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여행자들을 위해 리투아니아의 가볼만한 관광지, 축제, 풍습 등과 아울러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단기 여행자가 경험하기 어려운 리투아니아의 사회 여러 분야와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리투아니아의 천 년 역사를 짚어보았다.

[목 차]

발트해의 보석 , 리투아니아
유럽의 지리적 중앙, 리투아니아
그때 그때 달라지는 유럽의 중앙
유럽 대륙의 중앙은 리투아니아에
폴란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주장 엇갈려
다민족 도시 빌뉴스와 호반의 도시 트라카이
늑대의 전설을 간직한 빌뉴스
유럽 건축 양식의 노천 박물관
호수에 떠있는 듯한 트라카이 성
가볼 만한 내륙 도시 - 카우나스, 드루스키닌카이, 샤울레이
카우나스 - 리투아니아의 임시 수도
드루스키닌카이 - 내륙 휴양 도시
샤울레이 - 십자가 언덕
가볼 만한 해변 도시 - 클라이페다, 니다, 팔랑가
클라이페다 - 리투아니아의 유일한 항구 도시
니다 - 발트해의 사막
팔랑가 - 호박 박물관
마차 경기와 얼음낚시
혹한을 녹이는 설원 마차 경기
얼음 호수 위에 깃발이 꽂혀 있는 이유
베르바와 마르쿠티스 - 말린 꽃과 부활 달걀
카쥬카스 장날의 인기 상품 - 베르바
대표적인 부활절의 상징 - 마르구티스
우즈가베네스 - 봄맞이 축제
사육제이자 봄맞이 축제
배가 부르도록 하루 12번 식사
가장행렬로 마을을 소란스럽게
정월 대보름을 연상시키는 모레 인형 불태우기
가장 큰 우즈가베네스 행사는 룸쉬쉬케스 민속촌에서
그루타스 공원 - 소련 조각 박물관
철거된 소련 조각상, 뒤처리가 골머리
리투아니아의 시베리아로 유배된 소련 우상들
공원 밖으로 내몰린 조각상들
오욕의 역사 교육장으로 인기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는 리투아니아
거리 음악제와 스캄바 스캄바 캉클레이, 그리고 노래 축제
노래를 즐기는 리투아니아 사람들
스캄바 스캄바 캉클레이
4년마다 열리는 노래 축제
호수 뱃놀이 야영
요니네스 - 하지 축제
벨리네스 - 망자의 날
추석 성묘를 연상시키는 벨리네스
예리한 물건은 숨기고 화덕재는 감춰라
이제야 최초의 화장터 건설 중
리투아니아의 교통
빌뉴스 - 헬싱키 - 인천 노선이 인기
거리에서는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
콜택시 요금이 더 싸다
무임승차하는 사람은 토끼

리투아니아에서 맛보는 특별한 음식
쩨펠리나이 -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민족 음식
쿠겔리스 - 사위를 위한 장모 음식
하루 식사는 어떻게 할까?
가정 방문과 회식, 술문화
직장에서는 회식이 없다
사람들은 주로 생일에 모인다
음식 준비는 온 가족이 함께
건배는 눈을 마주치면서
리투아니아의 성탄절 음식
맥주 안주 - 마늘 치즈빵
인기 안주인 마늘 치즈빵
버섯의 왕 바라비카스 - 리투아니아의 버섯들
리투아니아의 감기 민간요법
이색 먹거리 - 까마귀고기
까마귀고기를 즐기는 사람들
까마귀 사냥철은 5월 하순경
시식자들 까마귀고기 맛 호평
한국 음식에 대한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반응
리투아니아에 정말 한국당근이 있을까?
김치, 맵지만 맛있다
뭐니 뭐니 해도 김밥이 최고야!

리투아니아에서의 생활
리투아니아에 첫발을 내딛던 날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기질
자부심이 강하고 용감하다
개인주의적이고, 내성적이다
모계 사회의 영향이 짙다
공짜라도 신중히 받고, 받으면 꼭 갚는다
신중하지만 약한 결정력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새해맞이 옛 풍습
새해맞이는 친구들과 함께
설날의 최대 관심사는 미래 예측
별 의미가 없는 새해 일출
사계절을 통한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삶
겨울은 뜨개질, 독서, 사우나, 얼음낚시
짧은 봄은 청노루귀 꽃으로부터
낮이 매우 긴 리투아니아의 여름
짧은 가을을 수확과 겨울 준비로
리투아니아의 전통 신앙과 생활 속의 믿음
조상의 영혼이 사후에도 존재해 가족과 함께 산다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믿음들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일생, 관혼상제
백일잔치, 돌잔치는 없다
신세대 결혼 선물은 편지 봉투 속에
결혼반지 어느 손에 낄까 고민되는 이유
결혼 여부를 알 수 있는 여자들의 성
인연은 바로 내 코앞에?
곡소리 대신 종교 노래가 울리는 장례식
장례 후 손님에게 식사 대접이 전통
가장 오래된 유럽 언어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어
캐시미르 촌부와도 의사소통이 가능
리투아니아어 최초 서적은 1547년 발간된 《교리 문답서》
햄버거는 메사이니스
간단한 실용회화
투표는 일요일, 여성 선진국 - 리투아니아의 정치
후진국(?)에 살아 미안하오, 하지만…… - 리투아니아의 경제
집짓기는 남자의 일생 과제 - 리투아니아의 주택
아프면 가장 먼저 종합진료소 주치의 방문 - 리투아니아의 의료
황새가 아이를 물어다 준다 - 리투아니아의 임신과 육아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은 바뀌지 않는다 - 리투아니아의 교육
겨울방학이 없는 대신 긴 여름방학
사교육은 거의 없다
외국어는 2학년 때부터
점수가 없는 초등학교 성적표
높은 교육열

리투아니아에서 만난 사람들
리투아니아 우리나라 교민들
작지만 화목한 교민 사회
한국 문화 전파에 기여하는 리투아니아 사람들
우승하고도 우승이 아닌 피겨 선수 김레베카
한 걸음 더 큰 꿈을 향해 모스크바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언어교육
자녀의 생일잔치로 외박하는 부모 - 리투아니아의 청소년들
새로운 놀이 문화 - 극기 훈련
자녀에게 피임을 강조하는 리투아니아 부모
자녀의 생일잔치로 부모가 집을 비워준다
성인이 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리투아니아의 유명 인사들
아르비다스 사보니스 - 리투아니아 농구의 우상
유르기스 마츄나스 - 플럭서스의 창시자
미칼로유스 츄를료니스 - 작곡가이자 화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 - 가수, 작곡가, 영화배우
내가 만난 리투아니아 사람들 “세상에 이런 일이!'”
턱수염 최강자 콘트리마스
모래가 주식인 몬스트빌례네
삽질로 연못을 만든 야로니테
가옥에 냄비가 주렁주렁
쥐라기 공원을 연상시키는 공룡 모조품 만들기 달인
KGB도 못 찾아낸 비밀 인쇄소

리투아니아의 역사 훑어보기
현재까지 살아남은 발트인
발트해 동쪽 해변에 자리 잡은 인도유럽계 종족
기사단의 발트인 공격
리투아니아의 최초이자 유일한 왕, 민다우가스
게디미나스 가문의 등장
리투아니아, 마침내 기독교화 되다
중세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 그룬발트 전투
비타우타스 시대 영토는 발트해에서 흑해까지
황금의 시대, 16세기
폴란드와의 연방, 그리고 몰락
1569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합의
요가일라 왕조의 몰락과 스웨덴과의 전쟁
연방 몰락과 지도에서 사라지다
120년 동안 러시아의 지배를 받다
1863년 민족의식 자각과 반란
1918년 2월 16일, 독립 국가 건설
폴란드와의 갈등
독일과 러시아의 음모
소련에 합병되다(1940 ~1941)
나치 독일 점령(1941~1944)
반소련 게릴라 저항 운동(1944~1953)
소련 공화국으로서 리투아니아(1944~1990)
소련 붕괴의 초석, 발트의 길
1987년 첫 반소련 시위집회
독립 국가 재건의 원동력, 사유디스 활동
소련붕괴의 초석이 된 발트의 길
3월 11일 독립 선언
실패로 돌아간 무력 진압
유엔, 나토, 유럽 연합의 회원국이 되다

발트해의 보석, 리투아니아를 만난다.
초유스가 전해주는 리투아니아의 모든 것!

리투아니아는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그렇다면 리투아니아는 어떤 나라일까?

유럽 북동부 발트해에 접해 있는 리투아니아는 유럽 언어를 연구하는 학자나 학생들이 연수지로 많이 선택하는 나라이다. 바로 리투아니아어가 살아있는 인도유럽어 사이에 가장 오래된 언어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15세기에 리투아니아는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영토를 가진 유럽에서도 가장 큰 나라에 속했다. 하지만 1569년 폴란드와의 연방, 1795년 제정 러시아의 지배, 1940년 소련의 점령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세계에 자기 민족을 드러내고 발전시키는 데 많은 제약을 받았다.

특히 러시아 지배를 받은 약 2세기 동안은 세계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지만,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두 차례(1918년과 1990년)에 걸쳐 독립 국가를 재건한 데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1009년 역사서에 처음으로 언급된 리투아니아는 천 년의 역사를 통해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유지해오고 있다.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리투아니아에 대한 서적이나 문헌은 극히 소수이다.

이 책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해 리투아니아의 가볼만한 관광지, 축제, 풍습 등과 아울러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단기 여행자가 경험하기 어려운 리투아니아의 사회 여러 분야와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리투아니아의 천 년 역사를 짚어보았다.

‘초유스의 동류럽’으로 유명한 최대석 선생님이 그동안 「주간동아」, 「한겨레 21」, 「뉴스메이커」, 「부산일보」, 「KBS TV와 라디오」, 「SBS TV」, 「YTN」 등에 기고한 글과 자료들을 정리해 보완했고, 블로그에 올린 글들 중 엄선했으며, 새로운 내용들을 추가해서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여기에 실린 사진들은 몇 장을 제외하고 저자 선생님이 리투아니아에서 10년 동안 살면서 직접 찍은 것이다.

부족한 면이 있지만 이 책이 미지의 나라 리투아니아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다소나마 해소시키고, 리투아니아와 리투아니아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하나의 작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