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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저자 : 나태주,김예원 출판사 : 시공사

2019.12.20 ㅣ 328p ㅣ ISBN-13 : 97889527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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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태주와 스물다섯 김예원이 그려낸
풋풋하고 아름다운 삶의 무늬들
“사랑하고 이별하고 행복하고 슬펐던 모든 시간에 시(詩)가 있었다”


나태주 시인에게 시는 세상에 띄우는 연애편지였다. 그렇게 시인은 40년 넘게 답장이 오지 않는 편지를 써 왔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시인의 시로 인해 삶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 있다는 답장이 오기 시작했다. 시가 길이 되고, 시가 동무가 되고, 시가 삶이 된 한 청춘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이 책에는 시험과 취업, 사랑과 이별에 힘겨울 때마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기운을 얻었던 한 청춘이 5년 동안 써 내려간 기록이 담겨 있다. 시로 인해 매 순간을 아름답게 받아들이게 된 성장과 깨달음의 여정에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시와 그림으로 응원해 주었다. 50년의 세대 차이를 뛰어넘어 시와 문학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인연이 만들어 간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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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책머리에 _ 한 강물이 되어서 흘러라

Part 1 곁에 있어서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발견 · 첫 만남 · 떠나는 너 · 죽음 앞에서 · 별빛 · 엄마의 엄마 · 동행 · 마음 · 카네이션을 드리며 어머니께 · 일곱 살 · 때로는 계룡산 · 아빠 · 소망 · 내가 너를 반은 키웠어 · 삼동 · 소녀 · 여행의 끝 · 오랜만에 · 아기를 재우려다 · 엄마의 마음 · 부모 노릇 · 아이는 자라는 것임을 · 시 · 공감을 위한 시간 · 교사의 기도 · 작은 노력 · 친구 · 네가 있어 · 실수 · 친할수록 더 소중히 ·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 모두가 다 공부를 잘할 필요는 없단다 · 비단강 · 온기 · 꽃들아 안녕 · 한 아이 · 낙타 · 십 대들의 고민 · 촉 · 문학이 준 선물

Part 2 떠나 보면 알게 되는 것들

멀리서 빈다 ·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이룬 세상 · 눈부신 세상 · 포용 · 딸에게 3 · 하늘을 올려다볼 시간을 샀습니다 · 여행 2 · 용기 · 여름의 일 · 그날 우리는 함께 웃었다 · 풍경 · 여행 · 기도 · 경계 바깥의 삶 · 생각 속에 · 추억 · 집 · 밖에서 찾은 안의 소중함 · 조그만 친절 · 결국, 사람들 · 좋은 길 · 현실로 돌아온 후 · 송별 2 · 그리움 가득

Part 3 희망한다, 소망한다, 살아간다

오늘의 과업 · 지하철 문이 열리는 순간 스치는 바람에게서도 · 풀꽃 · 오래 보다 보면 · 인생 ·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간다 · 가을 저녁의 시 2 · 삶은 사람의 용기에 비례하여 넓어지거나 줄어든다 · 시 8 · 시의 생명력 · 막동리 소묘 135 · 그럴 필요 없어요 · 직선은 불안하다 · 마음껏 못해도 된다는 것

Part 4 사랑이 찾아올 때

사랑에 답함 · Love loves until it hurts · 바로 말해요 · 사랑한다는 말 · 사랑이 올 때 · 그해 가을 ·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19 · 무거운 빈 손 · 우리들의 푸른 지구 2 · 진심 · 별짓 · 너를 위해 · 여인 · 키 높이를 맞춰준다는 것 · 한 사람 · 내 편 · 약속 · 지금 이 순간 · 부탁이야 · 욕심 · 언제나 · 네가 있어 · 연인 · 우산 아래 · 선물 · 편지 · 너는 바보다 · 말에서 시작되는 배려 · 너에게 감사 · 시소 놀이

Part 5 그럴 만했다

슬픔 · 이별 후 · 까닭 없이 · 보고 싶어 · 어여쁜 짐승 · 배려는 네 기준으로 · 연애 · 사랑의 방법 · 나무 · 가슴의 이끌림 · 여행 1 · 그럴 만했다 · 마른 꽃 · 마지막 날 · 서양 붓꽃 · 마침표를 찍다 · 섬 · 그곳 · 별 1 · 시차 · 마지막 기도 · 내 탓 · 삼월 · 행운 · 가을 서한 2 · 두 번의 이별 · 보고 싶다 · 꿈속에서 · 답장 · 내게 쓰기 · 사랑 1 · 두더지 잡기 · 그 말 · 다시 · 재회 2 · 다른 사랑 ·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36 · 양방향 · 꽃나무 아래 · 새로운 시작

Part 6 마음을 선택하다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34 · 넘어가기 · 나의 시에게 · 가장 마음 편한 위로 · 다시 중학생에게 · 죽도록 열심히 해야 평범하게 사는 삶 · 어느 날 · 편히 쉬어도 돼 · 인생을 묻는 소년에게 ·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저 끝까지 · 인생 · 홀로 이겨내는 법 · 저녁에 · 그러면 더 좋다 ·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37 · 소신 · 외출에서 돌아와 · 상처 · 빈손의 노래 · 나를 위한 사과 ·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 감정도 선택이다

Part 7 행복

마음을 비우라고? · 비운 뒤 채우기 · 행복 2 · 행복 · 행복 1 · 스스로를 받아들이기 · 이편과 저편 · 생각하기 나름 · 막동리 소묘 159 · 이왕이면 따사로운 마음으로 · 좋다 · 언어와 사고

책을 마치며 _ 그 모든 ‘오늘’에서 꽃인 당신에게
[본 문]

고등학교 1학년 열여섯 살 때, 나는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겨 그 여학생에게 연애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연애편지 쓰기가 시 쓰기의 시작이었고, 시 쓰기는 또 연애편지 쓰기의 대신이었던 셈이다.
- 「책머리에 _ 한 강물이 되어 흘러라」중에서

나태주 시인을 공주에서 처음 뵈었던 날, 시인과 잠깐 동안 함께하면서 나는 시인의 애정 어리고 소박한 시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 「첫 만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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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보낸 연애편지… 40년이 지나서 도착한 답장

나태주 시인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연애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연애편지의 대상은 여학생에서 세상으로 바뀌었다. 연애편지 쓰기가 시 쓰기의 시작이었고, 시 쓰기는 또 연애편지 쓰기의 대신이었다. 하지만 시인의 연애편지는 세상에 쉽게 전달되지 않았고, 답장 또한 오랫동안 오지 않았다.

2015년, 당시 스물한 살 대학생이었던 김예원은 학교 도서관에서 새벽 4시까지 시험공부를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 1층 로비의 책꽂이에 꽂혀 있던 시집을 집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라는 모르는 시인의 시집이었다. 지쳐 있었던 탓일까,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과 작은 것의 가치를 노래하는 시편들이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 우울했던 그의 입가에 미소가 잡혔다.

이후 김예원은 나태주 시인의 팬이 되었다. 40년 전에 펴낸 시집까지 찾아서 읽었다. 시가 그의 일상이 되었다. 슬플 때, 우울할 때 시인의 노랫말이 떠올랐다. 일기를 쓰면서 시인의 시를 옮겨 적었다. 그러던 중 고마운 마음을 담아 시인에게 편지를 썼다. 나태주 시인이 세상에 연애편지를 쓰기 시작한 지 50년이 가까워서야 비로소 도착한 답장이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 90편과 한 청춘의 성장 일기

나태주 시인의 시는 맑다.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애써 감추지 않는다. 쉽게 다가가서 선명하게 박힌다. 젊은 세대가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이유다. 힘들 때 읽으면 위로가 되고, 기쁠 때 읽으면 삶에 감사하게 된다. 김예원에게도 그랬다. 대학에 입학하고 조금씩 현실의 모서리가 눈에 띄기 시작할 무렵 나태주 시인의 시를 만났다. 삶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아 가던 그때 시인의 시는 용기를 주고 위로가 되었다. 시를 좋아하게 되자, 생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다가오는 깨달음의 파편들을 모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한 편의 글을 쓸 때마다 시 한 편이 그 옆에 나란히 놓였다. 70대 노시인의 시와 20대 청춘의 에세이가 어우러진 이 책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또한 이 책엔 90년대생의 절망과 희망, 고민과 방황, 행복과 사랑의 이야기가 짙게 배어 있어 나태주의 시와 함께 큰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켜준다.

단절된 세대, 시와 문학이 이어 주다

어디 가서 아는 체할 수 있고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은 책이 각광을 받는 동안 시는 한 구석에 처박혀 있다. 하지만 청춘 김예원은 시가 마음 치료제와 미래 길잡이임을 믿는다. 지난 5년 동안 실용 학문이 삶에 적응하도록 도와준 만큼 시는 내면을 살찌워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50년 나이 차가 나는 두 세대를 이어 주었다. 50년 세월을 뛰어넘어 같은 마음으로 한 공간에 머무를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책을 지은 두 사람은 또 한 편의 연애편지를 세상에 띄운다. 시와 삶을 사랑하는 마음의 울림이 세상에 울려 퍼지고 메아리로 돌아와 주기를 기다린다. 이 책에 담긴 마음을 공유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이어질 오늘 속에서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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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羅泰柱)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시초초등학교와 서천중학교를 거쳐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부터 2007년까지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일했으며 정년퇴임 때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됐다.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뒤, 『마음이 살짝 기운다』까지 41권의 창작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 『풀꽃과 놀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꿈꾸는 시인』,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1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윤문영 그림), 『교장선생님과 몽당연필』(이도경 그림),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선물』(윤문영 그림), 『나태주 육필시화집』 등을 출간했다.

그밖에도 김혜식 사진과 함께 사진 시집 『풀꽃 향기 한 줌』, 『비단강을 건너다』 등을 출간했고,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별처럼 꽃처럼』, 『사랑, 거짓말』,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을 출간했다. 특히 2015년에 펴낸 선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받은 상으로는 흙의문학상, 충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난고문학상 등이 있으며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공주에 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김예원
한양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언어와 문화, 여행, 교육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 영문학 강의를 들으며 문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어두운 내용의 글보다는 밝은 내용의 글을 좋아한다. 실용 학문이 환대받는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도 여전히 철학과 문학 등 순수 학문이 힘을 발휘함을 믿으며, 오히려 마음 치료제와 미래 길잡이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언어와 배려 깊은 말투가 우리를 행복에 다다르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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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son*** 별 별 별 별 별 2020/01/16
시가 있고 글이 있고 그리고 글 안에 다시 시가 있고 시를 해석하면 진부해지듯 이 시와의 이야기로 인한 내 감정을 설명할 수 없었다 황홀, 그리고 꿈을 꾸는듯한 몽롱함 글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이들 글이 가진 최고의 가치이자 성격 감추어져 있는 글의 속성 글이 가진 속살이자 글의 매력 시와 그에 대한 이야기는 역시나 사랑에서 절정에 오른다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질법도 한데 뒤로 갈수록 많이 접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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