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고배너
  2. 광고배너
/ 이전버튼 다음버튼
2
미리보기

불륜 감별사
저자 : 마키림 ㅣ 출판사 : 바이북스

2020.07.20 ㅣ 268p ㅣ ISBN-13 : 9791158771737

정가13,000
판매가11,700(10% 할인)
적립금 650원 (5%)
배송일정 04월 18일 출고 가능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배송안내
쿠폰 및 결제혜택 확인하기

크기 기타 규격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국내소설 > 한국소설
사랑과 이별의 균형에 관한 미스터리 로맨스. 9년 전 저자 마키림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아이디어가 있었다.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까?’ 그 생각이 긴 세월 동안 숙성돼 드디어 소설로 세상에 나왔다. 《불륜 감별사》는 사랑과 이별에도 균형이 있다는 착상에서 출발한 미스터리 로맨스다. 서로 엇갈리는 연인들의 운명,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 조금씩 밝혀지는 음모, 충격적인 반전까지를 쉴 새 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은 ‘사랑을 깨는 미야쇼와 사랑을 지키는 프라젠 사이에서 당신은 자신의 사랑을 지킬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당신의 대답이 사랑의 운명을 바꾼다.
펼쳐보기

[목 차]

프롤로그
1장 흐노니
2장 윤슬
에필로그
헌사

[본 문]

p. 4~5_ 선생님, 최근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슬프고 행복한 날이 한꺼번에 찾아올 것이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혹시 이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세상 만물에는 균형이 존재하고 있는데 저는 우연히 사랑과 이별에도 균형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한쪽이 많거나 적으면 안 되기에 누군가 조정하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고 싶어 합니다만 모두가 사랑만 할 수 없습니다. 사랑만 있고 이별이 없다면 균형에 맞지 않기 때문이죠. 해서 이별 조정을 통해 사랑과 이별은 평행하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이별을 조정하는 일에 가담 했었습니다. 부여 받은 일은 아주 간단했고 성공하면 돈을 받았습니다. 타인을 이별 속으로 밀어 넣고 받는 돈이라 처음에는 찝찝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니 익숙해지더군요.

p. 154_ “사랑,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애부터 노인까지 말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지키지 않는 사랑은 반쪽짜리입니다. 그녀는 형사님과 만들었던 사랑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그녀가 안쓰럽죠? 형사님이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세요. 저도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할 겁니다.”
야니가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
“형사님 심장에 부는 바람을 따라가세요. 주변 눈치만 보다가 진짜 사랑 놓칠 수 있어요.”
조사실 문이 열리고 지미가 커피를 가져 왔다. 촉촉해진 야니 눈을 바라보는 제임스의 표정은 진지했다.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세상에 널렸습니다. 유혹하는 이성도 많고, 사랑하는 이가 먹지 말라는 술을 먹자고 떼쓰는 친구도 많습니다. 약속시간에 조금 늦은 상대에게 화내기도 합니다. 그런 사소한 것이 쌓여 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작은 이유 때문에 큰 사랑을 놓치게 된다면 그것은 말그대로 바보입니다. 바보.”
지미가 제임스 어깨를 가볍게 주물렀다. 거울 안쪽 방에 있던 리암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형사님, 지키는 사랑을 하셔야 합니다.”
야니가 결심에 찬 듯 제임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p. 238~239_ “직업이 어떻게 되십니까?”
“제 직업요? 후후. 저는 불륜 감별사입니다.”
“불륜 감별사?”
“네, 불륜 감별사.”
“그런 직업도 있나요?”
“있어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다녀요. 그리고 시험에 들게 하죠. 시험에 통과하면 사랑을 지속할 수 있어요. 저는 통과 못 한 사람 덕분에 돈을 벌고 있으니 직업인 셈이죠.”
“이해할 수 없지만 재미있는 직업이네요.”
“형사님, 불륜 뜻이 뭔지 아세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난 것을 뜻해요. 사랑한다 말만 하고 사랑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도리에서 벗어난 게 아닐까요? 저는 그런 사람들을 감별해내고 있어요. 세상에 형사님이나 제가 모르는 일은 많고 많아요.”
“불륜 의미가 확장된 느낌이네요. 하하. 좀더 자세하게 얘기 해주세요.”
“오늘 일이 끝나면 전부 말할게요.”
펼쳐보기
사랑과 이별에도 균형이 있다
“세상 만물에는 균형이 존재하고 있는데 저는 우연히 사랑과 이별에도 균형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한쪽이 많거나 적으면 안 되기에 누군가 조정하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고 싶어 합니다만 모두가 사랑만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실시간 음원 차트를 보면 10위 안의 노래가 대부분은 사랑 노래이고 그중 상당수는 이별 노래다. 그만큼 사랑은 동서고금을 떠나 영원한 주제인데 그 까닭은 누구나 사랑, 특히 이별에 관한 안타까운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9년 전 저자 마키림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아이디어가 있었다.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까?’ 그 생각이 긴 세월 동안 숙성돼 드디어 소설로 세상에 나왔다. 《불륜 감별사》는 사랑과 이별에도 균형이 있다는 착상에서 출발한 미스터리 로맨스다. 사랑만 있고 이별이 없다면 균형에 맞지 않기 때문에 이별 조정을 통해 사랑과 이별은 평행하게 유지된다는 이 신비스러운 이야기는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헤어진 연인이 살인범?
“한 여성이 총을 들고 주차장 반대 방향으로 뛰어가는 것이 보였다. 야니는 자신이 본 광경을 믿을 수 없었는지 눈에 힘을 주었다. 점점 눈이 커지고 입이 벌어졌다. 시간은 정지해버렸다. 그는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도망치는 여성은 반년 전 헤어진 리헤르였다.”
갑작스럽게 목격한 살인의 현장에서 도망가는 용의자는 그 모습을 절대 잊을 수 없는 헤어진 연인이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간 동료를 보면서 주인공 야니 존슨은 큰 충격에 빠진다. 서로 엇갈리는 연인들의 운명,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 사건, 조금씩 밝혀지는 음모, 충격적인 반전까지를 쉴 새 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미스터리한 상황이지만 그 상황과 대화와 감정이 모두 한때 열렬히 사랑을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만한 내용이기에 전혀 낯설지 않다. 그렇게 격렬해진 감정의 끝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이 소설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인 ‘과연 사랑을 포기할 것인가, 지킬 것인가?’를 자신에게 던져보아야 한다.

불륜의 진정한 의미!
“형사님, 불륜 뜻이 뭔지 아세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난 것을 뜻해요. 사랑한다 말만 하고 사랑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도리에서 벗어난 게 아닐까요? 저는 그런 사람들을 감별해내고 있어요. 세상에 형사님이나 제가 모르는 일은 많고 많아요.”
당사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별을 한 안타까운 커플도 있지만 보통은 사소한 일로 시작한 다툼이 커져 결국 이별에 이르게 된 경우가 많다. 그러면 한동안 방황을 하다가 ‘우리는 헤어질 운명이었나 보다’라고 한탄하며 사랑을 접는다.
그런데 왜 그 사소한 일을 넘기지 못했고 극복하지 못했는지 자책만 할 뿐 사랑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한 것은 없지 않은가! 이 소설에 나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단순히 한 번 읽고 지나갈 사연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당신에게 사랑을 지킬 기회를 다시 한 번 주는 것이다. 이 작품이 당신의 불륜을 감별하고 있다.

지키는 사랑을 하세요
“이 세계에 균형은 실제 존재합니다. 여러분 주변 미야쇼 요원이 이제 보이나요? 사랑을 과신하면 순식간에 사라져버릴 겁니다. 지키는 사랑을 하세요.”
《불륜 감별사》는 ‘사랑을 깨는 미야쇼와 사랑을 지키는 프라젠 사이에서 당신은 자신의 사랑을 지킬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아마도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사랑을 방해하는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말이다.
흘러간 옛 노래에 불현듯 눈물을 흘리듯이 이 책이 당신의 사랑에 대한 기억을 일깨우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영감을 얻어 지키는 사랑을 하기를….
펼쳐보기
마키림
2011년 집으로 가던 중 우연히 소설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고요.
글을 써야겠다는 결심만 한 채로 9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쓰지 않아도 될 핑곗거리가 무척이나 많았거든요.
그러나 2020년 올해는 달랐습니다. 글을 써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써야만 했던 그 이유,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펼쳐보기

독자서평 쓰기 로그인을 하시면 독자서평을 쓰실 수 있습니다.

독자서평 쓰기 로그인을 하시면 독자서평을 쓰실 수 있습니다.
도서평점
내용
등록하기
0/2000자
교환/반품 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교환/반품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교환/반품 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교환/반품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이 분야의 베스트

더보기 >

    이 분야의 신간

    더보기 >
      맨위로가기

      영풍문고 로고

      • 회사명 : (주)영풍문고
      • 대표이사 : 김경환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우)03188
      • 사업자 등록번호 : 773-86-01800 ㅣ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2023-서울종로-0130 [ 사업자정보확인 ]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조순제 ㅣ customer@ypbooks.co.kr ㅣ 대량주문 : webmaster@ypbooks.co.kr
      COPYRIGHT © YOUNGPOONG BOOKSTORE INC. ALL RIGHTS RESERVED.
      영풍문고 네이버블로그 영풍문고 인스타그램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