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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저자 : 하완 ㅣ 출판사 : 세미콜론

2020.07.07 ㅣ 280p ㅣ ISBN-13 : 9791190403658

정가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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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반양장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수필 > 국내수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작가가 돌아왔다!

인생은 ‘정면 승부’가 아니다! ‘측면 돌파’다!


2018년 봄, 혜성처럼 나타나 출판계를 뜨겁게 뒤흔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하완 작가가 돌아왔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켰고, 방송과 광고 심지어 도서 제목에서도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버전의 리커버를 탄생시킨, 자칭 ‘야매 득도 에세이’에서 조금 새로워진 모습으로.
전작의 메시지를 이어받으면서도 이번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에서 그가 주목하는 것은 조금 다르고 조금 구체적이다. 누구나 “나답게!”를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정면으로만 나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하는 사회적 관습으로부터 자유를 선언한다. 정면 승부만이 정답처럼 여겨지는 치열한 시대에 맞서는 느슨한 반항이다.

증명사진을 찍으러 가면 똑바로 앉아 정면을 봐야 하고, 학창 시절 미술시간 친구의 얼굴을 묘사해야 할 때도 모두가 강박적으로 눈, 코, 입을 그려 넣기 바쁘다. 나를 ‘증명’하는 것도, 친구의 얼굴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가 천편일률적으로 앞얼굴이라니, 좀 이상하지 않은가. 그 대안으로 작가는 ‘측면’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후면’이어도 아무렴 상관없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보자면 반드시 얼굴이어야 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오른쪽 새끼손가락이면 어떻고, 왼쪽 발목이면 어떨까. 나에게는 내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가장 나다운 모습을 표현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
어차피 인생은 끊임없이 나 자신을 자기합리화 하면서 사는 과정이다. 흔히들 ‘자기합리화’라는 것을 안 좋은 뜻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작가는 자신이 자기합리화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자기합리화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나 스스로를 조건 없이 긍정하고 모든 일의 기준을 나에게 두면서 매 순간 즐겁게 사는 원동력이 된다. 자신의 인생을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결국 다수의 타인들이 정해놓은 천편일률적인 잣대에 나를 억지로 끼워 맞춘다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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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 : 정면은 망했지만 괜찮은 측면이 있기에

측면의 재발견
은밀하게 아름답게
잘하지도 못하면서
나는 왜 열등한가
소소한 게 어때서
맥주 한 잔
집에 머무는 마음
승부 없는 삶
장외인간
위아래
어른의 마음
오늘의 코디
인생의 주인공
돌아오는 것들
게임의 법칙
대책은 없습니다만
행복은 셀프
면도하는 시간
취향의 발견
커피 타임
나도 취미가 있는데
짐승과 함께
거리를 둔다
호구를 위한 나라는 없다
그럴 수 있는 밤
요리는 나의 힘
숨길수록 더 커지는 것들
짧지만 긴 이야기
타협의 기술
대충의 맛
뭐라도 쓰는 마음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얼어 죽어도 코트
특별한 삶
행복의 조건
불타는 금요일
현자의 시간
엄마의 가르침
모든 것이 변해가네
아는 영화
어쨌든 미니멀
자기만의 방구석




[본 문]

‘객관’이라는 단어는 내가 아닌 제삼자의 시선을 뜻한다. 객관적으로 삶을 바라본다는 것은 즉 남의 기준으로 본다는 말이 된다. 물론 객관적인 관점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시선에 갇히면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남에게 끌려다닐 가능성이 크다.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남들의 기준에 맞추는 삶, 남들 보기에 그럴듯한 삶을 좇는 허망한 인생이 되고 만다. 그런 인생은 충분히 살았다. 앞으로의 인생만큼은 주관적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자기만의 기준과 관점으로.
7-8쪽, 프롤로그 ‘정면은 망했지만 괜찮은 측면이 있기에’ 중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거나 멍하니 생각에 잠긴 옆얼굴을 보고 있자면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곤 한다. 이 사람,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수없이 봐온 사람임에도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옆얼굴엔 그(그녀)의 이면이랄까 본모습이랄까, 전혀 다른 얼굴이 있다. 정면에선 보이지 않던 슬픔이나 매력, 혹은 말 못할 비밀. 그에게도 내가 모르는 모습이 많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고 놀란다. 그런 이유로, 한쪽 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선 안 될 일이다. 타인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볼 때도.
18쪽 ‘측면의 재발견’ 중에서

또 하나 추천할 안주는 책이다. 함께하는 술자리엔 대화가 있지만 혼술엔 대화가 없다. 그 빈자리를 책이 대신한다. 책을 읽는 것은 상대의 얘기를 듣는 것이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은 내 대답인 셈이다. 그렇게 내가 감히 만나볼 수 없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즐거움은 배가 된다. 지난번엔 다자이 오사무와 얘기를 나눴고, 오늘은 헤밍웨이와 얘기를 나눈다. 헤밍이 형은 엄청나게 큰 청새치와 며칠 동안 대결한 얘기를 들려준다. 하여간 낚시꾼들의 구라란 대단하다. 입이 떡 벌어진다. 그나저나 미국 사람이 한국말을 참 잘하네요. 형, 어디서 한국말 배웠어요? 파고다 어학원? 아아, 취했네, 취했어. 취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54-55쪽 ‘맥주 한잔’ 중에서

주인공은 연극, 영화, 소설 따위에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을 말한다.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고 치자. 이 인생의 중심은 누구인가. 수많은 사건에 고민하고 고통받고 울고 웃는 주체는 누구인가. 누구의 눈으로 보고, 누구의 귀로 듣고, 누구의 머리로 생각하는가. 내가 중심이 아니라면 이렇게 생생할 리 없다. 이 고통, 이 불안, 이 슬픔. 차라리 남의 이야기라면 좀 더 편하게 지켜볼 수 있었을 것을. 내가 주인공이라는 증거다.
89-90쪽, ‘인생의 주인공’ 중에서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세상의 원리는 단순한 경기와 같아서 개인의 노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믿었다. 나이 들어서도 별 볼 일 없이 사는 어른들을 보면 노력을 하지 않으니 저 모양으로 사는 거라 생각했다. 패배자들.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세상 탓, 대통령 탓이나 하는 무능한 인간.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나는 열렬한 노력 신봉자였다. 환경을 탓하는 건 비겁한 변명이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고 믿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도.
세월이 흘러 나는 어른이 됐다. 내가 비웃던 어른들처럼 별 볼 일 없는 어른이.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이 모양이다. 아무래도 노력이 부족했던 걸까.
98쪽 ‘게임의 법칙’ 중에서

한때 인생은 끝없는 싸움이라 생각했다. 인내하고, 한계까지 나를 밀어붙이고, 뭔가를 극복해서 승리를 거머쥐는. 뭐 대충 그런 게 인생이라 여겼다. 이제는 싸우지 않기로 한다.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도 않는다. 인생의 커다란 문제들은 해결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맘에 안 들고 답도 없는 이 인생과 잘 지낼 수 있나 고민할 뿐이다.
192쪽 ‘타협의 기술’ 중에서

작거나 말거나, 사람은 생긴 대로 사는 게 자연스럽다. 내겐 이게 맞다. 내게 인간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였다. 어려우니까 적당히 하기로 했다. 인간관계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힘들어하느니 외톨이가 되겠다는 담담한 마음으로 산다. 그런 마음으로 살면 인간관계에 크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 요즘 인간관계에 필수라는 ‘카톡’도 쓰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카톡 좀 깔라는 소리를 듣지만 여전히 깔 생각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피곤해서. 필요 이상으로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는 느낌은 피곤 그 자체다.
270쪽 ‘어쨌든 미니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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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살고 싶다
관심을 바라지 않는 히말라야의 눈표범처럼


그런데 생각보다 스스로의 기준을 나조차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상의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바쁘게 살다보면 더욱 그렇다. 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 맺고 밀접한 상호작용 속에서 지내야 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물론 어쩔 수 없는 부분도 크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의 취향을, 나의 호불호를, 스스로 분명하게 아는 것은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저자 하완 역시 사실 이렇다 할 뚜렷한 나만의 취미도 없고, 집에 있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며, 업으로 삼고 있는 그림마저 심드렁하고, 응원하는 야구팀도 딱히 없고, 남들 다 쓰는 ‘카카오톡’ 메신저도 쓰지 않으며, 별안간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데 에세이는 어떻게 쓰는 건지 여전히 모르겠어서 헤매고 방황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소시민이다. 다만 매 순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작가는 ‘나’를 발견한다. 가끔은 대책 없고 실패도 하겠지만 그냥 그런 나를 온전히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정면 승부만을 정답처럼 여기는 세상에 가뿐히 “흥칫뿡!”을 외치고, 다소 요령도 피우면서 설사 조금 돌아가더라도 ‘열심히’가 아니라 ‘즐겁게’ 살자고 이야기한다. 즐겁게 사는 것은 곧 아름답게 사는 것이므로.
그리하여 들여다본 작가 자신의 내밀한 취향까지도 집중한다. 예를 들면, 아침마다 클래식 면도기로 한껏 여유를 부리고,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패딩점퍼가 아니라 얼어 죽어도 코트를 고집하며, 맥주는 라거와 에일 맥주 중에서 골라 마시는 재미를 아는 반면 커피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만 선호하고, 소설 작품을 읽을 때는 장편보다는 단편에 더 매력을 느끼고, 여행을 즐기면서도 집에 머무는 시간을 가장 안락하다고 여기며,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감상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삼는다.
이렇게 일상의 자연스러운 습관과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곱씹어가며 작가는 스스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분명히 알아간다. 한 개인이 자신이 무얼 먹고, 마시고, 입고, 듣고, 읽고, 보고, 생각할 때 가장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가 되는지 깨닫게 되는 과정은 흥미롭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 흔해서 식상하지만 ‘행복’이라는 단어 말고는 달리 설명할 도리가 없다. 때로는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특별하기도 하니까.

나에게 안전하고 남에게 무해한 행복

결국 열심히 살지 않는다는 말이 나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삶의 리듬, 속도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다는 쪽이 더 가까울 것이다. 남의 기준, 세상의 잣대에 나를 끼워 맞추지 않겠다는 의지와도 일맥상통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외부의 불확실성에 흔들리기보다 내면의 확고한 메시지를 따라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을 리 없다. 이리저리 치이고 또 서툴러서 어설펐던 지난날에 대한 반성도 고스란히 담아낸다. 자신 역시 한때 색안경을 낀 채 사람들을 섣불리 판단하고 비난했던 어리석음을 고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부렸던 허영심에 대한 후회도 함께다. 이것은 앞으로 그렇게 살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하는 선언과도 같다.

여기에 작가가 직접 그린, 경쾌하면서도 묵직하게 핵심을 찌르는 한 컷 그림이 책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서 우리가 다시금 떠올리는 중요한 사실. 작가의 본업이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것. 폐부를 찌르면서도 위트 있는 그림은 그의 글을 꼭 닮았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지만 굉장한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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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완
본업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만 그려서는 먹고살기 힘들어 글을 썼다. 그림보다 글이 잘 팔려 대략 난감하지만, 이렇게라도 사니 다행이지 싶다. 이렇게 된 이상 계속 쓰는 수밖에. 그림은 거들 뿐, 겁도 없이 또 책을 쓰고 말았다.
다수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에세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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