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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나를 모른다
저자 : 소노아야코 출판사 : 책읽는고양이 역자 : 오근영

2017.09.25 | 143p | ISBN-13 : 979118627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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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를 확신하는 사람은 난감하다
“No”라고 말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베스트셀러 《약간의 거리를 둔다》의 작가이자,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가 전하는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이 책 역시 짧지만 함축적 언어로 인생의 묘미를 표현하는 소노 아야코식 글쓰기가 돋보이는 책으로, 타인과 나는 다르며, 또 절대 같아질 수 없음을 상기시킨다. 이를 통해 타인으로부터의 강요는 물론, 나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대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편안해지는 기본기를 다져준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가 인간관계의 난점을 풀어가는 방식은 사뭇 다르다. 소노 아야코의 연륜은 미담과 교훈으로 표출되지 않는다. ‘자신의 약점에 눈을 감지 않고는 타인을 험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의로 한 일이라도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 ‘원망하지 말고 말한다’, ‘인간은 득이 될 때 진실도 말하고 거짓말도 한다’는 식으로 복잡미묘한 인간 내면의 모순을 건드려줄 뿐이다. 저자는 실마리를 던져줄 뿐 난제를 풀어가는 쾌감은 독자의 몫이 된다. 이처럼 무심한 듯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것은 ‘인간관계’야말로 소노 아야코의 삶과 문학에 있어 끊임없이 풀어내고자 했던 화두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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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부 서로 다르다

확신이 강한 사람
유아적인 사람
선의란 자신을 위한 것
남의 험담을 하는 이유
누군가를 흉볼 때 그 사람과 닮아 있다
증오의 쓸모
타인을 무시하는 마음
나를 알아주는 타인
누군가에게 미움받을 때
인간관계는 삐걱거리게 마련이다
실제로 행동하지 않는다
모두 내 마음 같지는 않다
노화하면 유치해진다
악의와 파괴적인 정열도 인간의 일부다
인간관계는 이해보다 오해에 기반한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이 이루어진다
도움을 주려면
다른 사람의 덕을 본다
열등감에 빠져드는 스타일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인간관계와 고독


2부 자신의 속도로 산다

내키지 않을 땐 거절한다
원망하지 말고 말한다
화부터 내지 않는다
소심하다
허세를 버린다
식물은 온전히 자신의 속도로 산다
해야 하는 일은 담담하게 한다
기다린다는 것
있는 그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교육이다
몸상태가 조금 나빠져도 침울해진다
누구나 고독에 시달린다
나답게 산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필요하다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
인생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은 노년에 성장한다
직접 겪어야만 이해할 수 있다
그 사람다운 일생을 살다 죽는다
치유의 힘은 결국 내 안에서 나온다
애쓰지 않는다
안 그런 척 남을 속일 수 없다
갈등의 틈새에서 살아간다


3부 이면이 있다

사람마다 그늘이 있다
사람을 알아보기란 어렵다
이해받지 못할 때 거짓말을 한다
선의를 갖고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
대부분 악인도 선인도 아니다
복잡한 영리함과 투명한 순함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살고 싶다
인간의 마음에는 많은 모순이 있다
불쾌한 체험에서도 배운다
득이 될 때 진실도 말하고 거짓말도 한다
어른의 감성이 생긴다
살기 위해 어리석은 짓도 한다
하늘에 떠 있는 연 같다
조심스럽게 꺼내어 음미한다
뭐든 스트레스가 있어야 한다
성인군자보다 악인을 대하는 편안함
남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좋은 것이다
힘들었던 일의 이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완벽하다
힘들 때 더욱 강해진다
자식은 부모에게 다양한 형태로 배운다
불완전함으로써 비로소 알게 된다
예측불허를 희망한다
불행을 줄이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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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아야코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남편과의 생활을 견딜 수 없었던 어머니의 자살 기도와 그때 동반자가 될 뻔했던 딸. 어릴 때부터 흔히 말하는 가정생활의 행복따위는 믿지 않았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지만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고 독신을 꿈꾸었으나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해 지금까지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아나키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미우라 슈몬과의 결혼 생활은 자신의 부모를 통해 경험했던 결혼과 완전히 상반되었기에 결혼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시각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소설가이자 NGO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주요 작품
《약간의 거리를 둔다》《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착한 사람은 왜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가》《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나이듦의 지혜》《빈곤의 광경》《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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