜 삶에 숨이 턱턱 막힐 때
상사에게 혼나서 주말 내내 괴로울 때
잘 쉬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 때

3장. 또 나만 이러고 있지
하루를 망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나를 남과 자꾸 비교할 때
걱정이 많아 잠 못 이룰 때
잘하고 있는지 불안할 때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을 때
인생 노잼일 때
망할까 봐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할 때
몸이 아파서 어딘가에 징징거리고 싶을 때
책을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 때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여행 가고 싶은데 못 갈 때
변비 걸렸을 때
하루 종일 무기력할 때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해서 목소리가 떨릴 때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는 친구와 마주 보기 어색할 때
실패를 겪고 멘탈 회복이 시급할 때
잠이 안 올 때
체크리스트를 하나도 안 지킬 때
오늘은 일찍 자야지 다짐하지만 매일 늦게 잘 때
새로운 시작을 자꾸만 내일로 미룰 때

에필로그

[본 문]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도 최소한의 하루 섭취량이 있듯, 인생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용기도 최소한의 양만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정신 승리라고 해도 괜찮다. 비타민이 매일 한 알씩 쌓여 건강한 삶을 만들어주듯 매일의 용기 한 꼬집을 모아 조금 더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나가는 씩씩한 내가 좋다.
( '프롤로그' 중에서)

누굴 싫어하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속에서 불이 난다. 내 일상이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으로 가득 찬다. 미워하는 게 힘들어서 용서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된다. 이럴 땐 내 마음속에 있는 ‘상사 꼴 보기 싫음’ 지분을 줄여본다. 맛있는 걸 먹으며 즐거운 일을 만들어서 미움을 밀어내는 거다. 그 사람이 미운 건 여전하지만 내 일상의 중심이 ‘행복한 나’가 되게 만든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땐?”
“이건 분량 싸움이다. ‘행복한 나’ 분량은 ↑ ‘남 미워하기’ 분량은 ↓”
(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때' 중에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는 모든 게 어색하다. 웃기게도 ‘빨리 적응해야지’ 하면 더 못한다. 더 뚝딱거리고 개소리만 늘여놓는다. 애써도 안 되는 내 모습이 싫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게 꺼려진다. 이제는 새로운 곳에 가게 되면 억지로 할 말을 짜내지 않는다. 내가 만든 여백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가끔씩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진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땐?”
“어차피 말 많이 해도 빨리 적응 못한다. 애쓰지 말고 다정한 청자가 되자.”
(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 때' 중에서)

처음엔 ‘잉?’ 한다.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고 ‘내가 유난인가?’ 싶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세 번이 되면 그건 내가 느끼는 게 맞다. 드문 일이 결코 아니다. 내 주변에도 꽤 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상사가 불필요한 스킨십을 할 땐?”
“국번 없이 1350(고용노동부 상담센터)”
( '상사가 불필요한 스킨십을 할 때' 중에서)

예전에는 ‘행복’을 찾아다녔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몰랐지만 지금보다는 나은 상황, 아직은 내게 없는 무언가를 좇았다. 하지만 무얼 이뤄도 내가 생각한 행복은 없었다. 오늘이 우울하면 높은 확률로 내일도 우울하다는 걸 알게 됐고, 순간순간 현생에서 행복한 점을 찾으며 스스로 쪼물쪼물 행복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일상에서 쪼물쪼물 박박 긁어모은 것도 행복이다. 오늘 조금이라도 행복했다면 높은 확률로 내일도 행복할 거다.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을 땐?”
“저평가 우량주인 ‘오늘의 행복’에 올인하자.”
(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을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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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유니(전해윤)
대학 졸업 후 야심차게 유리공예가의 길로 들어섰으나 겨울 한파보다 추운 현실 속에 작업을 그만두었다. 평범한 취준생이 된 지 1년여 만에 직장인으로 레벨 업에 성공했으나, 취업만 하면 사라질 줄 알았던 고민과 걱정이 놀랍게도 여전했다. 덕분에 머릿속은 24시간 항시 가동 중. 최종 꿈은 대한민국에서 MBTI의 I 성향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읽는 것이다. 인스타그램(@yoonee3326)에 일상 만화를 올리며 《취준생 일기》를 그리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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