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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
저자 : 손혜진 ㅣ 출판사 : 가나출판사

2020.03.23 ㅣ 248p ㅣ ISBN-13 : 9788957360101

정가13,800
판매가12,420(10% 할인)
적립금 69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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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수필 > 국내수필
당신은 지금, 어른의 일을 하고 있나요?
★ 전국 동네 서점과 인스타에서 입소문으로 난리가 난 책!

*어른의 사전적 정의: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돌이켜 보면 참 굴곡 없는 인생이었다.” 작가는 책을 시작하며 이렇게 말한다. 커다란 성공도 그렇다고 나락에 빠질 정도의 심각한 실패도 없이 ‘초중고대-취업연애결혼’이라는 공식이 내재화된 채 정신없이 살아왔을 뿐인데 어느덧 장성한 나이가 되었다고. 하지만 신체적 나이와 무관하게 ‘내가 정말 어른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어쩐지 대답하기가 망설여진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나를 먹여 살리는 일(출근), 내 살림을 챙기는 일(독립),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취향) 그리고 나를 반짝반짝하게 만드는 일(연애)이 그것이다.

어른이 되고 스스로에게 요구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겨났고 그때마다 쓴 글들을 모아놓으니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고 말하는 작가는 이 책이 정답을 말해주는 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당신의 어른의 일은 무엇인가요?”를 질문하는 책이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주제에 마음을 할퀴어놓는 숱한 ‘어른의 일’의 힌트가 되어도 좋겠다.
오늘도 울퉁불퉁한 길을 걷고 있을 현대인들을 응원하며 이 책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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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Prologue
어른이 되는 울퉁불퉁한 길

출근: 나를 먹여 살리는 일
안부를 묻다
면접을 망쳤다
어학연수에서 얻은 것
그래도 조금씩 자란다
마감이 나를 구원할 거야
출근을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집으로 일을 가져왔을 때
직장인의 필수 병, 허리디스크
아직, 내 꿈은 소설가
퇴사 시그널
마지막 메일
정신을 차려보니 마케터가 되어 있었다
퇴사 말고 퇴근

독립: 내 살림을 챙기는 일
나의 첫 집 구하기
적금이 내게 준 것
독립은 내 살림을 사는 일이다
대파를 살 때 알아야 할 것들
엄마가 없어서 좋은 점
엄마가 없어서 나쁜 점
“혼자 살아요”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
창천동에 삽니다
‘의자’라는 세계
머리 검은 짐승은 청소를 하기 싫더라
우리집에 냉장고가 산다
블루베리와 망고의 맛

취향: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뭘까?
<계간 손혜진>
목요일에는 글을 씁니다
즐거운 독립출판
돈을 주고 ‘의지’를 샀다
자기계발에 중독되었을 때
방탄소년단에 빠진 날
도서비가 지원되면 생기는 일
오늘도 걷는다마는
탈색 하면 기분이 조크든요
완벽한 하지를 보내는 여섯 가지 방법
필라테스, 지루하지 않아?
김밥의 미래
어느 날, 맥심이 사라졌다
잘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연애: 나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일
그 남자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짝사랑에게 던지는 질문
예순 번 정도 소개팅을 하고 나니
나만 힘든 연애
좋은 이별을 찾습니다
당신은 결혼을 믿습니까?
나는 왜 연애하려 하는가
서로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
너의 기억, 나의 기억
섹스를 섹스라고 부르지 못하고
좋은 소식 없어?

감사의 말


[본 문]

업무강도가 센 광고업계에 있으면 힘겨운 순간이 많이 찾아온다. 그럴 때면 스스로 물었다.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어?’ 그 정도가 아니라면 버틸 수 있다. 나를 버티게 해준 건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역설이었다. 소위 평생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그만두고 싶을 때 어떻게 버틸까? 나는 그만둘 수 있어서 안 그만둘 수 있는데 말이다. 뛰쳐나오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을 그저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사건 하나는 견딜 만하더라도 그런 일들이 모이면 마음을 좀먹으니까. 퇴사를 여러 번 거치면서 몇 가지 기술이 생겼는데, 그중 하나가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는 최선의 퇴사 시점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_ 「퇴사 시그널」 중에서

왕후장상의 퇴사가 따로 있다. 퇴사 관련 책의 저자를 미디어에서 어떻게 소개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미디어가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퇴사한 회사의 ‘급’이다. 옛날의 ‘서울대 나오면 분식집을 해도 성공한다.’는 신화가 요새는 잘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우고 세계여행을 떠나는 신화로 바뀐 느낌이다. 그들이 버리고 나온 것이 얼마나 크고 대단했는지에 따라 퇴사의 가치가 달라진다.
_ 「퇴사 말고 퇴근」 중에서

방 모양이 직사각형이었으면, 관리비가 쌌으면, 큰길과 가까웠으면, 분리형이었으면, 남향이었으면…. ‘아, 가진 것도 없으면서 바라는 게 정말 더럽게 많구나!’ 그 즈음이 되었을 때 나의 독립을 응원하던 사람들은 하나둘 “진짜 중요한 거 몇 개만 남기고 적당히 포기해라.” “그러다 집 못 구한다.” “그냥 부모님이랑 살아라.” 같은 말을 보태기 시작했다. ‘응?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그랬다. 내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그런 좋은 집, 아니 좋은 남자…. 내가 집을 찾는 자세는 결혼할 남자를 찾는 태도와 닮아 있었다.
_ 「나의 첫 집 구하기」 중에서

나의 독립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제 남자친구 금방 생기겠다.” “혼자 사는 여자 인기 많아.” 하는 말로 독립을 축하(?)해주었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나는 마침내 연애하기 좋은 여자 1 순위인 ‘혼자 사는 여자’가 된 것이다. 내가 가진 장점이 혼자 사는 거라면 이걸 효과적으로 알려야 쓸모 있을 것이다. 근데 혼자 산다는 걸 어떻게 알리지?
_ 「“혼자 살아요”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 중에서

글쓰기와 점점 멀어지고 있을 때 ‘#목요일의글쓰기’를 만났다. 요일을 정해서 함께 글을 쓰고 그 글을 공개하겠다는 생각,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나에게 아주 큰 자극이었다.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새벽 세 시까지 빈 원고를 붙잡고 있던 목요일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완성의 힘을 믿었다. 뭐가 되든 끝내는 것. ‘완성’과 더불어 ‘꾸준히’의 힘을 믿는다.
_ 「목요일에는 글을 씁니다」 중에서

처음 배운 것은 숨쉬기였다. 숨쉬기를 배우다니… 내가 지금까지 쉬어온 것은 숨이 아니란 말인가? 그다음 배운 것은 서기였다. 선생님이 말했다. “머리를 천장으로 뽑아내세요. 키 커지게.”
_ 「필라테스, 지루하지 않아?」 중에서

최근 몇 달 새에 소개팅을 열 번이나 했다. 집약(?)적 소개팅을 통해 몇 가지 교훈을 얻었는데, 그중 하나는 내가 소개팅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내게는 한 번의 만남에서 강력하게 드러낼 매력도 없고 (마찬가지로 그런 매력이 없는) 상대에게 다음 기회를 줄 인내심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계속 소개팅을 되풀이하는 건 끼도 재능도 없는, 누가 봐도 안 될 것 같은 연예인 지망생이 10년째 연습생 생활을 반복하는 것과도 같았다.
_ 「예순 번 정도 소개팅을 하고 나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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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회사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은
단단한 어른이 되기 위한 to do list


뛰쳐나오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을 그저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사건 하나는 견딜 만하더라도 그런 일들이 모이면 마음을 좀 먹으니까.
_[출근 중에서]

소설가 김애란은 《바깥은 여름》에서 ‘어른이 별건가, 지가 좋아하지 않는 인간하고도 잘 지내는 게 어른이지.’라고 썼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어른들은 그저 견디고 있을 뿐이다. 어른으로서의 일들에 바빴을 뿐이고, 나이의 무게감을 강한 척으로 버텨냈을 뿐이다. 어른도 아프다.’고 얘기했다. 어른의 일이란, 이렇듯 책임을 가져야 하는 일이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내가 ‘나’로서 우뚝 설 수 있기 위한 최소한의 일. 이 책에서는 그것을 취업, 독립, 취향 그리고 연애로 규정한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다양한 독자만큼이나 다양한 어른의 일은 존재한다.

독립출판으로 이미 전국 동네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른 《어른의 일》을 접한 독자들은 블로그와 인스타를 통해 500여개가 넘는 공감 글을 올리고 있다.
“솔직하다, 참으로 허세 없이 썼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단번에 알았다. 이 작가는 나와 닮았구나. 책을 읽다 보면 내 생각을 내려 적은 듯한 문장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게 그렇게 소름이다.”
“구입한 날 단숨에 읽어버렸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좋아하는 부분만 반복해서 읽은 책. 내 또래의 친구에게 빌려주고 싶다.”
“첫 글부터 위로받았고 공감하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뜨끔해서 혼쭐이 났다.”
“아, 열심히 살긴 귀찮고 성공만 하고 싶다는 말에 백번 공감.”과 같은 글들이 그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고된 현재를 살아가는 또래의 ‘어른’들의 인생에 건투를 빈다! 부디, 행복하길.

다른 날보다 조금 더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은 날의 당신에게

책 《어른의 일》을 꼭 읽어야 하는 사람


-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자꾸만 질문하게 되는 사람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게 뭔지 찾아보고 싶은 사람
- 취업과 결혼이 꼭 해야 되는 숙제처럼 느껴지는 사람
- 바쁘긴 한데, 뭘 위해서 사는지는 모르겠는 사람
- 부모와 떨어져서 사는 걸 생각해보지 못한 사람
-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
-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경제생활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쭉 지적받고 방해받을 것이다. 그곳은 부모님 집이고 나를 먹이고 재우고 돌보는 이상, 부모님에게는 나에게 본인들의 규칙을 잣대로 들이밀 권리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덜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짝을 만나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했음이 부모님과 나의 직접적인 갈등이 되거나 거의 모든 갈등의 간접 원인이 될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저금리 정책에 놀아나는 거라는 이야기를 짐짓 모른 체하며, ‘전세난’에 이어 경제 뉴스의 단골 소재인 ‘가계부채 상승’의 당사자가 되기로 마음을 굳혀나갔다. 열 가지 넘는 대출서류를 챙기며, 한 번도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었던 금액이 오가는 계약서에 덜컥 사인하면서 그제야 제대로 어른이 된 기분에 휩싸였다.”

전세자금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융자, 근저당, 확정일자, 전세권 설정 등등의 용어를 검색 창에 구겨 넣고, 괜찮아 보이는 방이 나타날 때마다 예상 대출금과 이율을 계산기로 두드리던 날들. 작가는 그제야 제대로 어른이 된 기분에 휩싸였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적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시간을 반복적으로 살면 나태해지기 십상이다. 작가는 독자에게 의도적으로라도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일,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일을 만들어보라 조언한다. 이 책은 스스로 ‘이렇게 어른이 되는 건가?’ 싶었던 순간과 '과연 어른의 일이군!' 하고 깨달았던 시간을 담았다. 누군가 읽어주길 기대하면서 썼지만 아는 사람이 읽을까 숨기기 바빴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당신의 삶도 작가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당신에게도 ‘어른의 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불안한 세상, 단단한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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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진
인천에서 나고 자랐다. 소설가가 되고 싶어 국문학과 창작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되지는 못했다. 글 쓰는 일과 가까운 줄 알고 광고대행사 AE로 일을 시작해 ‘펜타브리드’와 ‘포스트비주얼’에서 일했다. 2017년부터 ‘우아한형제들’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며 배민 신춘 문예,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TVCF 캠페인 등을 담당 했다. 지금까지는 회사를 그만두고 캐나다 밴쿠버에서 영어공부를 했던 1년과 해외사업부에 지원해 베트남 사이공에 머물렀던 1년이 평범한 인생에서 가장 특이한 일이었다. 이제는 책을 낸 일이 가장 특이한 일이 될 것 같다. 흥과 호기심이 많다. 힘들 땐 글을 쓰고, 기쁠 땐 먹는다. 독립출판물 《어른의 일》과 《김밥의 미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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