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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보인다-다큐 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저자 : KBS다큐멘터리3일제작팀 출판사 : 인플루엔셜

2017.05.15 ㅣ 368p ㅣ ISBN-13 : 97911865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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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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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새롭게 내일을 시작할 힘이 생긴다”
-황정민 (KBS 아나운서)

3만 6천 시간, 10년, 500회 동안
다큐 3일이 찾아낸 대한민국의 보물 같은 장소들 100


지난 10년, 익숙한 공간의 낯선 풍경을 차곡차곡 쌓아온 KBS 〈다큐멘터리 3일〉이 마음 따뜻해지는 에세이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유행의 최전선 강남부터 천년의 도시 경주 괘릉마을까지, 《사랑하면 보인다》는 무심코 지나가면 알 수 없지만 사랑하면 보이게 되는 장소와 사람들, 그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100곳을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좋은 공간에 나를 놓는 일은 사랑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내 삶이 건조하다 느껴질 때, 어떤 위로도 와 닿지 않을 때, 찾아가면 좋은 곳, 생각만 해도 좋은 곳들을 소개했다. 〈다큐 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그 소중한 시간들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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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들어가며 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지, 알려준 곳들

Theme 1 다시 열정을 불어넣는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춘의 한때_노량진 고시촌
아기 해녀, 삶의 바다로 뛰어
들다_서귀포 법환마을 해녀학교
돌부처를 움직이는 어머니의 기도_팔공산 갓바위
그렇게 농부가 된다_상주 정양리 귀농마을
내 인생의 홈런 한 방_부산 사직구장
백 살, 다시 청춘!_광주 1913송정역시장
꿈이 피어나는 사각의 링_전국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골목에 스미다_연남동 마을시장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곳_광주 대인예술시장
가슴속에 집을 짓다_화천 한옥학교

Theme 2 언제나 가슴이 설레는 곳
남자의 로망, 남자의 인생_대구 오토바이 골목
어른도 아이가 되는 모두의 보물창고_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설레는 여름, 도심 속 바캉스_뚝섬 수영장
단 하루의 찬란함을 위해_아현동 웨딩거리
스크린에 흐르는 청춘의 날들_낙원상가 실버영화관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다워_양재동 화훼공판장
이 길의 모든 것이 시다_덕수궁 돌담길
밤하늘에 빛나는 당신의 화양연화_서울세계불꽃축제
마음으로 통하는 세상_과천 서울동물원
그들의 공부가 행복한 이유_김제 학성강당


Theme 3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곳
0.001초, 이변의 드라마_과천경마장
디지털 세상 아래 아날로그 섬_회현지하상가
모단뽀이의 고향_염천교 수제화거리
지식의 보물섬_국립중앙도서관
고물 선풍기, 다시 돌다_대구 중고가전·주방거리
작은 것이 아름답다_방산시장 인쇄·포장골목
따로 또 같이, 삶의 색깔들_한남동 우사단길
그래도 청춘은 강남스타일!_강남역
여섯 바퀴의 인생 레이스_광명경륜장
90일간의 마음공부_범어사 동안거

Theme 4 먹고 싶고 맛보고 싶은 곳
질기지만 고소한, 생존의 맛_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36.5℃ 인생 용광로 속의 맛_종로 광장시장 먹자골목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_부평 깡통야시장
오늘도 가족을 위한 혼밥 한 그릇_연남동 기사식당골목
할머니 셰프가 선사하는 그리움의 맛_완주 비비정마을
배부른 한 잔, 고마운 위로_전주 막걸리골목
바삭한 인생_수원 통닭골목
전 세계의 모든 맛_인천 신포국제시장
밤에 피어나는 꽃처럼_대구 연탄불고기 포장마차골목
청년들이 만들어내는 열정의 맛_용산 인쇄소골목


Theme 5 다른 인생에서 지혜를 배우는 곳
세상의 모든 부처님_부천 석왕사
당신에게 신의 평화를_서울중앙성원
그들도 우리처럼_국경 없는 마을
화교 100년, 차이나타운의 꿈_대구 화교축제
100년 동안의 고독_소록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_구호동물 입양센터
고향을 옮겨오진 못해도_남해 독일마을
마음의 거리 600km_연해주 고려인마을
서울 속 연변_대림동 중국동포거리
웰컴투 ‘경기도의 이태원’_평택 국제중앙시장

Theme 6 엄마의 품속 같은 곳
엄마 냄새_목포 다순구미마을
치유의 숲으로 스며들다_축령산 편백숲
꿈을 그리는 언덕 마을_통영 동피랑
자연의 시간을 따르는 느림의 섬_청산도
걸으면 마음이 정직해진다_제주올레
느리게 더 느리게_서천 판교마을
그리움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_부산 산복도로
어머니의 길을 걷다_남해바래길
시간도 쉬어가는 마을_창평 슬로시티 삼지내마을
사람의 속도로 가는 기차_경전선

Theme 7 땀 흘릴 용기를 주는 곳
찬란한 비상을 꿈꾸다_프로야구 2군 선수단
디케의 저울_서울남부지방법원
새벽의 고등어 전쟁_부산공동어시장
세월을 찍는 인생 골목_충무로 인쇄골목
하늘과 맞닿은 마음의 해방구_해방촌
길 위의 인생이 뭐가 부끄러운가_종로 노점상거리
행복을 돌리는 재봉틀_만리동 봉제골목
고소한 사연들이 숨어 있네_모란시장 기름골목
한 번쯤 살고 싶은 서울 속 시골마을_신사동 산새마을
시간의 거미줄_부산 안창마을

Theme 8 옛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곳
시간도 잠시 멈추는 곳_예지동 시계골목
천년의 역사를 지키다_경주 괘릉마을
서울은 깊다_북촌 한옥마을
이 모래 둔덕에 앉아, 너를 생각하네_영주 무섬마을
역시 인사동이지_인사동 골목길
고물과 보물 사이_동묘 벼룩시장
천년 기도 속에서 살아가는 곳_경주 남산 탑마을
맛있는 근대 역사 산책_인천 차이나타운
나그네들의 한옥마을_익선동 166번지
100년 된 떡집_정읍 샘고을시장 방앗간골목

Theme 9 말없이 위로해주는 곳
책갈피 사이, 인생이 머무는 풍경_보수동 책방골목
그렇게 아빠가 되어간다_한탄강 오토캠핑장
언젠가 찾아올 인생의 겨울을 만나는 곳_탑골공원 돌담길
행복은 바다를 타고 온다_신안 추포도_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쉼표_섬진강휴게소
버릴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것_백담사 템플스테이
마음을 말리는 시간_강진 서중마을
행복한 바보들의 섬_신안 영산도
정성스런 손길, 향기로운 인생_보성 양동마을 차밭
외할머니를 닮은 풍경_지리산 매동마을

Theme 10 자존감을 되찾아주는 곳
은하수를 당기다_한라산
두근거리는 하늘길_김포국제공항
하늘 아래 첫 집_지리산 장터목산장
독도는 외롭지 않다_독도
땀과 눈물이 만든 장엄한 풍경_강릉 안반데기마을
대한민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마을_울릉도 나리분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_고성 명파리
살아서 외로운 섬 하나_마라도
19시간, 689km의 기다림_부산-오사카 여객선
그들이 오늘 우리의 미래_내일로 기차

〈다큐 3일〉 10년의 기록
〈다큐 3일〉을 만든 사람들

[본 문]

“스타트부터 골인까지 하나하나가 다 인생이라고 느껴져요. 코너를 돌 때 하는 자리싸움이라든가, 운 좋게 1등을 하는 경우라든가. 길어야 2분인 시간인데, 그 사이에 벌어지는 숨 막히는 순간들. 그게 인생이 아닌가. 항상 그렇게 느껴져요.”
결과를 종잡을 수 없는 승부. 그래서 승자의 기쁨은 더욱 크고, 패자의 아쉬움은 더 깊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내일은 완전히 다른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 ‘0.001초, 이변의 드라마-과천 경마장’ 중에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건 그저 과학의 힘만이 아닙니다. 300톤이 넘는 날개를 움직이는 힘은, 상당부분이 사람 손에 의존합니다. 그 사람 손들이 하나하나 모여 이 거대한 공항을 움직입니다. 3,400m나 되는 활주로에 중앙선을 긋는 사람, 비행기가 한 번 지나갈 때마다 무려 4kg이나 묻어나는 고무를 닦아내는 사람, 이착륙 지점을 환하게 비춰주는 6천여 개의 항공등을 갈아주는 사람까지……. 우리가 언뜻 생각나는 이들 외에 수많은 사람이 이곳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두근거리는 하늘 여행을 위해서.
-‘두근거리는 하늘길_김포국제공항’ 중에서

100년 전 기차표, 70년 전 타자기, 60년 전 카메라까지, 작은 가게 곳곳엔 옛날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진귀한 골동품들이 오래전 시간 속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평생 발품을 팔며 모은 물건들 하나하나에 사장님의 지난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처음 샀다는 카메라 옆에는 고등학교 시절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여학생들에게 인기 많았던 사진 속 까까머리 소년은 어느덧 백발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잊고 살던 그날들을 돌아보고 싶진 않으신가요?
봄은 다 가고 — 동경 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
옛 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 번이나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차장 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 윤동주, 〈사랑스런 추억〉 중에서
-‘디지털 세상 아래 아날로그 섬_회현지하상가’ 중에서

섬진강휴게소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166.7km의 남해고속도로 그 중간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상하행 휴게소가 육교로 연결된 곳이죠. 특히 봄이면 꽃을 보러 나선 상춘객들의 중간기착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광주와 부산의 상춘객들이 한데 섞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사투리가 어우러져 들립니다. (…) 섬진강휴게소는 그 자체가 멋진 풍경입니다. 넉넉한 품을 자랑하는 섬진강과 화사한 벚꽃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여기에 섬진강만의 특별함이 더합니다. 바로 재첩입니다. 예전에 비해 나오는 재첩 양이 얼마 없어져서, 강에서 재첩을 잡던 아주머니는 휴게소에서 재첩을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쉼표_섬진강 휴게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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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한국인이 한결같이 사랑한 KBS 〈다큐멘터리 3일〉
그 세밀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

■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인다
〈다큐 3일〉의 여정 중 엄선한 10가지 테마, 100개의 장소들


“아는 것은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함이요, 사랑하는 것은 진정으로 보기 위함이니, 보면 모으게 되나, 다만 헛되이 모으는 것은 아니어라(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 而非徒畜也).” 조선 후기 문인 유한준의 이 말처럼, 일상 속 무심히 지나쳐간 것들을 자세히 바라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신간 《사랑하면 보인다》는 지난 10년 KBS〈다큐멘터리 3일(이하 다큐 3일)〉이 다녀온 곳들 중 시청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100곳의 삶의 무대를 엄선해 한 권에 담은 가슴 따뜻한 에세이다.
때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보다 우리 주변의 장소에 가만히 머물 때 더 큰 위로가 된다. 그런 곳에 머물다보면 익숙한 풍경이 낯설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어느새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내일을 시작할 힘을 주는 특별한 장소가 된다. 이 책은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도 좋고 상상만 해도 마음이 충만해질 만한 우리 주변의 장소들을 10개의 특별한 테마로 엮었다. 언제나 가슴이 설레는 곳, 다시 열정을 불어넣는 곳,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곳, 먹고 싶고 맛보고 싶은 곳, 다른 인생에서 지혜를 배우는 곳, 엄마의 품속 같은 곳, 땀 흘릴 용기를 주는 곳, 옛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곳, 말없이 위로해주는 곳, 자존감을 되찾아주는 곳 등이 바로 그것이다. 사랑하면 보이는 그곳들에서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

■ 회현지하상가, 예지동 시계골목, 섬진강휴게소, 목포 다순구미마을…
거리마다 마을마다 우리를 위로하고 성장시키는 특별한 인생 수업


《사랑하면 보인다》가 소개하는 100개의 장소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여느 여행서와 달리 면면이 특별하다.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작은 골목과 맛집, 시장과 마을, 도심의 어느 거리마다 나를 키우는 인생 수업이 펼쳐진다. 예컨대 용산 인쇄소 거리에 가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의 열정으로 생동감이 넘친다.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땀과 노력으로 삶의 터전을 일궈낸 강릉의 안반데기 고랭지마을에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이 있다. 평균 연령 70세 이상의 할머니 셰프만 모여 있는 완주 비비정마을의 농가 레스토랑은 그곳의 사람 이야기에 군침이 돈다.
이 책은 내 일상이 무미건조다 느낄 때, 삶에 지쳐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는 그런 곳에 가야 한다고 권한다. 영주의 무섬마을이나 신안 영산도처럼 옛 모습 그대로를 지키고 있어서 더 소중한 장소들도 있다. 도심 속 아날로그 섬인 회현지하상가나 예지동 시계골목 역시 거침없이 흐르는 도시의 시간에서 훌쩍 벗어나 또박또박 흐르는 인생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곳이다. 직접 찾아가도, 상상만 해도, 충분히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100곳을 만나볼 수 있다.

■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다큐 3일〉 의 진솔한 인터뷰가
윤동주, 나태주의 시구절부터 랄라스윗의 가사, 감성적인 사진들과 만났다


“먼 훗날 이때를 돌아봤을 때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었어.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던 적은 없었어’라고 말할 거예요. 실패한다 해도 말입니다.” 노량진 고시촌 편(16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춘의 한때’)에 수록된 한 고시생의 인터뷰가 그 어떤 아름다운 시 구절보다 더 강렬하게 마음을 울린다. 치열한 인생 무대의 한 가운데서 가장 절실한 순간의 마음을 드러낸 말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보인다》에는 그런 목소리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함께 써내려간 에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다큐 3일〉의 소중한 장면들이 윤동주, 나태주의 시부터 랄라스윗의 노래 가사 등, 그곳에 찾아가 함께 읽으면 좋을 시와 소설, 노래가사, 영화 대사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더불어 각장에 수록된 감성적인 사진은 지금 당장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의 서두에는 ‘〈다큐 3일〉이 발견한 보물 같은 대한민국 100곳 지도’를, 각 장에는 장소에 대한 간단한 내력과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함께 실었다. 책을 읽고 난 뒤 다녀온 곳들과 가고 싶은 곳들을 골라 나만의 다큐 3일 지도를 그려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전해줄 것이다.

■ 10년 동안 한국인에게 사랑받은 명품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삶의 빅데이터 〈다큐 3일〉의 감동을 되새기다


한편 2007년 5월 무안장터를 시작으로 무려 10년 동안 대한민국에 다녀오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샅샅이 훑으며 뜨거운 삶의 현장을 담아온 〈다큐 3일〉은 평균 8%대의 높은 시청률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며 시청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한국의 대표 다큐멘터리다. 3일, 총 72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어느 한 곳만 집중 조명하는 독특한 포맷의 〈다큐 3일〉은 10년간 총 500회의 방송, 1500일, 36000시간 동안 어림잡아 5000여 명을 만났고, 무명가수 시절의 장범준과 프로야구 2군 선수단 시절의 임정우 투수 등을 최초로 발견하기도 했다. 〈다큐 3일〉에는 마치 사랑하는 누군가를 오랫동안 관찰할 때만 발견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들을 길어내는 힘이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기억하지 못하는 삶의 순간들도 특별하고 낯설게 보이도록 세밀하게 그려낸다. 지금도 어디선가 땀 흘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 뿌듯한 성장기이자 우리의 자화상을 빠짐없이 담아온 〈다큐 3일〉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삶의 빅데이터라 할 만하다. 이 책을 통해 〈다큐 3일〉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란다.

추천사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3일이나 보여준다니 과연 특별할 게 있을까? 특별하다. 때론 치열하고, 때론 유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나면 우리의 익숙한 삶이 마치 낯선 풍경처럼 다시 보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마주 보게 된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다큐 3일〉은 믿게 해줬다. 그래서 나는 두근두근 가슴 뛰는 인생을 꿈꾸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늘, 힘든 일상에 지쳐 있다면 다큐 3일이 들려준 그 장소로 가보자. 그곳에 가면 내일을 새롭게 시작할 힘이 생길 것이다.” -황정민 (KBS 아나운서)

“참 유익하고 따뜻한 다큐 3일. 내게도 많은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곁에 더 오래 남아주길 바란다.”
-유인나(배우)

“다큐 3일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그렇게 쌓여온 시간은 물론 계속해서 이어질 수많은 3일의 이야기를 응원한다.” -배칠수(방송인)

“우리가 엿본 것은 단 3일의 시간이었지만, 그보다 더 큰 배움의 시간들을 선물 받았다.” -박정아(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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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
‣ 2016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PD부문)
‣ 2010년 한국방송작가상 교양부문 수상

‘그들이 모르는 곳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대한민국 어딘가의 72시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온 사람들. 2007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1,500일 36,000시간 동안 서울 노량진 고시촌부터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까지 500여 곳의 장소를 찾아가 그곳에서 5,000여 명의 삶을 전해왔다. 기존 다큐멘터리와 달리 72시간 동안 오롯이 한 장소만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진정성의 힘으로, 지난 10년간 흔들림 없는 높은 시청률이 보여주듯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무려 67명의 PD, 24명의 작가, 78명의 VJ가 이끌어온 시간들. 그들이 오히려 다른 이들의 삶을 바꾸기도 했다.〈다큐 3일〉에 출연한 후, 갑자기 수많은 손님이 찾아오는 맛집이 되기도 했고, 쇠락한 도시가 유명한 관광지로 탈바꿈했으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뜨거운 후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 변화들을 응원 삼아 쉬지 않고 달려왔다. 2016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PD부문)과 2010년 한국방송작가상(교양부문) 등을 수상했으며, 아나운서, 배우, 가수 등 100여 명에 이르는 내레이션 출연자들 또한 이 방송의 영향력과 높은 신뢰를 말해준다. 2017년 5월, 대망의 500회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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