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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간-분석심리학자가 말하는 미래 인간의 모든것
저자 : 이나미 ㅣ 출판사 : 시공사

2014.08.04 ㅣ 250p ㅣ ISBN-13 : 978895277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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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인문 > 심리학 > 심리학일반
이 책 《다음 인간》은 기술이 우리 인간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하여 앞으로 나타날 ‘다음 인간’의 모습은 어떠한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동안 기술이 인간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하는 책은 간혹 있었지만, 이러한 기술과 환경의 변화가 인간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하는 책은 없었다. 이 책은 그간의 기술 중심의 미래 예측에서 벗어나 ‘인간’에 집중한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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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_ 기술이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1장 너무나 다른 사람들
무감동과 타성에 젖은 사람들 | 무욕 인간과 사이코패스의 증가 | 정착을 거부하는 보헤미안형 인간 | 전통적 남성성의 약화와 양성화된 인간 | 오감 만족이 삶의 목적인 사람들 | 폐쇄적 소비자 | 진화된 녹색 소비자 | 에코 세대의 그늘

2장 가족・세대 안의 새로운 모습
가족에서 공동체로 | 남자가 귀찮은 여자들 | 가족 이기주의의 붕괴와 극복 사이 | 독신 공동체의 번영 | 피를 나눈 가족보다 가짜 가족 | 가상 공간에서 만나는 가족들 | 기계와 나 단 둘만의 세상 | 양극화된 노년과 청년 사이의 갈등 | 독립적이고 당당한 노인과 장애인

3장 넘쳐나는 정보와 표현, 진화하는 여론 공간
자기만의 방은 없다 | 기계 속 삶의 끝 | 지식 생산의 일반화 | 되돌릴 수 없는 팝콘 브레인 |새로운 여론 향유 방식 | 다양하면서도 획일적인 정치 생태계 | 막말의 책임 | 서로 충돌하는 다양한 시민운동

4장 국경과 이데올로기를 넘어
경제 위기와 뉴 디아스포라 | 한국에서 거주하면 한국인 | 스마트 통역의 발달로 허물어지는 국경 | 세계 패권의 이동 | 다국적 혈통의 사이 인간 | 통일, 그 후 | 혼란스러운 북한 출신 사람들 | 전 세계 갈등의 축소판, 한국 | 지구 온난화로 달라지는 세계 지도

5장 기술 및 의학의 발달과 인간 소외
기술이 장애인을 날게 한다, 그러나 | 슈퍼 내니의 부작용 | 부의 상징이 된 우주여행 | 노현자의 실종과 R 세대의 출현 | 심화되는 전염병의 세계화 | 세계 속의 한국 의학 | 절망하는 의사들 | 서서히 나타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의 결과 | 생태주의자와 인본주의자의 대립 | 슈퍼 베이비의 예상치 못한 결과 | 통제 불가능한 슈퍼 박테리아 | 늘어나는 정체성 혼란

6장 치유의 상업화와 융합 종교의 탄생
종교 통합 운동의 대두 | 힐링 중독 사회의 끝 | 탈자아형 인간의 출현 | 다양한 방식으로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들 | 사라진 제사 문화 | 종교를 기반으로 한 대안 공동체 운동

7장 새로운 죽음의 방식
자살 클럽의 증가 | 잉여 살해를 돕는 비밀 조직의 등장 | 예견된 외로운 죽음 | 죽음, 가족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

에필로그_ 건강한 자기 중심적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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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도 인간도 관계도 사라진 시대가 온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대한민국 대표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자
이나미가 말하는 ‘미래 인간’의 모든 것


이제 기술이 없는 인간의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다. 우리는 스마트폰 알람으로 눈을 뜨고, 밤사이 온 메시지는 없는지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지하철만 타도 온통 스마트폰으로 포털 뉴스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사람들뿐이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많은 테크놀로지는 하나둘씩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이쯤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앞으로 20~30년 후, 혹은 10년 후, 태어나면서부터 ‘완성된’ 수많은 테크놀로지에 둘러싸인 인간은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흔히 간과하고 있지만, 인간이 만든 기술은 역으로 우리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이 책 《다음 인간》은 기술이 우리 인간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하여 앞으로 나타날 ‘다음 인간’의 모습은 어떠한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동안 기술이 인간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하는 책은 간혹 있었지만, 이러한 기술과 환경의 변화가 인간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하는 책은 없었다. 이 책은 그간의 기술 중심의 미래 예측에서 벗어나 ‘인간’에 집중한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자인 이나미는 먼저 이 책에서 ‘욕망도 인간도 관계도 사라진 시대’가 올 것이라 말한다. 무감동과 타성에 젖은 사람들, 사이코패스, 관계의 해체, 감정이 부족한 R 세대의 출현,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의 세계화 등을 예상하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와 그 적들》을 비롯한 전작들에서 현 사회와 인간을 밀도 있게 분석해온 것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와 그 속의 인간들의 모습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미래 우리 인간의 모습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인간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러한 변화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 모습에 그 씨앗이 숨어 있다. 그 씨앗은 시공을 초월해 인간의 심성에 숨어 있는 원형적 에너지’라고 덧붙인다. 또한 ‘인간의 아주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원형, 즉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인류의 DNA에 저장된 삶의 패턴과 질료가 있다고 가정하는’ 이나미 박사와 같은 분석심리학자의 입장에서는 ‘미래의 인류 역시 현재의 인류와 근원적으로 차이가 없다.’ 이 책의 저자 이나미의 ‘다음 인간’ 예측이 타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자에 따르면 ‘현실과 관련된 미래의 미시적인 전망은 현재 각 개인과 사회가 과연 건강한 자기실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짚어보는 작업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이고,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이 될까? 이 책은 ‘다음 인간’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다. 이제 그 모습을 들여다보자.

우리가 ‘인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저자 자신의 말처럼 언뜻 ‘미래학과 심리학은 함께할 수 없는 조합처럼 보인다.’ 그런데도 저자가 미래를 그려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빈부의 격차는 점점 더 심해지고 신자유주의가 세습자본주의로 정착되면서 젊은이들은 패기를 잃었고 노인들은 여유를 잃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 힘들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물론 정치나 경제의 구조적 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회 구성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본문 15쪽)
덧붙이자면 ‘과거의 어떤 시간에 고착되어 자신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상상은 일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현재는 답답하고 과거는 고통스러웠을지라도, 미래에는 그런 상처들이 큰 에너지로 작용해 완전히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본문 14쪽) 또한 저자는 ‘미래에 대한 전망은 먼 과거와 연결된 인간의 원형적 심성을 이해해야 보다 충실해진다’고 말한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움직이는 것이 결국 인간 무의식과 연결된 원형적 편향성’이라는 것이다. 이 책이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신화와 오래된 역사를 같이 언급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나치게 아름다운 미래를 제시하면서 현재의 모순에 눈을 감게 만드는 태도나 반대로 극단적인 디스토피아를 제시하면서 결국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는 식의 가짜 예언자적 태도를 모두 지양한다.’(본문 15쪽) 대신 우리에게 자신과 함께 미래를 냉정하게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그려볼 것을 주문한다.
사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저자의 미래 전망들이 정확하게 현실화될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는 ‘현실과 관련된 미래의 미시적인 전망은 현재 각 개인과 사회가 과연 건강한 자기실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짚어보는 작업’,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저자는 ‘사고의 영역과 관점을 미래로 연장하는 것은 현실과 과거에 갇힌 작은 자아를 큰 자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미래에 대해 꿈꾸고, 걱정하고, 대비하면서, 내가 속해 있는 사회 전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때 내 존재에 좀 더 큰 의미가 부여된다’고 말한다. 이제 기술의 미래가 아닌, ‘인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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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신경정신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신의학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융연구원에서 분석심리학 과정을 공부하고, 유니언 신학대학원에서 종교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신학대학원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이나미 심리 분석 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교수와 한국 융연구원 교수를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슬픔이 멈추는 시간》 《한국 사회와 그 적들》 《괜찮아 열일곱 살》 《오십후애 사전》 《융, 호랑이 탄 한국인과 놀다》 《성경에서 사람을 만나다》 《우리가 사랑한 남자》 《사랑의 독은 왜 달콤할까》 《에로스 타나토스》 《때론 나도 미치고 싶다》 《여자의 허물벗기》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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