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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연인
저자 : 차오원쉬엔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ㅣ 역자 : 김지연

2009.06.11 ㅣ 583p ㅣ ISBN-13 : 97889566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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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반양장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아시아소설
2004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는 안데르센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차오원쉬엔. 소년소녀의 성장기를 그려왔던 그가 처음 선보인 연애소설에 중국 독자는 물론 문학작가, 평론가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자연경관 묘사, 탐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유려한 문장, 모자란 인간을 향한 질책보다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탄생한 최고의 연애소설 '세 연인'. 세 남녀의 엇갈린 행보와 지고지순한 순애가 깊은 여운을 안겨주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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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차오원쉬엔이 선사하는 탐미주의적 연애소설의 신경지
중국은 물론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차오원쉬엔은, 살아 있는 작가로서는 유일하게 그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성장소설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그의 첫 연애소설 《세 연인》은 ‘2005년 중국 종합 베스트셀러 1위’, ‘고백에 가까운 열렬한 독자 서평 및 문학 평론’ 등으로 수식되고 있으며, 이는 이미 정상에 선 작가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예우를 넘어선 것이다.
《세 연인》을 써내려가면서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다름 아닌 작품 내 ‘사상과 미적 감각의 조화’였다고 한다. 19세기 이전의 문학은 사상, 미적 감각, 정감(情感), 이 세 가지가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고전문학은 사상의 깊이뿐 아니라 문학의 심미적 가치를 더 중시하였으며, 그밖에 감동적인 문장을 만들어내는 일에 주력하였다. 하지만 현대문학에 이르러 미적 감각과 정감은 사라져 오로지 사상 하나만이 남았다. 현재 중국문학의 이러한 경향이 더욱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것에 작가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미적 감각은 사상과 동등한 역량을 갖고 있으며, 심지어 사상보다 더 큰 힘을 갖는다’ 라는 평소 신념대로 작가는 《세 연인》을 통해 탐미주의의 극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사상, 혹은 엔터테인먼트에 치우친 중국 현대문학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 연인》이 보여주는 미학적 미덕은 특히 작품의 가장 중요한 소재인 ‘비(雨)’를 통해 드러난다. 소설 시작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비가 내리는데, 모든 비의 이름과 형태, 의미가 다르다는 점이 놀랍다. 인물의 심리묘사는 비와 연관 지어 서술되고 있으며, 사건 역시 비가 내릴 때 일어난다. 작품 속 몇 차례의 원시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성애(性愛) 역시 빗속에서 이루어진다. 하늘과 땅이 각각 양과 음을, 비는 그들이 만나 나누는 사랑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뒤바뀐 운명, 전할 수 없는 마음
혁명조차 막을 수 없었던 세 연인의 엇갈린 사랑!


《세 연인》은 문학적, 미학적으로 뛰어난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기본 얼개는 연애소설이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뒤바뀌어버리는 격랑의 시대, 그 폭풍에 휩쓸린 한 여자, 그녀를 사랑하지만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우정과 증오를 공유하는 또 한 명의 남자의 이야기다. 역전되고 유전되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사랑과 인생의 비애를 작가는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세대를 초월한 가슴 절절한 순애로 중국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세 연인》은, 그러나 일반적인 연애소설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시골 작은 마을에까지 파고든 혁명이, 그저 본능에만 충실했던 순수한 촌부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를 이 작품을 통해 사실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한편으로 작가는 각 인물들의 삶을 지배한 사건과 사상은, 사실 혁명이 아닌 개인의 사랑과 갈등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역사보다 위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세 연인》은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운율이 돋보이는 유려한 문장, 그에 더해 각종 고전 희곡에서 인용한 암시와 은유로 어우러진 노랫말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그 안에 내포된 진실을 그려 차오원쉬엔의 역작이다.

이 책의 내용
1년 내내 비가 그치지 않는 마을, 유마지. 세속적인 욕망으로 가득한 그곳에 태초의 순수함을 간직한 소년 원조가 흘러들어온다. 오직 관 뚜껑 하나에 의지해 유마지에 당도한 원조와 아버지 소암은 유마지의 지주인 요전의 배려로 삶의 기반을 얻게 된다. 원조는 평생토록 사랑하게 될 요전의 어린 딸 채근과, 친구도 적도 될 수 없는 맞수 자동과 만나 짧지만 행복한 유년을 보낸다.
문화대혁명으로 유마지의 지주들은 몰락하고, 채근과 자동 역시 영원할 것만 같았던 풍요로운 생활을 박탈당한다. 그렇게 채근은 고된 생활 속에서도 청초함을 간직한 아름다운 처녀로, 원조와 자동은 마을 사람들의 신망을 얻는 교사로 성장하여 어느새 어른이 된다.
한편 원조와 자동은 마을 장악 후 패악을 일삼는 리 서기를 모종의 계획으로 무너뜨리고, 두 사람은 유마지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되지만 채근을 둘러싼 갈등은 심화되어가기만 한다. 폭풍 같은 시대를 거치며 운명이 뒤바뀌어진 세 사람은 자신의 진심을 숨긴 채 서로 다른 길을 향해 걷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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