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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처럼(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1)
저자 : 박시온 ㅣ 출판사 : 와이에치미디어

2012.09.27 ㅣ 228p ㅣ ISBN-13 : 97889637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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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청소년 > 청소년교양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첫 번째 책, 「정주영처럼」을 펴냈다.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 경제사에 있어 놀라운 성취를 이룬 경제거인들의 삶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그 시리즈의 첫 번째로 펴낸 책 「정주영처럼」은 1915년부터 2001년까지 거의 1세기 가까이를 살아오면서 우리나라 근·현대 경제 발전사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룬 정주영의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을 빌려 흡입력 있게 재구성하였다.
청소년판 「정주영처럼」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대기업 회장님’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깨끗이 부순다.

첫째, 정주영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경영인이 아니었다. 그는 이윤보다 신용을 우선으로 여겼다. 1953년 남북이 휴전 협정을 하고 나서 대구와 거창을 잇는 고령교 복구 공사를 맡았을 때 120배가 넘는 물가 폭등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도 공사를 끝까지 마쳤다. 이때 진 빚을 갚는 데만 꼬박 20년이 걸렸다. 그러나 정주영은 사업은 망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신용은 한 번 잃으면 끝이라며 이를 묵묵히 감내하였다.

둘째, 정주영은 어린아이의 눈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는 엄동설한에 유엔군 묘지에 잔디를 입히는 일을 의뢰받고는 곧 겨울에도 푸른 보리 포기를 입힐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서산 간척지를 만들 때도 바다를 꼭 돌로 메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고철로 쓰려던 유조선을 가져다가 메웠다. 탄탄한 이론들에 비해 다소 허술하고 황당해 보이던 이 방법은 ‘정주영 공법’이라고도 불리며 뉴스위크와 타임지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탁월했다.

셋째, 정주영은 무식했지만 무식하지 않았다. 보통 경영인들이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나 최고의 학력을 쌓은 반면, 정주영은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였다. 가난한 농부의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먹고 사는 일이 먼저였기 때문이다. 그는 가방끈으로만 보면 무식했지만 들여다보면 현명한 사람이었다. 학교 밖에 있는 정주영은 자신이 머무는 모든 곳을 학교로 삼았다. 그는 빈대한테서도 배울 줄 알았고, 정규 교육 과정을 밟은 사람은 할 수 없는 독창적인 발상을 했다. 그는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배우고 익혔던 것이다.

넷째, 정주영은 아티스트였다. 1998년, 정주영은 소떼를 몰고 민간인 최초로 휴전선을 걸어서 넘어 북한으로 갔다. 소떼를 몰고 갈 때 반드시 판문점을 통과해서 가겠다는 조건을 내건 사람도 정주영이었다. 분단의 장벽을 허문다는 뜻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정주영의 소떼 방북’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미국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소르망은 ‘20세기 마지막 전위예술’이라고 평하기까지 했다. 정주영은 ‘평화’라는 가치를 자신의 몸짓으로 창조적으로 구현하여 세계인들에게 상기시킨 아티스트였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 위에 고속도로를 세우고, 그 위를 달릴 최초의 우리나라 자동차 포니를 만들고, 세계 최초로 조선소와 배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아산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자신의 성공을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돌려주고, 민간인 신분으로 최초로 소떼를 이끌고 판문점을 걸어서 넘어 남북한의 화합을 이끄는 것과 같은 이 모든 위업을 이룬 단 한 사람, 정주영! 그는 대한민국에서 여태껏 출현한 적 없던 새로운 기업인이었다. 그는 어떤 ‘아버지의 덕’도 없이 쌀가게 배달직이라는 낮은 자리에서 시작하여 차근차근 자신의 신화를 써내려간 진짜 영웅이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안될 놈은 안된다”라는 패배주의에 젖어 있다. 청소년들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넘어갈 생각보다는 체념하고 환경의 제약 속에 갇히는 편을 선택하고 만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정주영과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 정주영은 어떤 후광도 없이 자기 인생에 스스로 빛을 비춘 사람이었다. 「정주영처럼」을 통해 청소년들이 패배주의를 극복하며 호연지기를 갖고 험난한 세상에 도전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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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500원으로 영국 은행을 움직인 사나이"

1. 정주영의 코리언 미션 임파서블

미션 1. 거북선의 부활
봉이 정선달을 믿은 그리스 선박왕
조선소와 동시에 완성한 유조선이 없다? 있다!
대한민국의 보증수표
정주영의 성공법칙 1 :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

미션 2. 조랑말의 질주
결별
이태리 노트? 이 대리 노트!
한국 자동차의 할아버지 ‘포니(PONY)’
조랑말의 질주
정주영의 성공법칙 2 : 도전하라, 시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라!

미션 3. 20세기 최고의 티켓
해외 시장 개척
사막의 오아시스, 주베일
입찰권을 잡아라!
모래 바람, 돈 바람
대양 악천후 바닷길 수송 작전
정주영의 성공법칙 3 : 긍정의 힘을 믿어라!

2. 존경받는 부자의 행복 공식

공식 1. 주머니를 열 때는 화끈하게 연다
부유한 노동자
회장님은 구두쇠
정주영의 나눔
정주영의 성공법칙 4 : 돈은 가치 있는 곳에 써라!

공식 2. 글로벌 기업이 뛰면, ‘코리아’는 난다!
올림픽
흥하고 망하는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오!
쎄울 꼬레아
달려라 호돌이, 날아라 대한민국!
정주영의 성공법칙 5 : 글로벌 기업가가 되려면 ‘코리아’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라! 151

공식 3. 기업가는 기업 활동으로 애국애족한다
돈이 되지 않아도 지도를 바꾼 이유
남북을 잇는 마지막 끈
정주영의 성공법칙 6 : 꿈을 진화시켜라!

3. 정주영 할아버지, 질문 있습니다!

에필로그 - 여러분이 미래 신화의 주인공이 될 차례다!
부 록 - 아산 정주영 회장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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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ng*** 별 별 별 별 별 2014/07/23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서산 간척지에 갔던 일이 있다. 어린 나이라서 ‘정주영’이라는 이름조차 몰랐었다. 그런데도 부모님께서 “여기에 정주영 회장이 배를 빠뜨려서 땅을 만든 거야.”라고 말하셨던 게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난다. “왜 배를 물에 넣어?”라고 질문했던 것 같은데, 센 물살을 막기 위해서라는 대답을 들었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말할 나이였지만, 왜 물에 띄워야 하는 배를 물에 넣었는지 의아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것이 항해할 수 없는 배, 고철로 판매할 예정이 있던 배였다는 걸 알고 정주영이 참 똑똑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그 상황에 닥치면 배를 물에 잠기게 한다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생각했듯, 배는 물에 띄워야하는 것이니까. 이밖에도 정주영이 일구어낸 업적은 실로 대단했다. 그저 배를 지을 땅만 확보한 상태로 영국에 가서 차관을 받기도 하고, 조선소와 배를 동시에 만들기도 하고, 건설과 조선 사업에 이어 현대자동차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태국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도 하고, 88올림픽 유치에 힘썼으며 금강산 관광 사업도 정주영의 힘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물론 모든 과정을 정주영 한 사람의 공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다. 정주영의 뜻을 따라 열심히,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현대의 성장도, 우리나라의 성장도 가능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주영과 같은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그 시대에 없었다면 아마 우리나라의 성장은 더 늦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현대’라고 하면 군대식 질서가 떠오른다. ‘밤송이를 까라면 까는 거야.’ 식(?)의 불도저 정신도 떠오른다. 실제로 정주영은 작업에 있어서는 호랑이 같았다고 한다. 일의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호통을 쳤다고 전한다. 그렇지만 일 외적인 부분에서는 권위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의 아들 정몽준이 말하듯, 정주영은 스스로를 ‘뇌동자(노동자의 사투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노동자이지만 단지 조금 부유할 뿐이라고 했다고 한다. 일화를 통해 보면 정주영은 자신을 맞이하기 위해 카펫을 깔았다는 이유로 화를 내기도 했고 임원 엘리베이터를 금지했다고도 한다. 대기업의 초대 회장들의 일화를 읽다보면, ‘첫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처음 기업들을 세웠던 회장들의 가치관, 정신을 그대로 이어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업가들에 대한 위인전 식으로 쓰인 책이기 때문에 기업인에 대한 미담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초대 회장들이 내세웠던 가치관은 남다른 면이 많다. 현재의 기업들이 초대 회장들의 가치를 잘 이어가려고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에 깔려있는 반기업적 정서도 조금은 수그러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jhw022*** 별 별 별 별 별 2012/10/04
청소년 대상 책이라 그런지 책장이 금방 넘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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