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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어느 천문학자의 지상 관측기)
저자 : 홍승수 ㅣ 출판사 : 공존

2018.06.06 ㅣ 238p ㅣ ISBN-13 : 97911963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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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성간물질을 연구하는 천문학자이면서 한국천문학회 회장, 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 천문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정년퇴임 후에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현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의 초대 및 제2대 원장을 지내며 4년간 혼신의 노력으로 유무형의 모든 기틀을 확립해 일찌감치 중요한 청소년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한 저자는 자신의 말처럼 ‘천생 천문학자’이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늘 천문학 너머의 인간과 세상을 향해 열려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수성 풍부한 소년,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소박하고 소탈하고 성실한 생활인, 만물에 호기심을 품고 빠져드는 과학자, 인류와 세상의 운명을 고민하는 인도주의자, 본질적이고 초월적인 질문을 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철학자, 영적 영역에서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과 위로를 구하는 종교인, 그리고 항상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천문학자의 면모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또한 누구나 포복절도하고 박장대소할 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뒤통수가 뜨끔할 정도로 놀랍고 신선한 깨달음과, 무거운 글줄을 따라가다 시나브로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가의 이슬을 훔치게 되는 시린 고백도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우주에 관심을 갖고 평생 천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과학자가 쓴 글을 담고 있지만, 그의 진지하고 인간적인 삶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은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며, 모든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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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헌정의 글
추천의 글
머리말
프롤로그

첫 번째 관측: 나는 누구? 어디에서 어디로?
착각은 자유가 아니라 필연
새들은 알고 있다
이백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되다
번역과 코르크, 둘과의 전쟁
감시를 무시하는 삶
외손녀를 위한 성탄 선물
곧 태어날 손자에게
햇살과 함께 환희의 노래를 들으며 떠나리
가난하여 자유롭게 하시고

두 번째 관측: 같은 우리의 다른 우리, 더불고 나누고
아주 특별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아침에
사랑의 손길
감사의 보답
코끼리와 소의 눈빛
슬픈 아침상
같음과 다름의 긴장 속에서
나의 늙은 애마에게도 봄의 생기를

세 번째 관측: 살며 만나며 깨달으며
만남, 신비의 강
자유를 향한 일탈
껍질에 드러나는 내면
소리 없는 가야금의 울림
내소사 솔바람 차에 취해서
배롱 따라 길 따라 사람 따라
눈꽃열차 여행

네 번째 관측: 어느 천문학자가 말하기를
절제, 현대인의 미덕
갈릴레오는 왜 그랬을까?
하와이에서 부르는 향수
잊어 버린 꽃 이름을 찾아서
소남 선생을 기리며
숙제를 다하지 못한 학생이 드리는 보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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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문학 교육의 기초를 다져
세계적인 후학들을 양성하고
과학 교육과 과학 대중화에 기여해 온
서울대학교 홍승수 명예교수가 들려주는
솔직담박하고 지혜로운 지구 생활기

우리는 지구에 태어나 한평생을 살다 가면서
무엇을 만나고, 얻고, 나누고, 깨닫는가?
하늘을 헤아리는 천문학자의 눈으로
넓고 깊게 관측한 땅 위의 삶

유시민 작가는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최고의 과학 고전으로 손꼽히는 [코스모스(Cosmos)]를 필사해 보라고 권유한다. 이는 물론 저자 칼 세이건이 쓴 원문이 훌륭하기 때문이지만, 한국어 번역본이 필사할 만큼 탁월한 문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그 번역자가 직접 쓴 글의 솜씨와 내용은 어떠할까?
다양한 분야를 넉넉한 지면에 촘촘하게 짜넣은 [코스모스] 양장본 원서를 무려 4년여에 걸쳐 우리말로 유려하게 옮긴 홍승수 교수는 앞서 옥스퍼드 대학교의 저명한 천문학자 조지프 실크의 [대폭발(The Big Bang)]을 번역해 1992년에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우수 과학 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또한 명강의와 우수한 교수 활동으로 2004년 서울대 “올해의 교육상” 대상을 수상했고, 글쓰기 및 교양 강의로도 정평이 났다. 그리고 지난 수십 년간 폭넓게 학식을 쌓고 가족이나 지인과 교류하며 쓴 편지(이메일 포함), 일기, 에세이, 기행문, 시, 잡문(雜文) 등이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방대한 분량에 달한다. 개중에는 개성과 독창성, 보편성과 문학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글도 많지만 지금껏 책으로 펴낸 적이 없다.
신간 [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는 홍승수 교수가 최근까지 쓴 수많은 글 가운데 “어느 천문학자의 지상 관측기”라는 주제와 구성에 맞는 원고를 엄선해 엮은 수필집이면서, 강의 녹취록이나 번역문이 아닌 저자가 직접 쓴 원고로 펴낸 첫 번째 단독 저술이다. 그동안 저자의 강의를 들으며 그 언어와 내용을 글로 음미하고 싶어했던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책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를 잘 아는 제자인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강환 관장은 [헌정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학교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선생님의 명강의는 수업을 들은 사람들만 듣기에 너무나 아까운 강연이었기 때문에 선생님을 최대한 많은 청중 앞에 세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당연히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 주변의 일부 가까운 분들만 볼 수 있었던, 선생님의 삶의 지혜가 듬뿍 담긴 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천문학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주를 바라보던 천문학자의 글답게 넓으면서도 빈틈이 없는 글들입니다. 과학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 아니, 과학자니까 이런 글을 쓸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우주 성간물질을 연구하는 천문학자이면서 한국천문학회 회장, 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 천문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정년퇴임 후에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현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의 초대 및 제2대 원장을 지내며 4년간 혼신의 노력으로 유무형의 모든 기틀을 확립해 일찌감치 중요한 청소년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한 저자는 자신의 말처럼 ‘천생 천문학자’이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늘 천문학 너머의 인간과 세상을 향해 열려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수성 풍부한 소년,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소박하고 소탈하고 성실한 생활인, 만물에 호기심을 품고 빠져드는 과학자, 인류와 세상의 운명을 고민하는 인도주의자, 본질적이고 초월적인 질문을 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철학자, 영적 영역에서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과 위로를 구하는 종교인, 그리고 항상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천문학자의 면모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또한 누구나 포복절도하고 박장대소할 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뒤통수가 뜨끔할 정도로 놀랍고 신선한 깨달음과, 무거운 글줄을 따라가다 시나브로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가의 이슬을 훔치게 되는 시린 고백도 들려주고 있다. 글쓰기를 오랫동안 갈고닦아 온 덕분에 저자의 문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문학적이면서 과학자답게 논리적이고 완결미를 갖춘 것도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다. 저자와 초등학생 때부터 막역한 친구로 지내온 인도네시아 기업가 석일징 대표는 [추천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타고난 시인의 감성에 천문학자로서 평생 몸에 뱄을 “끊임없는 트집거리 찾기”(홍 교수 본인이 스스로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가 독특한 조화를 이루어, 정교한 서사(敍事)와 실타래처럼 술술 풀리는 문장이 가히 일품이다.”

[첫 번째 관측: 나는 누구? 어디에서 어디로?]에서 저자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일상 속에서 성찰하며 인간의 본성과 근원을 우회적으로 깊이 들여다보고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두 번째 관측: 같은 우리의 다른 우리, 더불고 나누고]에서는 가족, 교우(交友), 사우(社友), 사제(師弟)부터 민족, 국가, 지구 생태계까지, 심지어 생명 없는 소유물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규모의 공존하는 존재들을 살갑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세 번째 관측: 살며 만나며 깨달으며]에서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우연 또는 필연으로 만난 사람, 사물, 사건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네 번째 관측: 어느 천문학자가 말하기를]에서는 천문학자의 관점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소견을 밝히면서 천문학의 가치와, 자신을 가르치고 이끌어준 스승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책의 앞뒤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시(詩)에서의 수미상관(首尾相關)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를 따라가며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그의 땀을 닦아준 베로니카라는 여인의 역할을 자신이 할 수 있을지 한편으로는 의문을 가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우주에 관심을 갖고 평생 천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과학자가 쓴 글을 담고 있지만, 그의 진지하고 인간적인 삶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은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며, 모든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추천사

이번에는 선생님 주변의 일부 가까운 분들만 볼 수 있었던, 선생님의 삶의 지혜가 듬뿍 담긴 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천문학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주를 바라보던 천문학자의 글답게 넓으면서도 빈틈이 없는 글들입니다. 과학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 아니, 과학자니까 이런 글을 쓸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 이강환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저자는 하늘의 원리를 탐구하는 데 평생을 천착한 천문학자이면서, 하늘의 뜻을 헤아리고 따르는 데 진력해 온 천주교인이고, 땅 위에서의 삶을 이해하고 나누는 데 성실한 생활인이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넓고 깊고 겸허한 시선으로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까지 ‘관측’하고 있다. 이 특별한 관측기를 가장 먼저 읽는 행운을 누린 독자로서 모든 동료 지구인들께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석웅치 / PT. Dayup Indo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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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수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천문학연구소, 네덜란드 하위헌스연구소 등지에서 연구하다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31년간 재직하고 정년 퇴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에서 방문교수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천문학회 회장, 소남천문학사연구소 소장, 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서울대학교로부터 ‘올해의 교육상’ 대상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소남학술상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와 학술회의 프로시딩 등에 연구 논문 78편을 발표했다. 저서로 [나의 코스모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코스모스(Cosmos)], [날마다 천체물리(Astrophysics for People in a Hurry)]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서 과학 대중화, 교육 혁신, 삶의 문제 등을 주제로 많은 강연을 하며 저술과 번역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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