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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전집 18-소설.희곡(석사 장이소의 산책.영원의 미소)
저자 : 서정주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2017.07.21 ㅣ 312p ㅣ ISBN-13 : 97889566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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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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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문고/전집 > 한국문학전집
한국의 대표 시인 서정주의 유일한 소설과 희곡을 묶은 미당 서정주 전집 18권이 출간됐다(은행나무출판사刊). 『석사 장이소의 산책』(삼중당, 1977)을 저본으로 하고 단행본 『영원의 미소/석사 장이소의 산책』(명문당, 1993)과 최초 연재 지면인 『현대문학』(1973.1~1974.11), 『문학사상』(1974.4~6)을 참조, 편집해 정본으로서 출간했다. 소설 『석사 장이소의 산책』과 희곡 『영원의 미소』는 1970년대 중반 문예지에 연재한 시인의 야심적인 산문 서사물이다. 『서정주문학전집』(일지사, 1972)을 출간, 현역 문인 최초로 문학 전집을 간행한 미당은 새로운 문학 양식에 도전한다. 소설과 희곡 집필을 동시에 진행한 기획이 바로 그것.
고향 질마재 마을 조화치 나루터를 배경으로 ‘한국의 원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소설을 탄생시켰다면, 붓다의 주요 일생을 요약적으로 다루면서 삶의 보편적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 산물이 희곡이다. 시인의 창작적 관심이 이야기문학 쪽으로 새롭게 이동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한국 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형상화한 작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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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발간사 • 5

석사 장이소의 산책
소개자의 말 • 13
제1장 보조 사공 • 17
제2장 주인 사공 • 129

영원의 미소
제1막 • 196
제2막 • 230
제3막 • 260
제4막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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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특유의 해학과 여유 그리고 사유가 펼쳐진다”
서정주 시인의 유일한 장편소설과 희곡 정본 출간


미당 문학 가운데에서 물론 미당 시가 으뜸이지만, 다른 글들도 소중하게 대접받아야 할 충분한 까닭이 있다. 『미당 서정주 전집』은 있는 글을 다 모은 것이기도 하지만 모두 소중해서 다 모은 것이기도 하다._문학평론가 이남호

한국의 대표 시인 서정주의 유일한 소설과 희곡을 묶은 미당 서정주 전집 18권이 출간됐다(은행나무출판사刊). 『석사 장이소의 산책』(삼중당, 1977)을 저본으로 하고 단행본 『영원의 미소/석사 장이소의 산책』(명문당, 1993)과 최초 연재 지면인 『현대문학』(1973.1~1974.11), 『문학사상』(1974.4~6)을 참조, 편집해 정본으로서 출간했다.

소설 『석사 장이소의 산책』과 희곡 『영원의 미소』는 1970년대 중반 문예지에 연재한 시인의 야심적인 산문 서사물이다. 『서정주문학전집』(일지사, 1972)을 출간, 현역 문인 최초로 문학 전집을 간행한 미당은 새로운 문학 양식에 도전한다. 소설과 희곡 집필을 동시에 진행한 기획이 바로 그것.
고향 질마재 마을 조화치 나루터를 배경으로 ‘한국의 원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소설을 탄생시켰다면, 붓다의 주요 일생을 요약적으로 다루면서 삶의 보편적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 산물이 희곡이다. 시인의 창작적 관심이 이야기문학 쪽으로 새롭게 이동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한국 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형상화한 작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적 원형에의 추구, 유일한 장편소설 『석사 장이소의 산책』

내가 어려서 알아 두고 따분할 땐 생각하던 이 고욤다래 나루터의 민물과 바닷물이 정갈하게 합수치는 곳에 내 손발을 한번 실컷 적셔 보고 싶어 (…) 여기 와서 덩그라니 보조 사공이 하나 된 (…) 내가 맡은 운명을 나도 인제부터는 죽는 한이 있어도 어느 쪽으로 에누리하진 않고 어떻게든 능동으로 자가운전으로 밀고 나가 보겠다. (18~22쪽)

『석사 장이소의 산책』은 대학 시간강사인 주인공 장이소가 고향 마을로 내려가 나루터 사공이 되어 약 6개월 동안 겪은 일들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소설이다. ‘소개자의 말’이라는 짧은 도입부를 두어 액자 소설 형식을 취했고, 전체 이야기 속에 부분적 독립성을 지닌 에피소드들이 존재하는 복합적인 병렬 구조를 띠고 있다. 장이소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며 ‘제1부 「고욤다래 나루터에서」 완(完)’이라고 끝맺는 것으로 보아 2부를 기약한 미완의 장편소설로 보인다.
이 소설에는 향토적 배경인 고욤다래 나루터와 그와 관련한 다양한 서사가 토속적 언어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내적 갈등이 삶에 대한 관조적인 태도로써 화해에 이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라 시대 설화와 역사 및 불교 경전이 인용되면서 영원성의 신라 정신과 불교적 세계관이 표출된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시집으로 시인의 고향에서의 유년 체험을 형상화한 『질마재 신화』(1975)와 유사한 모티프들이 차용됨으로써 ‘한국적 원형에의 추구’라는 미당 문학 세계의 전반적인 특성이 서로 다른 성격의 문학 장르에서 지속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삶의 보편적 가치 탐구, 단 한 편의 희곡 『영원의 미소』

사람들과 하늘땅에 사는 모든 목숨의 강물들은 모두 진여(眞如)의 한 목숨 바다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이 진여를 잘 자각한 사람―부처님의 목숨은 한없이 영원한 것이다. 있는 것 가운데선 하늘이 제일 영원하듯이 부처님이 되면 그 목숨은 영원해…… (309쪽)

『영원의 미소』는 기원전 530년경 인도 카필라바스투 왕국 태자 시절부터 마지막 열반에 들기까지 붓다의 생애를 다룬 4막극으로, 미당의 유일한 희곡 작품이다. ‘진여(眞如)한 영원성’의 정신 즉 인간 삶의 보편적 가치를 탐구하고자 하는 시인의 의도가 엿보인다. 1974년 『문학사상』 연재 당시 “‘인간 영혼의 구제’라는 문제에 대한 시인 자신의 적극적인 접근과, 이를 떠받치는 미당 특유의 무르익은 화술의 감칠맛이 문단의 관심과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시인은 첫 희곡을 발표하면서 “희곡 대사가 일반 산문의 그것보다 함축성과 상징성을 더 많이 끌어안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제3막에서 유형(有形)의 상징과 하늘에 울리는 소리로 나타내려는 것은 그가 생각(상상)한 그의 여러 전생들 가운데서도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인 ‘사신사호(捨身飼虎)’의 한 생애”(261쪽)라고 하면서 전체적으로 상징적인 무대를 연출해 당시 연극계의 ‘창작력 빈곤을 타개하는 돌파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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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00여 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 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년~2000년) 전북 고창 출생.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벽」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김동인 등과 동인지인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첫 시집인 『화사집』에 이어『귀촉도』등에서 자기 성찰과 달관의 세계를 동양적이고 민족적인 정조로 노래하였고, 이후 불교 사상에 입각해 인간 구원을 시도한 『신라초』『동천』, 토속적이며 원시적인 샤머니즘을 노래한 『질마재 신화 』『떠돌이의 시』등을 발표하였다.

그가 남긴 시집에는 제1시집 『花蛇集』(1941년, 24편), 제2시집 『歸蜀途』(1948년, 24편), 제3시집 『徐廷柱 詩選』(1956년, 20편), 제4시집 『新羅抄』(1960년, 38편), 제5시집 『冬天』(1968년, 50편), 제6시집 『질마재 神話』(1975년, 45편), 제7시집 『떠돌이의 詩』(1976년, 59편), 제8시집 『西으로 가는 달처럼…』(1980년, 116편), 제9시집 『鶴이 울고 간 날들의 詩』(1982년, 113편), 제10시집 『안 잊히는 일들』(1983년, 92편), 제11시집 『노래』(1984년, 56편), 제12시집 『팔할이 바람』(1988년, 51편), 제13시집 『山詩』(1991년, 91편), 제14시집 『늙은 떠돌이의 詩』(1993년, 72편), 제15시집 『80 소년 떠돌이의 詩』(1997년, 48편)이며 여기에 실린 시편은 모두 899편에 달한다.

2000년 1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동국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현대시인협회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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