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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저자 : 최경영 ㅣ 출판사 : 바다출판사

2017.11.27 ㅣ 231p ㅣ ISBN-13 : 9788955619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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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인문 > 언론학/매스컴 > 언론학
“한두 개의 인터넷 포털이 뉴스의 유통을 독과점하는 지금, 그리고 그 이전의 시대에, 한국인에게 주입됐던 뉴스란 무엇이었을까? 현재의 나는 과연 그 뉴스의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운가?”
신문 읽는 사람이 드물다. TV로 9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사람은 더더욱 찾기 어렵다. 현대인들은 이제 대부분의 뉴스를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습득한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이 그 뉴스들의 유통을 독점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대표 신문’ ‘대표 방송’이라고 자처했던 신문사과 방송사들은 여전히 자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를 생산한다고 믿는다. 자타공인 대표 신문·방송사들이 올곧은 뉴스를 생산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 언론은 오랫동안 정치·경제·행정 권력과 ‘짬짜미’하며 권력을 위한 뉴스만을 생산해왔다.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 ‘나쁜 뉴스’를 생산해 온 셈인데,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가 소개하는 “한국 언론이 우리를 속이는” 대표적인 방법 9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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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추천사_시민을 위한 언론개혁 지침서_최승호 뉴스타파 PD
프롤로그_나는 뉴스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운가?

1장 한국언론이 당신을 속이는 9가지 방법
1. 한 면만 부각시킨다
2. 기계적 균형을 맞춘다
3. 서민을 이용한다
4. 숫자로 말한다
5. 신화적 믿음에 기댄다
6. 관점을 생략한다
7. 인과관계로 설명한다
8. 애국주의에 호소한다
9. 낙인을 찍는다
10. 왜 이렇게 쓰는 것일까?

2장. 그들은 어떻게 번영해왔는가
1. 한국방송공사의 시작, 유신이념의 구현
2. 김인규
3. 기레기가 기레기인 이유
4. 출입처 폐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옳았다

3장.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
1. 합리적 부조리를 만드는 네트워크
2. 전문가, 삼성이 관리하는 ‘또 하나의 가족’
3. 부동산 연구소는 대부분 당신 편이 아니다
4. 정부는 왜 예산 집행을 외주화시켰을까
5. 강남 재건축 조합장들은 어떤 사람일까

4장. 이익 동맹체
1. 권위주의 시대 가치관 그대로인 언론
2. 한국처럼 임의로 광고·홍보비를 집행하는 나라는 없다
3. ‘우리도 삼성이 만들었으니까 래미안이야’
4. 총기 규제와 금 모으기 운동
5. 왜 문재인은 전두환에게 상 받았다는 것을 말해야 했을까
6. “이 정도면 우리는 동지라고 불러야지. 우리는 동지야!”
7. 당신의 뇌는 선거 91일 전을 기억하지 못한다
8. 숫자만 신봉하고 디테일에는 약한 시스템
9. 우리 몰래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10. 부동산 투기세력·언론· 관료는 이익 동맹체다

5장.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
1. 나쁜 <조선일보>, 늙은 KBS
2. 맹목적 애국주의에서 벗어난 시민들
3. 미국 초등학생 수준 영어 구사하는 특파원?
4. <자백>에는 검사의 얼굴이 나왔다.
5. 뉴스타파

6장.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자

에필로그_당신의 요구가 공범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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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최경영 기자의
‘공범자들’의 꼼수 파헤치기

나는 뉴스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운가?

“한두 개의 인터넷 포털이 뉴스의 유통을 독과점하는 지금, 그리고 그 이전의 시대에, 한국인에게 주입됐던 뉴스란 무엇이었을까? 현재의 나는 과연 그 뉴스의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운가?”
신문 읽는 사람이 드물다. TV로 9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사람은 더더욱 찾기 어렵다. 현대인들은 이제 대부분의 뉴스를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습득한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이 그 뉴스들의 유통을 독점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대표 신문’ ‘대표 방송’이라고 자처했던 신문사과 방송사들은 여전히 자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를 생산한다고 믿는다. 자타공인 대표 신문·방송사들이 올곧은 뉴스를 생산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 언론은 오랫동안 정치·경제·행정 권력과 ‘짬짜미’하며 권력을 위한 뉴스만을 생산해왔다.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 ‘나쁜 뉴스’를 생산해 온 셈인데,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가 소개하는 “한국 언론이 우리를 속이는” 대표적인 방법 9가지다.

1. 한 면만 부각시킨다.
2. 기계적 균형을
3. 서민을 이용한다.
4. 숫자로 말한다.
5. 신화적 믿음에 기댄다.
6. 관점을 생략한다.
7. 인과관계로 설명한다.
8. 애국주의에 호소한다.
9. 낙인을 찍는다.

출입처 제도, 편견과 유착의 근원이자
기사 획일화하는 백해무익한 제도


방송사(社)를 여전히 방송국(局)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인의 중심채널’을 자처하는 KBS가 본래 문화공보부의 한 국(局)이었기 때문이다. KBS는 문화공보부 중앙방송국으로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스피커였다. 1973년 공사창립기념일에 박정희는 친필을 한 구절 남겼는데, 한국방송공사가 나아갈 길은 “유신이념의 구현”이었다. 무고한 사람들이 고문당하고, 억울한 옥살이를 감내하던 시절이었지만, 한국방송공사는 이 모든 불의한 일에 눈 감고 “유신이념의 구현”을 위해 매진했다.
신군부가 들어서면서 두각을 나타낸 기자가 있다. KBS 사장을 지낸 ‘김인규’가 그 주인공이다. 김인규는 반복적으로 전두환과 민정당을 찬양하는 기사를 썼고,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밑에서 호가호위하던 이들도 여전히 방송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의 시간 동안 움츠리고 있던 한국 언론은 이명박·박근혜 시대가 되자 다시 활로를 모색했다. “감춰뒀던 중국어 실력”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인기”라는 낯 뜨거운 찬양 기사도 모자라 효과도 미지수인 정부 정책들을 홍보하기 위한 수많은 다큐멘터리를 방송사들을 앞 다투어 제작했다. 처음부터 마음먹고 ‘기레기’가 된 기자들은 없었지만, “흉내내기, 따라 하기, 순응, 사회화의 결과”로 숱한 기자들이 괴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기레기가 되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강도 높게 비판했던 ‘출입처’ 제도가 한국 언론의 패거리주의를 강화시키는 가장 큰 원흉이다. “출입처 제도는 편견과 유착의 근원이 되고 기사를 획일화하는 백해무익한 제도입니다. 좋은 기사, 나만의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출입처 바깥으로 나가서 발로 뛰고 시야를 넓히고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기사를 써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던 노 전 대통령의 바람과는 달리, 한국 언론사의 기자들은 진보나 보수의 구분 없이 출입처 제도를 옹호한다. 얻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

언론과 대기업, 정치, 행정 관계자들은 법과 규범의 틀 속에서 얼마든지 “합리적 부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 인터넷과 함께 열린 21세기는 간단한 장비만으로도 이제까지 신문과 방송이 담당했던 기능들을 소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 1인 미디어는 기존 언론들이 속여 왔던 내용들을 속속들이 들춰내는, 이른바 ‘팩트 체크’를 통해 언론의 숨겨진 기능들을 발견케 했다. 2016년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이게 진정 한국인 전체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특정 대기업만을 위한 것인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구별하고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도처에서 쏟아지고 있다. 맹목적 애국주의에서 벗어난 시민들이 한국 사회의 프레임을 바뀌고 있다.
뉴스타파도 한국 사회의 프레임을 바꾸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2년 초 시작된 뉴스타파는 현재 정기후원 회원만 4만 1,000명이 넘는다. 선진국의 경우 소수의 부자 기업인이 적게는 몇백 달러, 많게는 수억 달러씩 기부하면서 재단이 만들어진다. 그 이자와 원금 일부로 시민단체 성격의 탐사보도기관이 운영되는 게 보통이다. 뉴스타파처럼 시민들의 정기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조직은 세계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평범한 시민들이, 비록 각자가 후원하는 목적은 다르지만,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뉴스타파를 후원하고 있다.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자

시대가 변하고 언론 환경이 출렁이고 있지만, 기존 언론의 영향력을 여전히 공고하다. 결국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변화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꾸준히 당당해야 한다.” 아울러 “정의와 민주와 평화를 요구하는 편에 서서 더 노골적이어야 한다.” 우리의 당당한 요구가 “공범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도 한참을 소수일 것이다.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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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뉴스타파 기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부터 2013년까지 KBS 기자로 일했다. 탐사보도팀, 미디어포커스, 특별기획 한국사회를 말한다 등 주로 시사 보도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이달의 기자상과 삼성언론상, 방송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했다. ‘고위 공직자 재산 검증’ 프로그램은 전미탐사보도협회(IRE) 네트워크 TV 부문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탐사보도협회(IRE)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미주리 주립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7월부터 뉴스타파 기자로 일하며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밝히고 바로 잡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9시의 거짓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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