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 세대에게 용기를 주는, 작은 거인 유심건의 161의 기적을 담은 에세이의 개정판.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꿈을 막는 장벽이었던 신장 제한 규정에 대해 수차례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건의해 결국 장교가 된 작가의 경험담을 통해 보잘것없는 원석을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기적을 함께 체험한다. 아울러 단순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가 아니라 실패마저도 성공의 밑거름으로 만드는 비법도 배울 수 있다.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이 책을 통해 시련에 좌절하지 않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하루하루를 도전하고 기적처럼 살아가보자.

[목 차]

프롤로그_161의 기적
추천의 글_진정한 유폴레옹

1. 꿈을 위한 도전
스무 살의 담대한 도전 | 함께하는 무지개 세상 | 상상 그 이상의 꿈 그리고 좌절 | 다시 일어서는 법

2. 인생 최고의 선물
161의 기적 | 간절한 꿈, 뜨거운 재도전 | 영광스런 CADET |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 | 인생 최고의 선물

3. 또 다른 나의 시작
완벽함보다는 탁월함 | 오직 열정과 패기 | 때론 쉬어가라 | 바다에 대한 동경의 리더십 |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4. 기적을 뛰어넘는 7가지 방법
섬김의 자세를 갖춰라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힘 | 결핍은 성장의 씨앗 | 미소의 나비 효과 | 독서는 인생의 보증 수표 | 운명을 바꾸는 태도 | 배움의 성장통

5. 내 안의 기적을 깨우는 힘
차근차근 시작하라 | 무모하게 도전하라 | Do dream, 두드림, 열린다 | 내 안의 위대함을 믿어라 | 세상을 뛰어넘는 불굴의 의지 | 당신이 제일 아름답다 | 기적을 부르는 MTS 다이어리

에필로그_당신의 숨은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라

[본 문]

‘왜 키 기준이 164센티미터로 정해져 있을까? 타 군의 신체 기준은 어떨까?’라는 생각부터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배들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선배도 있었다.
이렇게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손발이 닳도록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 끝에 관련 규정을 찾게 되었다.
항공 장교, 전투기 조종사를 제외한다면 키는 장교가 되는데 제한 사항이 없었다. 규정이 이렇다면 승산이 있었다. 하지만 이 관련 규정을 가지고 누구에게 어떻게 건의를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규정이 바뀐다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어떻게 해서든 규정을 바꿔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국민신문고라는 사이트가 보였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 대한 모든 민원과 제안, 신고와 정책 토론 등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하는 범정부 대표 온라인 소통창구로, 모든 행정 기관, 사법부, 주요 공공 기관과 연결되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바로 이곳이었다. 국민신문고에 관련 규정을 제시하고 내 간절한 소망을 말한다면 규정이 변경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부푼 기대를 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p.48~49)

드론 컨퍼런스 개최에 이어 2017년 5월 19일 육군정보학교에서 군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전문교육원을 개원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 자체적으로 조종사를 양성할 수도 있게 되었다.
나 또한 미니 드론을 조작하면서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드론을 구매해 다 뜯어서 조립해보기도 했고,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 가능한 드론을 다루기도 했다. 그렇게 취미로 시작했던 것이 부대원들에게 교육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더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대학원에도 진학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장군과 드론 관련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 끝에 그가 설립한 육군정보학교 드론 조종사 자격증 과정에 지원해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막연하게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수첩 어디엔가 써놓았던 적이 있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는 느낌이었다. 교육을 들어가기 하루 전 마음이 설레어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가 추천해준 드론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었다.
3주 동안 드론 조종과 전문적인 지식을 배워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p.179~180)

대자연의 신비함이 만든 그 원석은 어떻게 예쁜 다이아몬드가 될까? 원석을 쪼개고 다듬고 연마하는 과정을 수없이 거쳐 소중한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이다. 하나하나의 결정체마다 다르고, 소중하며, 신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 신비한 매력은 원석의 숨어 있는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치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당신과 우리들처럼 말이다. 비록 지금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일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실행한다면 그 꿈이 상상 이상의 꿈일지라도 다이아몬드처럼 분명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이다.
소중한 당신을 믿어라. 묵묵히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기적은 반드시 예고 없이 찾아올 것이다. 나는 161센티미터로 꿈을 그려나갔다. 현실은 비참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길을 개척해나갔다. 그러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고, 좌절과 시련은 함께 찾아왔다. 그 과정이 거치면 거칠수록 더욱더 단단해져가는 나를 보았고, 그 인고의 시간은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이를 통해 나는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다. 인생에서 실패란 없다. 오직 한계에 도전하는 인생만이 존재할 뿐이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비록 지치고 힘들지라도 그 속에서 품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가 우리의 희망이 될 것이다
(p.224~225)

도전하고 실패하라
“당신도 상상 그 이상의 꿈에 도전한 적이 있는가? 그리고 불가능한 현실에 좌절한 적이 있는가? 나는 그 실패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다. 혹시 당신도 지금 절망에 빠져 있다면, 내일 더 크게 웃기 위해 오늘 잠시 힘든 것이라고 위로해주고 싶다.”
도전을 주저하는 데 가장 큰 장애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불가능한 현실에 좌절하게 되면 도전하기 전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161cm로 세상을 바꿨다》의 저자 유심건은 상상 그 이상의 꿈에 도전하라고 권한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가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좌절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신장 제한 규정으로 장교의 꿈을 포기해야 했을 때 저자는 좌절하기보다는 더 간절하게 다시 도전했다.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해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청원도 하면서, 사관학교 입시 준비를 철저히 했던 것이다. 결국 그의 청원이 받아들여져 기회가 왔고, 불굴의 노력으로 준비된 꿈이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실패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때론 쉬어가라
“당신에게 휴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치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삶을 재충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십중팔구 후자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휴식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유심건이 장교가 되고 드론 조종을 배우며 작가가 되는 등 자신의 한계를 넘어 이뤄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진한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살려고 하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 책은 그저 ‘노오력’만 강조하는 것인가? 아니다. 일하는 것도 쉬는 것도 제대로 하자는 것이다. 무조건 자신을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배우고 도전하길 주저하지 않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은 바로 그런 결단력과 실천의 자세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생산적인 일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시간을 흘려보낸 경험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일이든 휴식이든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다잡아보자.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픔을 견뎌야 한다
“성장하면서 수많은 지식들을 배우고 온갖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이처럼 배움을 쉽게 얻어지는 법이 없고 그에 따른 고통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마치 성장기 아이들이 성장통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베스트셀러의 제목이 논란이 되었던 것은 청춘에게 고통을 강요한다는 혐의를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래 그런 법이니 아파도 견디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아픔만큼 성숙해지는 것을 깨달아 자신의 성장을 위해 아픔에도 불구하고 도전한다면 그 결과는 다를 것이다.
위로는 공감에서 출발하지만 거기에 머문다면 한계가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공감을 넘어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선 아픈 사람에게는 공감만으로도 위로가 되겠지만 진정한 치유는 변화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언제나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저자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삶이 달라지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당신이 제일 아름답다
“지쳐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인 것이다. 그 어느 누가 당신을 흔들어놓더라도 흔들리지 마라. 묵묵히 자신을 사랑하며 믿고 가보자.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길을 말이다.”
요즘은 자존감에 관한 강연과 책이 넘쳐나고 있는데 그만큼 많이 사람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낮은 자존감이 상황을 악화시켜 더욱 자신에 대해 실망하게 만들기 때문에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나 자신이 지금 어떠한 상태든 일단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그런 노력 끝에 자신이 상상하는 모습대로 변화된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업무나 학업에 대한 피로감을 넘어 자기 계발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 그런데 그런 욕구마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머물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편안해지고 싶다는 뜻이다. 하지만 진정한 평안은 그런 잠깐의 눈가림보다 오히려 자신의 삶을 제대로 바꿀 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심건의 《나는 161cm로 세상을 바꿨다》가 당신의 삶을 바꾼 기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유심건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 장교이다. 부사관 시절 장교가 겠다는 꿈을 품고, 육군3사관학교에 지원했지만 신장 161센티미터로 장교가 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장교 선발 기준 중 신장 제한 규정을 바꿔가며 노력한 끝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0.00001퍼센트의 가능성을 믿었다. 이런 불가능한 상황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무한한 잠재력과 근성으로 이뤄낸 쾌거이다.
그 결과, 그토록 원하던 장교의 길을 걷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시작한 부사관 시절부터 현재 13년째 군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자신의 노력이 고등학교 졸업장에 멈추지 않고 현재는 대학원 석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드론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기적을 만들고 있다.
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청춘과 기성세대 들과 함께 발맞춰나가면서,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멋진 장교로, 대중과 소통하는 진정성 있는 작가로, 사회적 약자 편에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큰 꿈을 품고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