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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두 제국(트랜스라틴 총서 19)
저자 : 존H.엘리엇 ㅣ 출판사 : 그린비출판사 ㅣ 역자 : 김원중

2017.08.30 ㅣ 1,063p ㅣ ISBN-13 : 9788976822734

정가4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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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규격 외(225mm X 152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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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인문 > 세계역사/지리 > 북남미역사
근대 초 에스파냐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존 H. 엘리엇의 저작 󰡔대서양의 두 제국 : 영국령 아메리카와 에스파냐령 아메리카 1492~1830󰡕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근대 초기의 아메리카에 세계 제국을 건설한 유럽의 두 나라 에스파냐와 영국이 신대륙을 발견, 정복, 식민화하고,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그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에 이르는 과정을 비교사적 방법으로 고찰하고 있다. 󰡔대서양의 두 제국󰡕은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가 같은 유럽 국가의 식민지로부터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영국인들이 건설한 미국)은 고도의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계 최강국으로 발전해 간 데 반해, 다른 한쪽(에스파냐인, 포르투갈인들이 건설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왜 혼란과 정치적 독재 그리고 제3세계화 같은 반대의 길을 걷게 되었는가라고 하는 매우 흥미로운 의문에 대한 저자 나름의 응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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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서문 _ 바다 저편의 세계들

제1부 _ 점령
1장 _ 침입과 제국
에르난 코르테스와 크리스토퍼 뉴포트 | 동기와 방법

2장 _ 아메리카 공간 정복하기
상징적 점령 | 물리적 점유 | 정주사업

3장 _ 아메리카 민족들과 대면하다
민족들의 모자이크 | 기독교와 문명 | 공존과 분리

4장 _ 아메리카 자원의 이용과 약탈
약탈과 ‘개선’ | 노동력 공급 | 대서양 횡단 경제

제2부 _ 공고화

5장 _ 국왕과 식민정주자들
제국의 틀 | 권위와 저항

6장 _ 사회의 서열
계서와 통제 | 사회적 반감과 엘리트층의 출현

7장 _ 신성한 땅 아메리카
신성한 신의 계획 | 교회와 사회 | 다양한 신조

8장 _ 제국과 정체성
대서양 공동체들 | 크리오요 사회 | 문화적 공동체

제3부 _ 해방

9장 _ 변화하는 사회
증가하는 인구 | 움직이는 프런티어 | 노예와 자유인

10장 _ 전쟁과 개혁
7년전쟁(1756~63)과 제국의 방어 | 개혁의 추진 | 제국 관계의 재규정

11장 _ 위기에 처한 제국들
발효되어 간 이념 | 분열된 공동체 | 억제된 위기

12장 _ 새로운 세계의 형성
합법성의 추구 | 제국의 종말 | 아메리카의 해방: 대조적인 경험

에필로그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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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코르테스와 뉴포트(제임스타운)의 원정이 시사하듯이, 많은 비슷한 열망들이 아메리카 내 에스파냐 제국과 영국 제국의 탄생에 관여했다고 한다면, 환경과 시점時點이라는 두 가지 우연적 요소는 두 제국이 각각 나름의 방식대로 발전하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정주 초기 단계에서 이 에스파냐와 영국의 아메리카 공동체들을 만들어 간 사람들은 서로 비슷한 문제와 도전에 직면했다. 그들은 말 그대로 땅의 ‘점령’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들은 이미 그곳에 정주하고 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그들은 그것이 만들어지는 데 부분적인 역할만 했을 뿐인 제도적 틀 안에서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발전시켜 가고 있는 필요 혹은 희망사항과 본국 사회의 그것들 간에 균형을 맞추어야 했다. 아메리카의 환경에 의해 자유로워지기도 하고 구속되기도 한 그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그들이 빠져나온 구세계와, 그리고 이제 그들이 지배하려고 하고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신세계, 둘 모두의 조건에 의해 결정될 것이었다. (94~95쪽)

넉넉한 수입, 즉 엄청난 부보다는 얼마간의 풍족함을 가져다 줄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이주하고자 하는 경향이 영국인(혹은 일부 영국인)식민정주자들만의 현상은 아니었다. 16세기 인디아스에 정착한 에스파냐인들과 그들의 친척 간에 오간 편지들은 그냥 ‘지금보다 조금 더 잘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 영국인 정주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에스파냐인들에게도 위험을 무릅쓰고 대서양 횡단을 감행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 주었다. ‘이곳은 덕망 있고, 열심히 일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으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살기에 아주 좋은 땅이다’라고 1586년 멕시코의 한 정주자는 에스파냐에서 멕시코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던 한 젊은이에게 썼다. 그렇기는 하지만 에스파냐가 점령하고 있는 땅에는 귀금속과 풍부하고 유순한 노동력이 존재했고, 그렇기에 이슬람 지배 하의 에스파냐에 대한 레콩키스타라고 하는 오래된 중세적 경험에서 만들어진 전통에서 성장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히스패닉 세계에서는 부富가 (적에게서 탈취한) 전리품과 다스릴 영지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언제든지, 어느 날 갑자기 행운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오랫동안 에스파냐령 인디아스에 새로 도착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6~117쪽)

낯선 땅에서 문화적으로 퇴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1620년대와 30년대에 뉴잉글랜드로 간 퓨리턴 이주자들 사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성경에 나오는 또 하나의 엑소더스 장면, 즉 이집트에서 도망쳐 나온 이스라엘인들의 이미지도 그들의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도처에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위험을 완전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인디언들은 타락한 인종인 가나안인들이었고, 자신들의 퇴보를 통해 하느님의 선민들까지 타락시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족속이었다. 그 때문에 뉴잉글랜드라는 (현대판) 이스라엘은 그들과 분리된 민족으로 남아야 하며, 당시 자신들이 추방시키고 있었던 그 족속(인디언들)이 꾀하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했다. 뉴잉글랜드에서 영국인 정주자와 인디언 여성 간에 혼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1676년에 이르러서였다. 이주자들의 성 비율이 더 불균형했던 버지니아에서는 1691년 식민지 의회에서 통과된 영국인-인디언 간 혼인금지법이 역설적으로 그러한 결합의 존재를 말해 주기는 하지만 뉴잉글랜드의 사정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225~6쪽)

인종 간 결합과 순열의 정도가 더해감에 따라 관계의 정도, 흰색과 검은색 사이의 모든 스펙트럼을 망라하는 피부색의 농담 정도에 따라 사람을 분류하고, 그렇게 분류한 집단들을 지칭하는 용어를 만들어 내는 노력도 더 복잡해져 갔다. 18세기 미술가들은 유명한 일련의 ‘카스타 그림’(지금까지 100가지 이상의 세심한 인종적 차이를 구분하는 그림이 그려졌다)에서 비천한 피에 오염되지 않을까 혹은 에스파냐에서 온 관리들이 자신들을 비천한 인종으로 분류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던 크리오요 엘리트층이 자신들의 사회적 우위를 강조하고 그것을 계속 보전하기 위해 고안한 분류 체계에 시각적 표현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일련의 이색적인 그림을 통해 자신들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인종 혼합과 피부 색깔의 조합을 보여 주는 가족 집단들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려고 한 이 미술가들의 노력은 혼란스런 상황에 모종의 질서를 부여하려는 노력이었지만 그것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 (430~2쪽)

1773년부터 1783년까지 10년 동안 일련의 격변이 아메리카의 정치적 풍경을 바꾸어 놓았다. 영국령 아메리카에서는 1773년 12월 ‘보스턴 차(茶) 사건’이 영국과 영국령 아메리카 식민지 간의 악화되는 관계에서 새롭고도 위험한 국면을 열어 놓았고, 그것은 그후 2년에 걸친 반란과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 식민정주자들은 1774년 9월 제1차 대륙의회(Continental Congress)를 소집했다. 1775년 4월 영국 군대와 식민지 군대가 렉싱턴과 콩코드에서 충돌했다. 첫번째 유혈사태에 이어 제2차 대륙의회 소집, 식민지가 반란 상태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영국 왕실의 선언, 1776년 식민정주자들의 독립선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결국 13개 본토 식민지가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전쟁을 일으켰고, 그 전쟁은 1783년 영국이 식민지들을 하나의 주권 공화국으로 독립을 인정함으로써 식민지인들의 승리로 끝났다. 이 3년 동안 영국령 아메리카 제국을 덮친 위기는 거의 치명적인 것이었다. (7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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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에스파냐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 존 H. 엘리엇의 두 신세계 제국에 대한 기념비적인 분석!


근대 초 에스파냐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존 H. 엘리엇의 저작 󰡔대서양의 두 제국 : 영국령 아메리카와 에스파냐령 아메리카 1492~1830󰡕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근대 초기의 아메리카에 세계 제국을 건설한 유럽의 두 나라 에스파냐와 영국이 신대륙을 발견, 정복, 식민화하고,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그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에 이르는 과정을 비교사적 방법으로 고찰하고 있다. 󰡔대서양의 두 제국󰡕은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가 같은 유럽 국가의 식민지로부터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영국인들이 건설한 미국)은 고도의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계 최강국으로 발전해 간 데 반해, 다른 한쪽(에스파냐인, 포르투갈인들이 건설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왜 혼란과 정치적 독재 그리고 제3세계화 같은 반대의 길을 걷게 되었는가라고 하는 매우 흥미로운 의문에 대한 저자 나름의 응답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접근 방법으로 “두 제국의 스토리를 계속 비교하고 병치(倂置)하고 뒤섞음으로써 단편적 스토리를 새로 짜 맞추려고 했으며, 그를 통해 신세계에서 나타난 이 두 위대한 문명의 발전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 󰡔대서양의 두 제국󰡕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미 탁월한 업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렇게 에스파냐령 아메리카와 영국령 아메리카를 동일한 분석틀 안에서 탐구할 수 있었다는 것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다른 두 지역 역사에 대한 엄청난 독서와 연구가 선행되었기에 가능했음이 분명하다.


두 라이벌 제국이 건설한
아메리카 식민지의 문화적 차이의 기원에 대한 위대한 통찰


이 책은 시기별, 주제별로 크게 ‘정복(Occupation)’, ‘공고화(Consolidation)’, 그리고 ‘해방(Emancipation)’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해방’은 ‘독립’으로 바꿔도 무방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세 부분은 다시 3세기 반에 걸친 장기 과정을 좀 더 쉽게 고찰하기 위해 각각 네 개의 장(章)으로 구분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양 제국의 침입 과정을 비교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침입과 제국’, ‘아메리카 공간 정복하기’, ‘아메리카 민족들과 대면하다’, ‘아메리카 자원의 이용과 탈취’의 주제가 다루어지고 있다. 제2부에서는 제국의 구조적 틀, 지역 엘리트의 출현, 종교적 발전, 그리고 범대서양 문화 공동체 형성이 언급된다. 제3부에서는 18세기의 인구 증가, 아메리카 내 인구 이동, 7년 전쟁, 제국의 위기, 그리고 아메리카의 해방(독립)에 대해 살피고 있다.
저자의 비교를 통해 에스파냐와 영국의 제국 경험을 살펴보면 근대 초 영국인들이 주장했던 영국의 ‘예외성(exceptionalism)’, 즉 영국령 아메리카의 역사는 자유와 관용, 그리고 기회의 평등으로 가득 찼던 데 비해 에스파냐령 아메리카는 광신, 학살, 강압과 순종으로 점철되어 있었고, 그래서 결국 오늘날과 같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영국인들이 에스파냐 인들에 비해 한 세기 늦게 신세계에 도착했지만 초창기 체서피크와 카리브 해에서 보인 영국인들의 행동은 초창기 에스파냐인들의 행동과 별로 다르지 않다. 엘리엇은 에필로그에서 “원주민들과 수입된 아프리카 인들의 운명이 너무나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영국인과 에스파냐인 둘 모두에 의한 신세계 식민화의 기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포로 얼룩져 있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엘리엇은 마치 “영국인들은 100년 후에 에스파냐 제국의 역사를 되풀이했을 뿐”인 것처럼 두 제국의 동질성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두 제국의 경험의 차이를 분명히 드러내 보인다. 비록 이 텍스트의 메시지 가운데 하나가 에스파냐 인들의 경험과 영국인들의 경험이 완전히 예외적이지 않다는 것이고, 또 두 제국이 특히 초창기에 비슷한 길을 갔다는 것이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엘리엇은 그 두 제국과 그 제국의 사람들, 그리고 거기에서 출현한 정치체가 달랐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책은 하나의 종합으로서 폭넓은 학자들과 논문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어떤 단일한 이론적 프레임에 얽매이기를 거부하며, 이미 에스파냐와 영국 그리고 아메리카 식민지 역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학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은 “백인 정주민 사회의 발전과, 그리고 그들과 그들의 모국과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이를 위해 그는 포르투갈인과 브라질, 카리브해의 대부분을 배제하고 있으며, 영국령 아메리카에서도 중부 식민지(Middle Colonies)보다는 뉴잉글랜드와 버지니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에스파냐의 혈통과 자연권, 그리고 영국의 자유와 입헌적 권리 같은 문화가 서로 다른 식민지적 정체성과 계서 형성에 미친 영향에 관한 사회적, 정치적 내러티브이다.


방대한 참고문헌과 주석, 이미지를 통해 조망하는 '대항해시대'

엘리엇의 이 책은 영국령과 에스파냐령 식민지 역사에 대한 최근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매우 유용한 주와 방대한 참고문헌은 이 방면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서양의 두 제국》은 단순히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개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엘리엇은 특히 최근 연구 성과에 대한 그의 분석을 당대의 여행가들, 식민시기에 쓰인 일기, 아름답게 재생산된 예술가들의 회화와 이미지들을 결합시키고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책은 광범한 종합이면서 좀 더 집중적인 연구를 위한 중요한 틀을 제공한다. 43장의 그림이 적절하게 사용되어 식민지들의 발전하는 성격을 반영하는 이미지들과 아메리카 특유의 문화 형성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열두 개로 구성된 장(章)들은 각각 100개 이상의 주를 가지고 있고, 또 총 1,000개가 넘는 참고문헌은 2차 사료뿐만 아니라 당대의 설명, 일기, 지도, 신문 그리고 그와 유사한 출간물들, 그리고 아메리카에 관한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들까지 망라하고 있어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연구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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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H. 엘리엇
1930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1955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57년부터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서양 근대사 교수로 봉직하였으며, 1990년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에 임명되었다. 1997년에 영국에서 학문에의 공헌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에스파냐에서는 1996년 아스투리아스 왕자 상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원래 전공 분야는 16, 17세기 에스파냐 역사였으나 후에 에스파냐령 아메리카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현재 그는 근대 초 히스패닉 세계 역사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에스파냐 근대사 연구를 이끌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스페인 제국사』(김원중 역, 까치), 『카탈루냐인의 반란 : 에스파냐 쇠퇴에 관한 연구, 1598~1640』(The revolt of the Catalans: a study in the decline of Spain, 1598~1640, 1963), 『구세계와 신세계, 1492~1650』(The Old World and the New, 1492~1650, 1970)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김원중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에스파냐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서울과기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대항해 시대의 마지막 승자는 누구인가?』,『서양 문명과 인종주의』(공저), 『세계의 과거청산』(공저), 『유럽 바로 알기』(공저), 『다민족 다인종 국가의 역사인식』(공저), 『스페인 문화 순례』(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거울에 비친 유럽』, 『스페인 제국사』, 『코르테스의 멕시코 제국 정복기』, 『히스패닉 세계』, 『스페인사』, 『스페인 내전』, 『과거사 청산과 역사 교육』 등이 있다. 그 외 여러 편의 스페인사 관련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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