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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
저자 : 재스퍼드윗 출판사 : 시월이일 ㅣ 역자 : 서은원

2020.08.12 ㅣ 280p ㅣ ISBN-13 : 9791196756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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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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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북미소설
“내가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나 자신이 미쳐버린 건지
현재로서는 확신이 서지 않아 이 글을 쓴다”
- 본문 중에서


엘리트 정신과 의사, 파커는 여러 모로 열악한 환경의 주립 정신병원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꾼 한 환자를 만난다. 여섯 살 때 병원에 보내져 30년 넘게 수용되어 있는 진단 불명의 남성. 병원 내 누구도 그의 본명과 병명을 알지 못하며, 그 환자에 관해 말해야 할 때면 그저 ‘조’라고 불렀다. 조는 병실에서 나오는 법이 없고, 집단 치료에 참여하지 않는 데다, 의료진과 개별적으로 만나는 일도 없었다. 병원 내 최소한의 인원이 최소한의 용무를 위해 그의 병실을 드나들었고, 그나마도 그를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모두 미치거나 자살했다고 한다. 소문이 워낙 흉흉해 거의 모든 직원이 그를 기피하고 두려워했으며 말조차 꺼내기를 꺼렸다.
젊고 자신감 넘치는 파커에게 ‘그 환자’의 존재는 호기심을 넘어 집착이 되어 가는데…. 베일에 싸인 환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그가 마주한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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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
Part 1
Part 2
Part 3
Part 4
Part 5
Part 6
Part 7
Part 8
에필로그
감사의 글



[본 문]

내가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나 자신이 미쳐버린 건지 현재로서는 확신이 서지 않아 이 글을 쓴다. 이런 상태로 계속 정신과 의사로 일한다는 것은, 분명 윤리적으로나 사업적인 관점에서도 좋지 않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맹세컨대 나는 미치지 않았다. 그러니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조금이나마 믿어줄 수 있는 여러분에게 이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내게 이 일은 인류에 대한 책임의 문제이다.

이렇듯 정신 병동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모든 병원에는 꼭, 반드시, ‘그 환자’가 있기 마련이다. 정신병원임을 감안하더라도 유독 이상한 환자. 아무리 경험이 풍부한 의사라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꺼리게 되는 인물 말이다. 그런 환자는 누가 봐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아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어찌 됐든 그런 환자는 모른 척하는 게 상책이라는 사실이다.

토머스의 편지 뒤에는 앞으로 조에 대한 모든 치료가 중단될 거라는 공문만 남아 있었다. 문서에 따르면 조는 병실을 혼자 쓰게 됐지만 그 대가로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을 방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선별된 소수 조무사만 침대보를 갈거나 식사를 갖다 주러 병실 출입이 허용됐고, 가장 노련한 간호사가 조의 투약 업무를 맡게 됐다. 게다가 전 직원에게는 조의 곁에 가지 말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이 기록을 보기 전까지 조에 대한 관심이 호기심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완전히 집착하게 되어버렸다. 정신의학 역사상 진단된 적 없는, DSM에도 기재된 적 없는 완벽히 새로운 질병을 내가 발견하게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더군다나 최초 발병자가 우리 병원에 있다니, 이 병원을 택한 것이 마치 하늘의 뜻처럼 느껴졌다.

“네시가 죽었어요.”
그의 목소리는 수백만 마일이나 떨어진 것처럼 힘없이 들렸다.
“어젯밤 병실 순회를 마치고 옥상에서 뛰어내렸대요. 이유야 아무도 모르지만, 어떤 환자 말로는 네시가… 그러니까, 그 환자의 병실에서 나온 직후에 그랬대요.”

병원 직원들이 조를 두려워하고 경멸하는 것에 비해 그의 병실은 공포를 유발하는 상투적인 모습이 거의 없었다. 30년 넘도록 입원시킬 수 있을 만큼 부자 부모를 둔 환자의 특권이었던 것인지, 평생 갇혀 지낼 환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였는지, 오히려 그의 방은 그 어느 병실보다 넓고 빛이 잘 들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야 나는 겨우 정신을 추슬렀다. 하긴 이제 겨우 한 번 만났을 뿐이고, 조에게 제기된 혐의는 수두룩했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적어도 한 달은 그를 만나 심리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어쩌면 오늘 유독 조의 상태가 좋았을 수도 있고, 얼마 안 있어 그가 서류에 묘사된 것처럼 악몽을 꾸게 하는 악귀로 돌변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그 꿈은 모든 것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시작된다. 나는 세인트 크리스티나 병원의 음침한 대기실에 앉아 있다. 대기실에는 나뿐이다. 사실 꿈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병원에 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 내가 어머니라 부르던 그놈이 있었다.

머릿속에서 폭발하듯 그동안의 생각들이 하나로 모아지던 순간, 나는 정신이 아찔해지며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그 순간 나나 로즈나 토머스가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비참한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며 여러분이 내 이야기를 믿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니, 솔직히 이제는 믿지 않아도 괜찮다. 나 자신도 이 이야기를 믿고 있는 건지, 아니면 심각한 정신병을 잠시 앓았던 건지 잘 모르겠으니까. 하지만 여러분이 만약 부모나 정신과 의사이고, 누군가 조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나는 의사로서 그리고 보편적 인간성을 지닌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경고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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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을 미치거나 자살하게 만든 접근 금지 환자
그리고 그 환자에게 흥미를 가진 젊은 의사


어느 날 인터넷에 게재되었다가 사라진 충격적인 이야기!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미스터리한 이야기는 실화인지 허구인지 구분이 안 되는 흥미진진한 구성과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주인공 파커는 자신감 넘치는 젊은 정신과 의사로, 병원에 부임한 첫날 가장 난해하고 심히 위험한 케이스의 환자를 알게 된다. 여섯 살에 처음 입원한 후 진단 불명 상태로 30년간 수용되어 있는 환자. 그를 치료하려 했던 모든 의료진이 미치거나 자살하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제한된 인원만이 그와 접촉하도록 허용되는 상황이다.
‘그 환자’를 둘러싼 기괴한 소문에 매료된 파커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아 치료하겠다고 자원한다. 하지만 진단을 위해 환자와 처음 대면한 순간부터 모든 것이 통제 불가능해지고, 상황은 상상 이상의 격렬한 수준으로 치닫는다. 무엇이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안다고 믿었던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게 된 파커와 ‘그 환자’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까.

✓ 20세기 폭스사 영화화 확정
✓ 전 세계 20여 개국 판권 계약 완료
✓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 베스트 선정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Reddit’ 공포 게시판에 처음 공개된 이 이야기는 당해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며 소설 출간까지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2020년 7월 7일에 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이 계약된 상태다. 또한 영화 <데드풀> 시리즈 주연 배우이자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라이언 레이놀즈가 투자 및 제작을 맡아 20세기 폭스사에서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북트레일러

https://youtu.be/mbC0jJ8u8bU (1분 예고편)
https://youtu.be/f5QoHumG2DA (4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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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드윗(Jasper Dewitt)
필명으로 본명과 신원은 알려진 바 없다.
옮긴이 서은원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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