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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이 삼총사의 눈물
저자 : 살구나무씨 ㅣ 출판사 : 지식나이테

2018.09.15 ㅣ 48p ㅣ ISBN-13 : 978899372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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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아동 > 아동문학 > 저학년동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안타깝게도 죽어가고 있는 구상나무에 관한 동화. 외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사용하는 나무가 우리나라가 고향인 구상나무다. 그런데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소중한 구상나무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의 다양한 구상 나무 관련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어린 구상나무인 구상이, 어린 가문비나무인 가문비, 어린 주목인 주목이로 이루어진 뾰족이 삼총사를 통해 구상나무가 현재 어떤 위기에 처해 있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산과 나무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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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봄을 여는 물소리
2. 할아버지의 사진
3. 오솔이가 들려 준 이야기
4. 들쥐의 습격
5. 안녕, 엄마
[본 문]

13~14p_ 구상이가 보란 듯이 하늘을 향해 나뭇가지를 들어 올리며 옆을 보았다. 건너편의 어린 가문비나무인 가문비도 눈이 녹아 흐르는 개울물을 벌컥벌컥 들이 마시고 있었다.
“천천히 마셔! 아직 물이 차서 사레들릴 수도 있어.”
“내가 넌 줄 아니? 난 이 정도는 끄떡없다고!”
구상이와 친구인 가문비는 워낙 친하다 보니 자주 티격태격하곤 했다.
“너희들은 또 싸우니?”
이 둘을 보고 있던 어린 주목인 주목이가 혀를 차며 나무랐다.
“그럴 시간 있으면 한 모금이라도 더 물을 마셔두라고!”
“그러는 너도 우리한테 말할 시간이 없을 텐데?”
모두 침엽수라 뾰족한 입을 가져 ‘뾰족이 삼총사’라고 불리는 구상이와 가문비와 주목이는 함께 어울려 자라고 있다. 이런 삼총사의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주변의 엄마, 아빠 나무들은 흐뭇하게 바라보곤 한다.

25~26p_ 처음에는 영어를 써서 대화가 어려웠지만 크리스 아저씨가 더듬더듬 우리말을 해서 오솔이와 그나마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나 많이 무서웠어. 사람들이 우리 동네에서 구상나무 많이 뽑고 베어. 나도 뽑힐 때 울었어.”
특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수많은 나무가 베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오솔이도 소름이 돋았다. 크리스 아저씨도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겨 이 집 뒷마당에 올 수 있었다는 얘기였다.
“근데 이상해. 나를 보고는 주인이 혼자 중얼거렸어. ‘구상나무는 원래 우리나라 것인데 외국에서 온 것을 사야 하다니 이게 말이 돼?’라고 말이야.”
크리스 아저씨의 말을 들은 오솔이도 고개를 꺄우뚱했다.
”근데 이 나라에는 나와 같은 구상나무가 많니?”
크리스 아저씨가 묻자 오솔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네. 높은 산 위에 넓은 구상나무 숲이 있어요. 거기엔 크리스 아저씨보다 훨씬 키가 큰 나무도 많아요.”
오솔이의 대답을 듣고 크리스는 흥미로운 듯 귀를 쫑긋 세웠다.

37~39p_ “올봄에 가뭄이 심각해 구상나무의 고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속리산에도 숲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급파되어 숲을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고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저기 보이는 나무는 곧 죽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 사람이 가리킨 나무는 바로 구상이 엄마였다. 사실 요 며칠 동안 엄마의 안색이 좋지 않아 구상이는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엄마는 구상이가 걱정할까 봐 씩씩한 모습을 보였지만 병색을 완전히 감출 수는 없었다.
“엄마, 괜찮아요?”
“그럼,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아요.”하지만 봄이 끝날 무렵 바람이 몹시 불던 날, 갑자기 우지직 하는 소리를 내며 엄마가 고개를 푹 떨궜다. 이 모습을 바라본 구상이는 너무 놀라 크게 울지도 못하고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어깨만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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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고향인 크리스마스 트리?
“연말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화려한 장식과 반짝이는 조명으로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사용하는 나무가 우리나라가 고향인 구상나무라는 것을 아시나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한라산에서 1907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지리산과 덕유산 등 고지대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침엽수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구상나무가 죽어 가고 있다.
그래서 구상나무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의 다양한 구상나무 관련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청소년들도 알기 쉽도록 동화로 만들어 보았다.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도 짓게 만드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소중한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해 현재 무엇을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뾰족이 삼총사와 친구들
“그 말을 들은 오솔이는 찬찬이 주위를 돌며 양묘장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산 위의 구상나무 숲은 말라 죽은 나무들이 여러 그루 있는데, 여기는 구상나무 수백 그루가 가지런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어린 구상나무인 구상이, 어린 가문비나무인 가문비, 어린 주목인 주목이로 이루어진 뾰족이 삼총사와 구상나무 숲을 보전하기 위해 키우는 꼬마 구상나무 찬찬이, 미국에서 온 구상나무 크리스 그리고 갓 싹을 틔운 구상나무 새봄이 등 침엽수 친구들을 통해 구상나무가 현재 어떤 위기에 처해 있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몇 해 전 지리산에서 길조인 흰오소리가 발견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흰오소리인 오솔이의 활약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다. 뾰족이 삼총사가 있는 숲과 찬찬이가 있는 양묘장, 그리고 크리스가 있는 전원주택 정원까지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중요한 사실을 알려 준다.

구상나무의 위기
“그런데 그날 밤 모두 깊이 잠들었을 때,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렸다. ‘악~ 나 죽는다!’ 들쥐들이 구상이의 가지를 물어뜯고 있지 않은가. 구상이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다급하게 엄마를 불렀다.”
구상나무가 겪는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에는 들쥐와 같은 동물이 어린 나무의 가지를 갉아먹은 모습이 발견되는 등 구상나무에게 여러 가지 위기가 닥치고 있다. 우리가 구상나무에 관심을 가지지고 보전에 힘써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소중한 구상나무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구상나무가 사라지면 전 세계에서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구상나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에 사는 다양한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숲을 지키는 일들을 응원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자.

눈물 속에도 희망은 있다
“더군다나 그곳에서는 뾰족이 삼총사가 하늘을 찌를 듯이 컸고 새싹이도 훌쩍 큰 모습이었다. 오솔이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나무 사이를 다니며 즐겁게 놀았다. 신기한 일은 사람들이 나무들에게 물도 주고, 자라는 데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을 치우면서 숲이 아름답다고 계속 감탄하는 것이었다.”
구상이는 엄마가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 버린 큰 슬픔을 겪지만 뾰족이 삼총사와 오솔이의 위로 속에서 꿋꿋이 견딘다. 또한 새싹이를 통해 희망 찬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구상이한테 보인 환상이 꿈이 아니 현실이 되는 것은 우리들한테 달렸다.
언젠가 지리산 같은 높은 산으로 등산을 갔을 때, 뾰족이 삼총사가 이 책의 독자들을 즐겁게 반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우리나라 산과 나무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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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씨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세상에서 만화가 가장 좋았던 어린 시절, 돈 안 내고도 만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어른이 되면 만홧가게 주인이 되고 싶었다. 자전거를 타다 잠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바람에 단편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이야기 짓는 맛이 들려 아예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는 그림책 창작에 나서게 되었다. 그림책은 《친구를 세어보아요 하나, 둘, 셋!》, 《빼꼼, 까꿍!》이 있다.

그린이 고은찬
대학에서는 동양화를 전공했다. 늘 끄적거리듯 뭔가를 그리고 있단 걸 깨닫고부터,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글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그림을 그릴 때, 하나하나의 책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면서도 작가 고유의 작업 세계를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만지는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나가는 작가이길 바란다. 그림책으로는 《우산을 타고 날아간 꼬맹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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